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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병관리청

슈퍼박테리아, 공포에서 극복의 대상으로 전환한다지만....내성문제 큰 화두

의사대상 설문조사 결과 '감기 등 항생제가 필요하지 않은 경우에도 항생제 처방하는 비율 높게' 나타나

질병관리본부를 중심으로한 범정부의 적극적 노력에도 불구하고 항생제 사용은 어느 정도 줄고 있는 것으로 나타나고 있지만 슈퍼박테리아 등으로 인한 내성은 큰 문제로 남아있다. 


특히 의사와 일반 국민의 항생제 내성에 대한 인식도 조사 결과 '감기 등 항생제가 필요하지 않은 경우에도 항생제를 처방하는 비율이 높게'나타나 정책 당국의 고민이 깊어지고 있다.



의약분업 이후 항생제 처방이  줄고 있는 것으로 지표상 나타나고 있지만 아직 의료인들이나 일반인들의 항생제 사용에 대한 인식은 크게 바뀌지 않은 것으로 해석되는 대목이다.


문제는 질병관리본부등 정책당국이 항생제 내성 발현을 미리 억제하기 위해 표준 항생제 처방지침 개발 및 확산을 추진하고 이미 발생한 내성균 확산 차단을 위한 의료기관 내 감염관리 강화 전략도 펼치고 있지만 아직 실효적 효과는 나타나지 않고 있다.

 

이에따라 질병관리본부는 성인 호흡기 감염의 항생제 사용지침(급성 상기도 감염 및 지역사회획득폐렴)을 개발하는 등 다양한 정책을 강도 높게 추진해 나갈 방침이다.
   
여기에 표준 항생제지침이 현장에서 널리 활용될 수 있도록 처방지원 프로그램 개발을 연계 진행, 주요 점검 지표 개발 및 관계기관과 협의도 계속해 나갈 예정이다.


이와 관련 질병관리본부 정은경 본부장은 “그동안 항생제 내성을 줄이기 위해 부처별 노력을 지속해 왔으나 인간-축·수산물-식품-환경을 포괄한 지속적 전략추진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와 함께, “관계 부처와 함께 국가 차원의 항생제 내성 관리대책 추진으로 국민건강 보호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보건복지부(장관 박능후)와 질병관리본부(본부장 정은경)는 항생제 내성 극복을 위해「제1회 항생제 내성 예방주간 행사」를 11월 14일(화) 오후 2시부터 서울 더리버사이드호텔(7층, 콘서트홀)에서 개최한다고 밝혔다.

 

세계보건기구(WHO)는 항생제 내성 극복을 위해 사람과 가축, 식품 및 환경 분야를 포괄한 다양한 분야의 노력이 필수라고 강조하고 있다.

  

이러한 인식 확대를 위해 2015년부터 매년 11월 셋째 주를 ‘세계 항생제 내성 인식주간(World Antibiotic Awareness Week)’으로 지정하여 각 국가별 캠페인 실시를 권고하고 있다.

 

이번 행사는 ‘국가 항생제 내성 관리대책’의 일환으로 보건의료뿐 아니라 농·축·수산 각계 분야와 일반국민이 함께 동참하여 실행수칙을 확인함으로써 국가 대책을 견인하는 데에 의미가 있다.


행사에서는 보건의료계 및 축·수산 분야와 일반 국민 등 총 250여 명이 참여하여 ‘항생제 내성 인식주간’을 선포한다.

 

의사와 일반 국민의 항생제 내성에 대한 인식도 조사 결과를 발표하며, 각 분야별 실천수칙을 다짐하게 된다.특히 의사 대상의 인식도 조사는 이번이 처음으로 총 864명이 참여하였는데, 항생제가 필요하지 않은 경우에도 환자가 요구하는 비율(3.33, 5점 척도), 감기 등 항생제가 필요하지 않은 경우에 항생제를 처방하는 비율(4.36, 10점 척도)이 높게 나타났다.


 -의사대상 항생제 인식도 조사


항생제 내성에 대한 인식 (1-10점의 척도)

평균척도

표준편차

항생제 내성은 국내에서 얼마나 심각한 공중 보건 상의 문제라고 생각하십니까?

(전혀 심각하지 않다 매우 심각하다)

7.45

1.72

항생제 내성은 내가 진료하는 환자에게도 직접 영향을 주는 문제라고 생각하십니까?

(전혀 그렇지 않다 매우 그렇다)

7.26

1.81

선생님이 처방하시는 항생제가 지역사회나 국가 차원에서의 항생제 내성 발생에 얼마나 영향을 줄 것으로 생각하십니까?

(전혀 영향 주지 않는다 매우 큰 영향을 준다)

6.36

1.87

항생제 사용에 대한 인식 및 행태

평균척도

표준편차

상기도 감염으로 병의원을 찾은 환자 중 항생제 처방을 원하는 비율 (1-5점의 척도)

(1:10%미만; 2:10-30%; 3:30-50%; 4:50-70%; 5:70%이상)

3.33

1.06

열과 기침으로 내원한 환자에서 감염 원인이 세균인지 아닌지 알 수 없는 상황에서는 일단 항생제를 사용하는 것이 좋다고 생각하십니까?

(1-10점의 척도: 거의 그렇지 않다 매우 그렇다)

5.01

2.19

감기처럼 항생제가 필요하지 않은 경우에도 항생제를 처방하는 경우가 얼마나 자주 있나요?

(1-10점 척도: 전혀 처방하지 않는다 늘 처방한다)

4.36

2.31


일반인 대상 설문에서도 ‘항생제가 감기에 도움이 된다(56.4%)’, ‘항생제 복용기간을 지키지 않고 임의로 중단한다(67.5%)’, 그리고 ‘감기로 진료받을 때 항생제 처방을 요구한 적이 있다(3.5%)’로 나타나 항생제 사용에 대한 인식개선이 우선 과제임을 보여주었다.


<항생제 내성 예방을 위한 분야별 실천수칙>

분야

주요 실천수칙

일반 국민

의사가 처방한 경우에만 항생제를 사용

항생제 처방을 요구하지 않는다.

항생제는 처방받은 대로 방법, 기간을 지켜 복용

감염예방수칙 준수(손씻기, 예방접종 등)

보건의료 분야

손위생과 물품소독 및 환경청결 등 감염관리 철저

환자에게 항생제 내성과 불필요한 사용의 위험 설명

최신 지침에 따라 반드시 필요한 경우에 항생제 처방

··수산·식품 분야

가축에게 항생제는 질병 치료 목적으로만 수의사 처방 하에 사용(성장촉진을 목적으로 항생제 사용 금지)

가축의 예방접종을 장려하고 대체 치료제를 사용

식품과 가축 및 농작물 생산 전 과정을 위생적으로 관리


기념행사 후 진행되는 국가 항생제 내성 관리대책을 재조명하는 ‘항생제 내성 포럼’을 통해 국가 대책의 실행 경과를 점검하고 보건의료 및 축·수산 현장의 시각으로 전략을 논의할 예정이다.

      

항생제 내성 포럼은 국가 항생제 내성 관리대책의 원활한 이행을 목표로 전문적 지식에 기반한 정책 제안을 논의하는 자리로서, 지난 4월 제1차 포럼에 이어 두 번째로 개최된다.

  

이번 포럼에서는 항생제의 올바른 사용, 항생제 내성균 확산 차단 및 농‧축‧수산, 식품, 환경을 포괄한 원헬스(One-Health) 접근전략에 대한 토의가 진행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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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한국건강관리협회,고립·은둔청년 지원 MOU 한국건강관리협회(회장 김인원, 이하 “건협”)는 4월 23일(화) 서울시와 함께 고립은둔청년의 마음신체건강 회복을 지원하는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식에는 서울시 강철원 정무부시장과 건협 김인원 회장이 참석했다. 협약에 따라 양 기관은 서울지역 고립·은둔청년 500여명을 대상으로 4월경“위드미앤위드유”사업을 실시할 예정이며, 이를 통해 ▲ 마음건강 회복을 위한 문화예술 치유프로그램 ▲ 신체건강을 체크하는 건강검진 ▲ 사회적 인식 개선을 위한 대외 홍보 등을 지원한다. 건협은 본 사업을 지원하여 고립은둔 청년들의 소통창구를 마련하고 다양한 일자리 경험을 제공해 해당 청년들의 삶의 질 향상에 집중한다. 김인원 회장은“적극적인 복지사각지대 발굴로 도움이 필요한 이들에게 사회적 관심을 기울여야 된다”며, “다양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청년들이 본 사업을 통해 건강하고 활력있는 사회복귀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올해 창립60주년을 맞이한 건협은 어려운 여건 속 청년들의 고충 해소를 위해 지역사회 취약아동·청소년 지원으로 결식아동 식사지원, 저소득층 여성청소년 보건위생물품 지원, 발달장애인의 자립을 돕는 배리어 프리 전시회 등 다양한 사회공헌사업을 진행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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