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제대학교 서울백병원(원장 최석구)은 몽골과 캄보디아에서 선천성 심장병을 앓고 있는 어린이들을 초청하여 건강한 삶을 살 수 있도록 무료 심장수술을 진행했다.
이번에 초청된 어린이들은 밀알심장재단에서 선발한 몽골 어린이 6명과 캄보디아에 위치한 헤브론병원에서 선발한 캄보디아 어린이 4명으로 각각 5월12일, 24일 한국으로 초청되어 심장수술을 성공적으로 마쳤다.
어린이들이 앓고 있던 병은 '심실중격결손'이라는 선천성 심장병의 25%를 차지하는 흔한 질환이다. 하지만 현지 의료시설의 부재나 금전적인 이유로 수술을 받지 못하고 있는 상황이라 이번 무료수술의 기회를 얻었다.
이번 수술을 집도한 서울백병원 흉부외과 김용인 교수는 "수술한 후 밝은 표정으로 웃는 아이들의 모습이 너무 좋다"며 "올해에 더 많은 어린이들에게 이러한 기회가 돌아가길 바란다"고 말했다.
또한 6월7일에는 병원에서 퇴원을 앞둔 어린이들을 위한 퇴원축하행사를 가졌다. 행사에는 서울백병원 최석구 원장, 김용인 교수, 밀알심장재단 이정재 목사 등 6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선물증정과 케익커팅, 개인 프로필 사진촬영와 심장병 어린이 가족일동의 감사의 노래 등으로 행사가 진행됐다.
최석구 원장은 "아이들이 건강한 모습으로 퇴원하게 됨을 진심으로 축하한다"며 "앞으로도 이 어린이들과 같이 무료심장수술의 혜택을 많은 아이들이 받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심장병 어린이 대표로 벌로르마(12)는 "건강하게 퇴원할 수 있도록 도와주셔서 감사하다"라며 "나중에 건강한 모습으로 한국을 다시 방문 하도록 하겠다"라고 말했다.
이번 몽골·캄보디아 심장병 어린이 무료 수술에는 밀알심장재단과 여의도 순복음교회, 한국심장재단의 후원으로 진행됐으며, 6월8일에는 한국가스공사의 도움으로 롯데월드를 구경한 뒤 11일과 18일 두 번에 나뉘어 퇴원할 예정이다.
서울백병원은 2008년부터 지금까지 13차례에 걸쳐 60여명의 어린이들을 초청해 심장수술을 하여 '인술제세(인술로서 세상을 구한다)'의 설립이념을 실천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