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대학교병원(원장 한헌석)은 11일 서관 앞 야외광장에서 공군사관학교(교장 박인호) 군악대를 초청해 환자와 가족들에 희망의 메시지를 전하는 “희망나눔 콘서트”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콘서트는 지역주민들과 함께하고 병을 이겨내기 위해 치료받고 있는 환자와 가족들에게 행복과 사랑을 나누어주어 조속한 치유를 기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공연에는 지역주민, 환자와 보호자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안중근 의사의 이야기를 담은 뮤지컬 곡 ‘영웅’ ▲영화 첨밀밀의 OST ‘월량대표아적심’ 등국악, 리코더, 연주곡으로 이루어진 다채로운 음악 프로그램을 선보였다.
특히, 서울 광화문 광장에서 진행되었던 제100주년 3.1절 기념식 공연 무대에 올랐던 군악대장 이민정 대위(소프라노)가 우리나라의 아름다운 사계절과 자연을 노래한 ‘아름다운 강산’을 열창하여 환자와 가족들에게 큰 감동을 전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