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4.26 (금)

  • 흐림동두천 1.0℃
  • 흐림강릉 1.3℃
  • 서울 3.2℃
  • 대전 3.3℃
  • 대구 6.8℃
  • 울산 6.6℃
  • 광주 8.3℃
  • 부산 7.7℃
  • 흐림고창 6.7℃
  • 흐림제주 10.7℃
  • 흐림강화 2.2℃
  • 흐림보은 3.2℃
  • 흐림금산 4.4℃
  • 흐림강진군 8.7℃
  • 흐림경주시 6.7℃
  • 흐림거제 8.0℃
기상청 제공

유틸렉스, 국가항암신약개발사업단과 항체 치료제 EU101 공동개발계약 체결

EU101에 대해 임상 2상까지 공동개발 진행할 예정

면역항암제 개발 바이오벤처기업 ㈜유틸렉스(대표 권병세, 이하 유틸렉스)는 지난 9월 17일 보건복지부 지원 연구개발사업인 국립암센터 국가항암신약개발사업단과 항체치료제 EU101 개발을 위한 공동개발계약을 체결했다고 18일 밝혔다.


유틸렉스가 연구 개발중인 EU101 항체치료제는 국가항암신약개발사업단의 글로벌 항암신약 후보물질로 선정되어 이번 공동개발계약을 체결하게 됐으며, 사업단의 지원을 받아 EU101의 비임상, 초기 임상 단계까지 공동 연구 개발 및 국내외 기술이전을 진행할 계획이다.


EU101은 T 세포의 공동자극 수용체(co-stimulatory receptor)인 ‘4-1BB’를 자극하여 자가 면역계가 종양 세포를 제거하도록 활성화시키는 면역 항암 항체 치료제(이하 항체 치료제)이다. 현재 출시된 항체 치료제 여보이, 옵디보, 키트루다 등이 T 세포의 활성을 억제하는 기전으로 항암 효과를 내는 것과 다르게 EU101은 T 세포의 활성을 촉진시키는 방식으로   항암 효과를 낸다. 이러한 기전으로 현재 단독치료제로 개발하고 있지만 기존 제품과 병용하여도 부작용이 없으며 시너지가 발생할 것으로 기대를 받고 있다.


EU101이 타깃으로 하는 T 세포 공동자극 수용체 ‘4-1BB’는 1989년, 면역학 분야에 세계적 권위를 보유한 권병세 대표에 의해 처음으로 보고됐으며, 이후 수십 년간의 연구를 통해 면역 항암 치료제로서의 가능성을 확인했다. 실제로 다양한 동물 실험에서 4-1BB 항체는 단독 요법으로 육종(sarcoma), 신경교종(glioma), 신장암, 피부암 등에서 큰 치료 효과를 보였을 뿐만 아니라 다른 항암제와 병용 치료 시에 더 강력한 항암 효과를 보였다..


또한 EU101은 분리된 인간 면역 세포를 이용한 실험에서 경쟁 약물 보다 뛰어난 세포 활성화 능력을 보였으며, 인간화 생쥐를 이용한 실험에서도 월등한 종양 제거 능력을 확인했다. 이러한 기술력을 인정받아 지난해 9월에는 중국화해제약에 중국시장에 대한 개발 및 판권 계약으로 첫 번째 적응증에 850만달러, 이후 적응증 추가 시 적응증 별 300만 달러의 추가 마일스톤을 수취하게 되는 기술이전 계약을 체결했다. 이에 유틸렉스는 EU101로 중국내에서 10개의 적응증을 승인받을 경우 총 3,550만 달러를 받게 된다.


유틸렉스의 권병세 대표는 “유틸렉스는 글로벌 수준의 면역항암제 개발 기술을 보유한 면역항암제 전문 기업으로서 높은 잠재성을 가진 다양한 면역항암제 파이프라인을 보유하고 있다”며, “이번 국가항암신약개발사업단과의 공동개발계약 체결은 EU101의 임상단계 진입의 현실화와 유틸렉스가 글로벌 기업으로 진출하는데 한걸음 더 나아갈 수 있는 발판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국가항암신약개발사업단의 박영환 단장은 "국가항암신약개발사업단은 다양한 벤처기업, 제약사 들과의 공동개발계약을 통해 항암신약개발에 힘쓰고 있다"며, ”면역항암제 개발기술 노하우를 지닌 유틸렉스와 공동개발계약울 체결하게 되어 매우 기쁘게 생각하고, 긴밀한 상호협력을 통해 EU101의 성공적인 개발을 지원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유틸렉스는 2015년에 설립되어 혁신적인 면역 치료제 기반 기술을 바탕으로 항암 T세포치료제 및 항체 치료제를 개발하는 국내 바이오벤처기업이다.


지난 9월 17일, 주요 파이프라인 중 하나인 자가유래 암항원 특이적 T 세포 치료제 앱비앤티셀(EBViNT Cell)이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국내 1/2상 임상을 허가 받았으며, 지난 9월 18일에는 코스닥 상장을 위해 한국거래소에 코스닥상장 예비심사 청구서를 제출한 바 있다. 예비심사가 정규 일정에 맞춰 승인될 경우 내년 초 수요예측을 통해 공모를 진행할 예정이다. 

배너
배너

배너

행정

더보기

배너
배너


배너
배너

의료·병원

더보기
그냥 넘기면 안 되는 무릎 통증, 혹시 '이질환' 우리의 신체를 지탱해 주는 뼈와 근육은 기본적인 일상생활을 영위하기 위한 필수조직이다. 특히 2개 이상의 뼈가 연결되는 관절은 서로 단단히 연결하고 움직임을 가능하게 하는 곳이다. 손가락이나 팔다리를 자유자재로 움직일 수 있는 것은 모두 관절 덕분이다. 또 관절은 신체를 안정적으로 유지하는 데 도움을 준다. 관절이 원활하게 작동하지 않으면 균형을 잃거나 다른 부위에 무리가 가해져 다른 질환이나 질병을 일으킬 수 있다. 그러나 나이가 들면 관절은 자연스럽게 마모될 수 있다. 스스로 인지하지 못한 상태에서 관절에 잦은 충격이 지속되면 관절 내에 염증이 발생하고 이 상황이 지속하면 연골이 소실돼 뼈의 마찰로 통증이 발생하게 된다. 오는 4월 28일은 관절염에 대한 인식을 높이고 올바른 치료법을 알리기 위해 대한정형외과학회가 지정한 ‘관절염의 날’이다. 전상현 가톨릭대학교 인천성모병원 정형외과 교수의 도움말로 대표적 관절 질환에 대해 알아본다. ◇어깨를 얼리는 질환, 오십견= 오십견의 정확한 명칭은 동결견 또는 유착성 관절낭염으로 어깨관절에 염증이 생기고 어깨 운동 범위가 감소하는 질환이다. 주로 50대에서 발병한다고 해서 오십견이라 부르지만 실제로는 전 연령층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