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하대병원 ,가족중심치료센터 개소

2023.03.28 08:27:02

인하대병원이 지난 24일 신생아집중치료실(NICU) 내 가족중심치료센터를 열었다.

인하대병원은 지난해 10월부터 NICU 내 가족중심치료 프로세스를 도입해 부모의 자유로운 방문과 캥거루 케어, 아기 돌봄 참여 등을 시작했다. 이후 더욱 효과적인 가족 중심 치료를 위해 3개의 가족실이 포함된 가족중심치료센터를 신설했다. 가족실 내에는 인큐베이터와 보온 및 산소치료가 가능한 ICS(Intensive care system), 캥거루 케어를 위한 카우치, 보호자용 소파 겸 침대 등을 설치해 의료와 생활이 합쳐진 공간으로 꾸몄다.


인하대병원은 가족중심치료에 대한 선진 시스템을 도입하고자 지난 2021년 이주영 교수(소아청소년과)와 NICU 소속 간호사 2명, 임상전문 간호사 1명 등이 핀란드 투르크 대학병원에 가서 가족 중심 치료 모델을 직접 체험하고, 실제 의료현장에서 베드-사이드 티칭(bed-side teaching)을 수련한 바 있다.

이후에도 핀란드 현지 의료진과 교류를 이어가며 이론과 실무를 익혔고, 국내로 초청해 세미나를 개최하는 등 가족중심치료 도입과 정보 공유를 추진해 왔다.

 전용훈 센터장(소아청소년과 교수)은 “가족중심치료는 부모와 영아의 친밀함을 지원하면서 이른둥이의 신경인지 발달을 향상시키고, 감염과 사망률을 낮추는 데 도움을 준다"며 ”의료진 중심에서 환자 가족 중심으로 치료의 패러다임이 전환되는 혁신적인 의료 시스템인 만큼 국내 정착과 확산을 위해 책임감을 가지고 아이들을 돌보겠다“고 말했다.

노재영 기자 imph7777@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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