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BMS제약-한국화이자제약, ‘르네상스 마스터 클래스’ 심포지엄 개최

2022.11.11 08:06:01

임상 데이터 및 최신 가이드라인 개정사항 통해 엘리퀴스의 다양한 치료 영역 조명

.한국BMS제약과 한국화이자제약은 지난 15일, 16일 양일에 걸쳐 심방세동 및 정맥혈전색전증(VTE) 환자의 항응고요법에 대한 최신 지견을 공유하는 ‘르네상스 마스터 클래스(RENAISSANCE MASTER CLASS)’ 심포지엄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심포지엄은 심방세동 및 VTE 환자 관리의 주요 이슈인 특정 상황별 최적의 항응고 치료 전략을 논의하는 자리로, 다양한 치료 영역에서 효과 및 안전성 프로파일을 확인하고 있는 경구용 항응고제 ‘엘리퀴스(성분명: 아픽사반)’의 임상적 유용성이 공유됐다.

온오프라인으로 동시 진행된 첫째 날은 남기병 울산의대 심장내과 교수가 좌장을 맡은 가운데 고위험군 환자의 뇌졸중 예방 및 출혈 위험 관리 등 심방세동 환자 관리의 최근 이슈와 엘리퀴스의 관련 임상 데이터가 소개됐다. 첫 번째 발표는 스티븐 데이텔즈봐이그(Steven Deitelzweig) 호주 퀸즐랜드대(University of Queensland) 교수가 ‘엘리퀴스를 활용한 출혈 고위험군 심방세동 환자 관리’를 주제로 진행했다. 무작위대조시험(RCT)과 일관된 효과 및 안전성 프로파일을 확인한 엘리퀴스의 대규모 리얼 월드 데이터(RWD) 연구 ARISTOPHANES를 소개하고, 위장관출혈 위험, 신기능 장애 등을 동반한 환자군에 대한 엘리퀴스의 출혈 안전성 프로파일을 조명했다,,. 

김치경 고려의대 신경과 교수의 ‘뇌졸중 예방요법의 주요 이슈 및 챌린지’ 발표에서는 2차 뇌졸중 예방을 위한 항응고요법과 비타민K 비의존성 경구용 항응고제(이하 NOAC)의 적정 용량에 대한 내용이 다뤄졌다,. 마지막 발표를 맡은 김유리 전남의대 순환기내과 교수는 ‘동반 질환 있는 심방세동 환자 관리’를 주제로 다른 질환을 동반하거나 다제 복용하는 심방세동 환자의 뇌졸중 및 출혈 위험성을 발표했다,. 특히 김치경 교수와 김유리 교수 모두 NOAC의 허가(on-label)된 용량 사용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둘째 날은 심방세동 및 VTE 환자의 항응고요법에 대한 최신 가이드라인 개정사항과 엘리퀴스의 새로운 치료 영역을 조명하는 자리가 마련됐다. 첫 번째 연자로 나선 임우현 서울의대 순환기내과 교수는 최근 개정된 ‘2022 대한부정맥학회 심방세동 환자 NOAC 사용 지침’의 주요 내용을 발표하고 NOAC의 급여 확대 소식을 전했다,. 지난 8월 전기적 심율동전환술(시술 3주 전부터 4주 후) 및 도자절제술(시술 3주 전부터 8주 후) 전후 환자를 대상으로 엘리퀴스를 비롯한 NOAC을 투여할 수 있도록 급여기준이 확대됐다며, 세부 투여 기준에 대한 학회 권고 사항과 관련 임상 데이터를 소개했다..

이어 김현진 한양의대 심장내과 교수가 ‘암 동반 VTE 환자 관리에 대한 새로운 가이드라인’을 주제로, 암 환자의 사망 및 합병증 위험을 높이는 VTE 관리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암 환자는 암에 걸리지 않은 환자에 비해 VTE 발생률이 4~7배 높을 뿐만 아니라12, 항응고 치료를 시작하더라도 일반 환자 대비 VTE 재발 및 주요 출혈 위험이 증가한다고 설명했다. 이에 김 교수는 엘리퀴스는 암 동반 VTE 환자 대상 임상 3상인 CARAVAGGIO 연구에서 달테파린 대비 주요 출혈 위험을 증가시키지 않고 비열등한 VTE 재발 예방 효과를 확인한 NOAC으로, 지난해 12월 허가사항이 변경되면서 암 환자의 VTE 치료 옵션으로 고려할 수 있게 됐다고 발표했다,.

이날 좌장을 맡은 박재형 충남의대 심장내과 교수는 “심방세동과 VTE 환자 관리에서 중요한 것은 합병증 및 출혈 위험을 높이는 요인을 체계적으로 평가하고 이를 고려한 항응고요법을 시행하는 것,”이라며 “최근 개정된 여러 가이드라인에서도 환자의 상태와 상황에 따른 항응고 전략을 수립하기 위한 노력이 반영되고 있다”고 전했다. 이어 “엘리퀴스는 출시된 지 오랜 기간이 지났음에도 여전히 다양한 환자군을 대상으로 RWD 연구를 지속하고 있는 약제 중 하나2,,”라고 평가하며, “이를 기반으로 급여 확대, 허가사항 변경 등 치료 영역을 넓혀 나가고 있어 더욱 체계적인 항응고 치료 환경이 마련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노재영 기자 imph7777@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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