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건강관리협회(회장 김인원, 이하 건협) 메디체크연구소 나은희 소장(진단검사의학전문의) 연구팀은 코로나19 백신접종 전·후 항체(anti-S-RBD IgG) 검사에 동의한 건협 직원 1,095명을 대상으로 동종 또는 이종 백신 2회 접종 후 항체 생성 및 역가를 확인하고, 항체 역가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을 확인했다.
백신은 바이러스 벡터 백신인 아스트라제네카(AstraZeneca)와 얀센(Janssen), mRNA 백신인 화이자(Pfizer-BioNTech) 또는 모더나(Moderna) 백신을 접종했고, 검사는 백신접종 전, 1차 백신접종 1개월 후, 2차 백신접종 직후와 1개월 및 3개월 후까지 총 5회 진행했다.
SARS-CoV-2 항체 검사는 애보트사의 화학 발광 미세입자 면역분석법 SARS-CoV-2 IgGⅡQuant를 사용하여 측정했다.
건협 나은희 메디체크연구소장은 “백신의 면역원성을 평가하기는 어렵지만, 백신접종자의 SARS-CoV-2 항체 역가를 측정하는 진단검사는 백신 효능을 판단하는 데 도움이 된다”며 S 단백의 RBD(S-RBD) IgG 항체의 평가는 중화항체 역가를 가늠하는 데 도움이 됨을 시사했다.
이번 연구 결과는 대한진단면역학회 춘계학술대회(’22. 4. 27. 온라인)에서 구연 발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