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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대병원,코스메슈티컬산업 육성 나서...화장품과 의약품 접목 고부가가치 산업 육성에 협력키로

광주시·광주테크노파크·광주뷰티화장품산업진흥회와 MOU 체결 및 포럼 개최



전남대학교병원(병원장 이삼용)이 의약품과 화장품 융합산업인 코스메슈티컬 산업 육성을 위한 산학병연관 협력에 힘찬 시동을 걸었다.


전남대병원은 5일 전남대학교 의과대학 덕재홀에서 광주광역시(시장 이용섭)·광주테크노파크(원장 김성진)·광주뷰티화장품산업진흥회(회장 전일승)와 함께 광주지역 코스메슈티컬 산업육성을 위한 업무협약과 협력포럼을 개최했다.


코스메슈티컬 산업은 화장품에 의약품을 접목한 산업으로 일반 화장품 대비 50~500%의 고부가가치를 창출할 수 있는 수출주도형 미래전략산업이다.


최근 단순 미용 뿐만 아니라 노화방지(anti-aging)나 특정 기능성을 높여 의약품 효과를 나타내는 제품들이 전세계 트렌드로 각광받고 있어 광주지역 기업들로부터 체계적인 육성이 필요하다는 요구가 제기돼 왔다.


이에 따라 전남대병원을 비롯한 광주광역시·광주테크노파크·광주뷰티화장품산업진흥회가 서로 협력해 코슈메슈티컬 테스트베드 센터를 구축하고, 기술 개발에 적극 나서기로 합의한 것이다.


코슈메슈티컬 테스트베드 센터 구축은 오는 2020년부터 5년간 총 사업비 300억원을 투입해 메디컬 코스메슈티컬 개발 및 제품화를 위한 복합적인 시스템을 갖추는 사업이다.


이들 4개 기관은 이날 이삼용 병원장·이병훈 광주시부시장·김성진 원장·전일승 회장을 비롯한 관계자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에 따라 각 기관은 ▲광주지역 코스메슈티컬 산업육성을 위한 공동 사업기획 ▲코스메슈티컬 사업 선정 및 추진을 위한 공동 협력 ▲코스메슈티컬 산업 육성을 위한 정책 및 지원 프로그램 발굴을 협력키로 했다.

업무협약에 이어 열린 포럼에서는 발제 발표와 패널 토의의 시간도 가졌다.


포럼의 주제발표자로 나선 전남대병원 피부과 김성진 교수는 ‘수출주도형 코스메슈티컬 산업 육성을 위한 사업 방향’을 발표하면서 “전남대병원을 주관으로 산학병연 테스크포스팀을 구성하여 코스메슈티컬 산업육성을 위한 기획을 추진하고 있으며, 광주지역만의 특화된 전략과 비전을 제시하겠다”고 밝혔다.


이삼용 병원장은 이날 환영사를 통해 “전남대병원이 광주시를 비롯한 산학병연 협력을 통해 수출주도형 고부가가치의 미래전략산업을 이끌어가게 돼 뜻깊게 생각한다” 면서 “장기적으로 의료발전과 나아가 지역경제에 큰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협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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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강 건강이 좋지 않으면 충치와 잇몸 질환 발생... 방치하면 이런 결과 초래 치아는 우리 일상생활에서 중요한 역할을 한다. 음식을 섭취하고 분해해 소화를 돕는 역할을 할 뿐 아니라 정확한 소리를 낼 수 있도록 도와줘 의사소통을 원활하게 할 수 있도록 한다. 하지만 많은 사람들이 치아와 잇몸이 우리 생활에 미치는 중요성을 간과하고 구강 건강을 방치하는 경우가 많다. 구강 건강이 좋지 않으면 충치와 잇몸 질환이 발생할 수 있고, 이를 방치하면 다른 신체 기관에도 영향을 끼칠 수 있다. 잇몸 질환은 심장, 뇌졸중, 당뇨병과도 연관이 있다고 알려져 있다. 흔히 풍치라 불리는 치주질환은 치아를 감싸고 있는 잇몸에서 생긴 염증이 잇몸뼈인 치조골을 녹이면서 발생한다. 염증이 잇몸에만 국한된 경우를 치은염, 잇몸뼈 주변까지 퍼지면 치주염이라 한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 따르면 국내 치주질환 및 치은염 환자는 2022년 1811만7919명으로 질병별 환자 수 1위를 기록했다. 실제 치주질환과 치은염은 우리 국민의 약 90%가 사는 동안 한 번 이상은 걸리는 매우 흔한 질환으로, 환자 수는 매년 증가 추세를 보이고 있다. 권소연 가톨릭대학교 인천성모병원 치과 교수는 “치주염의 경우 오랜 시간 점차적으로 뼈를 녹이는 방향으로 진행하기 때문에 환자들이 바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