인터넷상에서 거래되고 있는 '다이어트 효과 및 성기능 개선을 표방하는 제품' 상당수에서 동물용 의약품으로 사용되는 요힘빈을 비롯 변비 치료제로 사용되는 센노사이드, 시부트라민 등이 검출돼 지속적 사후관리 필요성이 제기됐다.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손문기)는 ’16년 해외 인터넷 사이트에서 다이어트효과·성기능개선·근육강화를 표방하는 총 1,215개 제품을 수거‧검사한 결과, 128개 제품에서 식품에 사용할 수 없는 유해물질이 검출되었다고 밝혔다.
해외 위해정보 및 수거‧검사를 통해 확인된 불법제품 정보를 관세청에 제공하여 통관단계에서 차단하고 인터넷을 통해 구매할 수 없도록 방송통신위원회에 해당 사이트 차단을 요청하였다.
수거·검사는 국내 소비자들이 해외 인터넷 사이트를 통해 식품을 직접 구매하는 경우가 늘어남에 따라 인터넷 사이트에서 다이어트 효과, 성기능 개선 등을 표방하는 제품들의 안전성을 확인하기 위하여 실시하였다.’11.12.~’16.2. 해외직구를 통해 식품(건강식품 포함)을 구입한 사람은 약 110만명으로 추정되며(관세청이 개인통관 고유부호를 발급한 337만명에 전자 상거래 시장 중 식품 비율 33% 적용), 통관 건수는 ’14년 380만건, ’15년 476만건, ’16년 6월 기준 272만건이다.
‘New slim-30’ 등 다이어트 효과를 표방한 532개 제품 중 55개 제품에서 동물용 의약품으로 사용되는 요힘빈, 변비 치료제로 사용되는 센노사이드, 시부트라민 등이 검출되었다.
특히, ‘Fastin-XR’과 ‘Lipotherm’ 2개 제품에서 각성제인 암페타민 이성체인 베타메틸페닐에틸아민(BMPEA)이 검출되었다. 베타메틸페닐에틸아민(β-methylphenylethylamine): 각성제 원료인 암페타민 이성체로 사람을 대상으로 임상시험이 실시되지 않아 안전성이 입증되지 않았고 뇌혈관 파열, 심부전, 고열 등 부작용이 발생할 우려가 있다.
-유해물질 정보
성분명 | 정보내용 |
타다라필(Tadalafil), 실데나필(Sildenafil) | · 의약품(발기부전치료제)으로 사용, 심혈관계 질환자 섭취 시 심근경색, 심장마비 등 부작용 우려 * 타다라필 용량(의약품) : 5∼20㎎ * 실데나필 용량(의약품) : 25∼100㎎ |
《발기부전치료제 유사물질》 치오실데나필 (Thiosildenafil), 디메틸치오실데나필(Demethylthiosildenafil) | · 의약품(발기부전치료제) 유사물질, 독성·부작용·용량 등이 규명 확인되지 않은 합성물질로 안전성이 입증되지 않아 매우 위험 가능성 높음 |
이카린 (Icariin) | · 한약제 또는 복합제 의약품 원료(자양강장제)로 사용 · 어지럼증, 구토, 이뇨억제 등 부작용 우려 |
시부트라민 (Sibutramine) 디데스메틸시부트라민 (Didesmethylsibutramine) | · 비만치료제(유사물질)로 사용된 물질로 고혈압, 뇌졸중, 수면장애, 변비, 우울증 등 부작용 우려 ※ ‘10. 10월 의약품으로 사용중단 |
요힘빈 (Yohimbine) | · 지방분해·동물용 의약품(마취 회복제)으로 사용 · 환각, 빈맥, 심방세동, 고혈압 등 부작용 우려 |
센노사이드 (Sennoside) | · 센나잎의 지표성분 · 센나잎 또는 추출물은 의약품(변비치료제, 설사제 등)으로 사용 · 장 무기력증 등 부작용 우려 |
카스카라 사그라다 (Cascara sagrada) | · 의약품(변비치료제)으로 사용 · 임신 중 태아에게 악영향을 미칠 수 있고 궤양이 있거나 장이 예민한 사람에게 부작용 우려 |
페놀프탈레인 (Phenolphtalein) | · 변비치료제로 사용, 발암유발, 기형아 출산, 내분비장애 등 부작용 우려 |
에페드린 (Ephedrine) | · 의약품(기관지확장, 진해제)으로 사용, 마황의 지표성분으로 두통 수면장애 부전마비, 경련 등 부작용 우려 |
플루옥세틴 (Fluoxetine) | · 의약품(항우울제)으로 사용, 자살충동과 같은 부작용 * 용량(의약품) : 20∼80㎎ |
베타페닐에틸 아민(β-PEA) | · 각성제 원료인 암페타민 유사 성분으로 혈압 상승, 편두통 등 부작용 우려 |
베타메틸페닐에틸아민(BMPEA) | · 각성제 원료인 암페타민 이성체*로 뇌혈관 파열, 심부전, 고열 등 부작용 우려 |
‘SLIM FX’ 등 7개 제품에서는 요힘빈, 베타페닐에틸아민, 베타메틸페닐에틸아민 등 2가지 이상 성분이 동시에 검출되었다.
‘Power king’ 등 성기능 개선을 표방한 345개 제품 중 60개 제품에서는 의약품 원료로 사용되는 이카린, 요힘빈 또는 발기부전치료제 실데나필, 타다라필 등이 검출되었다. ‘Male response’등 20개 제품에서는 실데나필, 타다라필 등 2가지 성분이 동시에 검출되었다.
‘ISA-TEST’ 등 근육강화를 표방한 338개 제품 중 13개 제품에서는 요힘빈, 이카린이 함유된 것으로 나타났다.
식약처는 이번 수거‧검사가 유해물질이 함유된 제품이 무분별하게 국내에 유입되는 것을 사전 차단함으로써 해외 직구를 이용하는 소비자의 피해를 사전 예방하는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소비자가 유해물질이 검출된 이번 제품을 인터넷에서 직접 구매할 경우 관세청에서 통관 금지되며 제품에 대한 자세한 정보는 식약처 홈페이지(www.mfds.go.kr> 분야별정보> 식품안전> 식품안전 정보> 해외직구식품 유해정보 알림)에서 확인할 수 있다.소비자가 해외 인터넷을 통해 직접 구입하는 제품은 정부의 안전성 검사를 거치지 않고 들어오기 때문에 식품에 사용할 수 없는 의약품 성분 등 유해물질이 함유될 수 있으므로 각별히 주의해야 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