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영제약, 남매간 경영권 싸움 漸入佳境...돌아올 수 없는 강 건너나

2023.08.26 11:25:10

유우평 前 사장측, "유주평 등을 채무자로 하여 가처분 신청" 했지만 기각 당해 일단 경영권 회복 빨간불, 본안 소송은 진행
유영제약, "유 前 사장 횡령 배임 경찰 조사" 공개...개인 비리 밝혀 망신 주려는 '의심' 안고 공개
배임 등 문제에 대해 유우평 전사장측 대응 따라 진흙탕 싸움 배제 못해

유영제약(대표 유주평)이 남매간 경영권 분쟁에서 좀처럼 벗어나지 못하고  境 양상을 보이고 있다.

설상가상으로  여동생인 유영제약 현 대표인  유주평씨와  경영권  분쟁을 벌이고  있는 전 유영제약  유우평사장이 " 횡령, 배임의 혐의"로 경찰수사가 진행중이라는  사실을  유영제약이 전격  공개 자칫 진흙탕 싸움으르 번질  공산도  커지고 있다.

유영제약은  24일 보도자료를  통해 유우평 전사장의 횡령.배임혐의와  관련 사법 당국의  조사가 진행중임을  공식으로 확인 시켜주는  절차를  밟았다.

그동안  유영제약은  유우평전사장의 가처분 신청과 본안 소송 등에 대해 일체 공식 반응을  자제한 상황에서 유우평사장의 횡령 혐의 등을 공개한 것은 매우  이례적인 것으로 받아들여 지고 있다.  

유영제약은 그동안은 유우평 전사장의  법적 소송에  차분하게 대응했지만  최근  일부  언론에 "경영권 강탈"  기사가 나오면서  유 前 사장의  개인 비리 등을  공개,  망신을 주려는 것 아니냐는  의심을   사는 부담을 안고  공세적 자세로  전환한  것으로 해석되고  있다.

더구나  경영권  소송을  벌이고 있는 오빠인  유우평씨가 "경영권을  강탈 당했다"는 스텐스를  계속 유지하면서 가처분 신청에 이어  본안 소송까지  법적 분쟁을  이어가고  있는 상황을  더는  좌시하지  않겠다는 것으로  풀이돼  유前 사장측의 반격 카드가  주목되고  있다.

유前 대표가  유영제약측이  공개한  횡령.배임과  관련  어떤  입장을  밝히느냐에 따라 경영권 분쟁은  법적인 문제와 별개로 돌아올수  없는 강을 건너는  남매간  흙탕물 싸움으로 번질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는 상황이다.

한편  유영제약은  "유우평 전 대표는 23년 4월 27일 서울중앙지방법원에 유주평 등을 채무자로 하여 가처분 신청을 하였으나, 23년 5월 4일에 모두 기각 당해 확정된 것으로 확인되었다."며  경영권  박탈 주장은 "사실이 아니다"고 일축했다.

특히 유영제약은  서울중앙지법 결정문을 인용 " 유우평 전 대표는 2023년 2월 24일 경에 자신이 선임한 변호사의 입회 하에 대표이사 및 사내이사 직에서 즉시 사임하고 유주평 대표가 대표이사에 취임하는 것에 동의하고, 합의한 사실이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는 사실을 공개하기도 했다.

김용발 기자 imph7777@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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