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한국파비스제약(대표 최용은)이 2018년 미국 FDA 승인 및 2019년 5월 KFDA 승인 받은 의료기기 창상피복제 '쥬벤콜'의 출시를 앞두고 마케팅전략 짜기 등 의료기기시장 파악에 주력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국파비스제약이 쥬벤콜에 정성을 드리는 것은 겔타입 액상 지혈제 '헤모스탑' 출시가 의료기기 시장 진출을 위한 마중물 이었다면, 창상피복제 시장노크는 교두보 마련에 중대한 기로점이 될 수 있기 때문으로 풀이되고 있다.
현재 쥬벤콜은 치료재료 급여 평가가 막바지 진행 중으로 빠르면 오는 8월 1일 생물학적 드레싱 분류로 비급여로 고시될 예정이어서 이르면 올 3분기 말쯤 시장에서 관련 제품을 접할 수 있을 전망이다.
출시 예정인 창상피복제 '쥬벤콜(JUVENCOLL)은 고순도 Type I porcine 아텔로 콜라겐(Atelo collagen) 및 안전성이 검증된 가교 히알루론산(Crosslinked hyaluronic acid)을 주성분으로 하는 친수성 겔타입의 창상피복제(습윤,창상보호, 치유촉진)로 식약처 허가 이후 부터 주목 받고 있다.
쥬벤콜의 주요성분 중 히알루론산이 초기 염증 단계에서 피브린(Fibrin) 과 혈병(Thrombus, Blood clot)과의 상호 작용을 통한 구조적 골격을 형성하고 창상부위 체내의 염증세포와 세포외 기질 세포의 침윤을 조절하는 역할을 한다.
또한 HA 가 치유 과정에서 염증 세포기원 효소(serine proteinases)를 억제시켜 적절한 염증반응을 유도하고 육아조직의 안정화에 기여한다. 콜라겐은 섬유세포, 상피세포, 혈관내피세포의 이동을 촉진 시켜, 상처(흉터) 및 조직 재생을 도우는 등 창상피복의 이상적인 배합구조를 이루고 있다.
특히 콜라겐은 관절에서 관절부위 윤활 작용 및 연골 형성, 유지에 핵심적인 물질로 연골 기질인 콜라겐(Type 2)과 HA 의 합성을 촉진하며, 연골 형성을 촉진하는 효소(MMP)의 감소를 억제하고, 골관절을 파괴시키는 Interleukin-1(cytokine) 의 작용을 억제하는 것으로 많은 임상을 통해 확인되고 있다.
(주)한국파비스제약 의료기기 미래전략팀 관계자는 "겔타입 액상 지혈제 '헤모스탑' 출시에 이어 콜라겐과 히알론산의 복합제제인 창상피복제 '쥬벤콜'의 출시와 향후 출시 계획중인 헤모스탑TR, 히아젠 등 신제품의 지속적인 런칭은 한국파비스제약의 의료기기 분야 성장의 디딤돌이 될 것"이라고 밝히고 "이를 위한 마케팅 및 유통전략을 세워 '쥬벤콜' 및 신제품을 성공적으로 런칭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창상피복제의 경우, 과거 전통적인 밴드 또는 거즈 형태의 상처 관리 제품(Traditional Wound Management)군에서 현재는 피부 재생 효과 및 수술 후 유착 방지 또한 기대할 수 있는 높은 습윤 형태의 제품 개발 추세이다. 이 같은 트렌드는 전 세계적으로 빠르게 확대 되고 있다.
국내 창상피복제 시장 성장도 연평균 19.7%의 지속 성장 추세에 있어 (주)한국파비스제약은 의료기기 파트너사인 디메드 리소스 와 협업을 통한 시장공략에 나선다는 마케팅전략도 구축해 놓은 것으로 전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