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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지병원, 다문화·빈곤 가정 아동 무료 검진

초록우산 어린이재단과 헬스케어 프로젝트 추진

부모님이 이혼한 후 할머니 밑에서 자란 김 모 군(7세)은 조금만 걸어도 숨이 차고 피곤해지기 일쑤여서 몸에 이상이 있다는 걸 느꼈지만, 가정형편상 병원 갈 엄두를 내지 못했다.
 
그러던 중, 초록우산 어린이재단의 헬스케어 프로젝트와 연결되어, 김 군은 지난 20일 명지병원에서 검진을 받을 수 있었다. 검사결과 김 군은 간수치가 너무 높아 건강이 위험하다는 정밀진단은 물론 치료를 위한 경제적인 지원까지 받을 수 있게 됐다.


명지병원(병원장 김형수)과 초록우산 어린이재단(회장 이제훈)은 다문화, 빈곤 가정 등의 아동들의 의료 및 복지 증진을 위해 지난 2016년 협약을 맺었다. 도움이 필요한 아동들을 적극 발굴하고, 전문적인 건강검진을 통해 아이들이 건강하게 자랄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지난 10월부터는 ‘초록우산 헬스케어’ 시범사업을 추진 중에 있다. 이 사업은 경제적 상황으로 인해 비만, 질병 등에 노출된 아이들을 대상으로 한 건강검진 및 맞춤형 건강 프로그램이다. 체계적인 프로그램을 통해 아이들의 자존감을 향상시키고 삶을 변화시킨다는 목적아래 건강증진프로그램과, 아동건강관리, 부모 및 아동 교육, 캠프 등을 지원하고 있다.


초록우산 헬스케어 사업의 일환으로 지난 20일 경기도 여주의 주향지역아동센터 아동 30여명이 명지병원 종합건강진단센터에서 무료로 건강검진을 받았다. 이날 아이들은 간염검사, 성장판검사, 간 기능검사, 신체계측(신장, 체중, 비만도), 혈압체크, 당뇨검사 등을 통해 성장이 어린이들에게 필요한 종합건강검진을 받았다.


건강검진을 통해 이상소견이 발견된 아동은 신속한 치료를 받을 수 있도록 연계하는데, 대부분 가정 형편이 어려운 아동들이기 때문에 명지병원에서 치료비를 지원하게 된다.


김형수 명지병원장은 “미래를 책임질 어린이들이 질병 걱정 없이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의료 및 복지 지원 프로그램을 마련하고 있다”며 “특히 가정형편이 어려운 아동을 대상으로 선제적인 검진을 실시함으로써 질병을 조기발견하고 치료하는데 힘쓰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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