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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성모병원, 아시아지역 메르디안라이낙 연구협력센터 개소식


가톨릭대학교 인천성모병원(병원장 홍승모 몬시뇰)은 지난 15일 뇌병원 방사선치료센터에서 ‘아시아지역 메르디안라이낙 연구협력센터 개소식 및 현판식’을 진행했다.


이날 행사에는 가톨릭대 인천성모병원 안중현 의무원장을 비롯해 정성우 진료부원장, 계철승 방사선종양학과장, 유혜진 기획팀 부장, 가톨릭대학교 방사선종양학교실 김연실 주임교수, 바튼 섀넌(Barton Shannon) 뷰레이 부사장, 배성용 한빔테크놀로지 대표, 김현·박천주 워싱턴대학교(Washington University in St.Louis) 교수 등이 참석했다.


아시아 최초로 메르디안라이낙을 설치·운용하고 있는 가톨릭대 인천성모병원은 앞으로 아시아지역에 메르디안라이낙을 설치하는 기관의 의료진을 대상으로 교육과 훈련을 담당하게 된다. 이외에도 연구협력센터는 메르디안라이낙이 설치된 세계 여러 의료기관들과의 공동연구 거점으로도 역할을 할 계획이다.


가톨릭대 인천성모병원은 지난해 11월 비뇨기암 환자 치료를 시작으로 올해 5월까지 2200여명의 암환자에 메르디안라이낙을 적용했다. 또한 국내 최초로 토모테라피를 도입해 방사선치료를 시작하는 등 방사선암치료 기술의 오랜 경험과 노하우를 축적하고 있다.


가톨릭대 인천성모병원 계철승 방사선치료센터장(방사선종양학과 교수)은 “아시아지역 메르디안라이낙 연구협력센터 오픈을 계기로 인천성모병원은 메르디안라이낙을 활용한 단순 치료를 넘어 암환자에게 획기적인 치료법을 제공하는 것을 목표로 집중적인 연구를 진행할 계획이다”며 “나아가 유관기관과의 연구 협력을 더욱 활성화해 암 완치 시대를 함께 열어갈 의료 협력의 이상적인 모델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꿈의 방사선암치료기로 불리는 메르디안라이낙은 치료 전 MRI(자기공명영상)를 촬영해 정확히 종양을 조준한 다음 방사선을 쬘 수 있어 정상조직손상이 거의 없이 암을 치료할 수 있는 것이 장점이다. 또 방사선치료 중에도 MRI를 실시간으로 촬영해 종양의 위치와 변화를 확인할 수 있고, 특히 인공지능(AI)소프트웨어가 방사선량을 자동으로 계산해 안정성과 치료효과를 보장한다.


췌장암, 뇌종양, 두경부암, 식도암, 폐암, 간암, 유방암, 자궁암, 직장암, 방광암, 전립선암 등 원발성암은 물론 전이 및 재발암 치료에도 적용된다.


반면, 기존 방사선암치료기는 치료 중 환자가 움직이거나 숨을 쉬면 종양위치가 변해 치료범위를 실제 종양크기보다 넓게 잡고 치료했다. 때문에 주변정상조직까지 방사선에 피폭되는 문제가 제기돼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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