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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 다이어트 하려면?...“케이크 과일, 가급적 먹지 말아야"

다이어터에게 ‘기념일 챙기기’는 고역스러운 일이다. 일반적으로 기념일에는 특별한 음식을 챙겨먹기 마련인데, 생일이나 결혼기념일에 빠지지 않는 케이크가 대표적이다.


고칼로리 케이크 등을 피하는 것도 방법이지만 특별한 날인만큼 무작정 거부하는 것도 쉽지 않다. 특별한 날, 다이어터에게는 역설적으로 더욱 특별한 날에 접하기 쉬운 ‘기념 음식’, 현명하게 먹을 수 있는 방법은 무엇일까. 365mc 신촌점 김정은 대표원장의 도움말을 통해 알아보자.
 
입에는 부드러워도 뱃살의 적, 케이크
재료와 조리법에 다르지만 케이크 한 조각의 칼로리는 300~800㎉에 달한다. 두 명이서 케이크 하나를 통째로 먹으면 1000~2000㎉는 어렵지 않게 섭취할 수 있다. 이렇게 잠깐의 즐거운 시간을 보내다 보면 열심히 관리했던 허벅지 복부 등의 지방은 다시 늘어 스트레스를 받을 수도 있다.
 
특히 부드러운 케이크일수록 살이 더 찔 가능성이 높다. 지방이 다량 함유된 생크림, 우유 크림, 동물성크림 등을 많이 사용할수록 부드러운 풍미가 강해지기 때문이다. 결과적으로 지방함량이 높을수록 부드럽고, 당분 함량이 높을수록 달콤해진다. 
 
김정은 대표원장( 365mc)은 “케이크에 있는 과일은 설탕에 절인 것이 많으므로 가급적이면 먹지 말고, 케이크 위에 얹어진 크림은 처음부터 적당량을 덜어내는 게 좋다”며 “한 번에 최대 한 조각 정도만 먹고 녹차, 허브티, 아메리카노처럼 열량이 낮은 음료와 함께 먹도록 한다”고 조언했다.
 
시중에 판매되는 크랜베리나 오트밀 등 건강곡물·과일이 들어간 디저트도 안심은 금물이다. 주원료는 건강식품일지라도 버터와 설탕이 주재료로 들어가기 때문에 다이어트를 망칠 수 있다.
 
시간 여유가 된다면 집에서 직접 건강 케이크를 만들어보는 것도 한 방법이다. 단호박, 당근, 블루베리 등 단맛이 나는 자연식품을 활용하면 설탕이나 버터 같은 인공 첨가물을 넣지 않아도 달고 맛있는 케이크를 만들 수 있다.
 
예컨대 케이크시트는 당근, 생크림은 두부크림으로 대체해보자. 먼저 당근을 믹서기로 곱게 간 뒤 수분을 제거하고 계란·코코넛오일과 섞어준다. 이어 통밀가루, 베이킹파우더, 시나몬파우더를 추가해 더 섞은 뒤 호두와 아몬드 같은 견과류를 뿌려준다. 반죽을 160~180도 오븐에 30분가량 구워주면 당근 케이크시트가 완성된다.
 
두부크림은 두부, 우유(두유), 꿀, 호두, 식초, 올리브오일, 허브솔트를 믹서기에 넣고 갈아주면 된다. 이후 당근 케이크시트에 두부크림을 골고루 발라주고 생과일을 위에 얹어주면 홈메이드 건강 케이크가 탄생한다.
 
분위기 잡는 일등공신 ‘와인’…달콤함에 취했다간?
기념일에 빠지지 않는 술도 비만과 직결된다. 기념일 분위기를 잡는데 일등공신인 ‘와인’을 비롯해 주류에 들어있는 알코올은 지방 산화를 억제해 장기적으로 몸을 지방이 잘 분해되지 않는 상태로 바꿔 체중이 불어나게 된다.
 
특히 술을 마시면 뱃살이 많이 찐다. 지방 분해를 억제하는 코르티솔은 지방세포 안에 있는 특정 효소에 의해 작용하는데, 그 효소가 복부에 집중돼 있기 때문이다.
 
꼭 술을 마셔야 한다면 달콤하거나 도수가 높은 술은 피하자. 도수가 높을수록, 술맛이 달수록 칼로리가 높다. 틈틈이 물을 충분히 마시는 것도 중요하다. 술을 마실 때 수분 섭취를 늘리면 체내 알코올을 희석시키는 데 도움된다. 물을 자주 마시면 그만큼 음주량도 줄일 수 있어 일석이조다.
 
아무리 기분 좋은 기념일이라도 다이어트 의지를 놓아 버리는 것은 금물이다. 기념일에 맛있는 음식을 보면 ‘오늘은 좋은 날이니 다이어트는 잊자’라며 스스로 합리화하는 사람이 많다.
 
김 대표원장은 “‘기념일이니 오늘만 마음껏 먹자’는 생각에 주의해야 하나 도저히 참지 못할 때는 기념일 음식을 적당량 즐기는 것은 괜찮다”며 “기념일에 먹은 고칼로리 음식 때문에 다이어트에 실패했다고 좌절하고 포기하는 것보다는 그동안 이어왔던 다이어트 계획을 이어가는 것이 다이어트 성공률을 높이는 방법”이라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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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차 의료기관 중심, 높은 수준 예방접종률 유지 질병관리청(청장 지영미)은 2024년 세계예방접종주간*을 맞이하여 4월 22일(월)부터 4월28일(일)까지 예방접종주간을 운영한다. 올해는 세계예방접종주간이 지정된 지 열세번째 되는 해이며, 특히 올해는 세계보건기구(WHO)가 지역, 사회‧경제적 지위에 관계없이 모든 어린이에게 공평한 백신 접근을 보장하기 위한 노력(EPI)*을 시작한지 50주년이 되는 의미있는 해이기도 하다. 우리나라는 촘촘한 예방접종 시스템과 국민의 적극적인 참여를 바탕으로 높은 예방접종률을 유지하고 있고, 이를 위해 정부는 예방접종 대상자 확대, 신규백신 도입 등 국민의 감염병 예방을 위한 적극적인 예방접종 정책을 지속 추진 중이다. 작년에는 로타바이러스 예방접종을 국가예방접종에 포함하여 195천명의 어린이가 무료로 접종을 받았고, 488억 원의 가계 부담 완화에도 도움을 준 바 있다. 현재 국가예방접종사업을 통해 12세까지의 어린이에게 18종의 예방 접종을, 65세 이상 어르신에게는 인플루엔자 및 폐렴구균 예방접종을, 임신부 청소년에게는 인플루엔자 예방접종 등을 지원하고 있다.올해 예방접종주간에는 일주일 동안 국민, 지방자치단체, 전문가와 함께하는 다양한 행사를 통해 예방접종의 중요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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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대병원과 장애인직업재활시설의 인연...의외의 깜짝 성과 “정 신 병원장님. 저는 병원 박스 만들고 친구들과 재미나게 노는 게 너무 좋아요. 선생님께서 병원상자 배달이 많아져서 돈을 더 준다고 했어요. 친구들도 많이 놀러오고 돈도 만나저서(많아져서) 너무 좋아요. 친구들이 마나지게(많아지게) 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전남 곡성의 중증장애인기업에서 일하는 한 장애인이 전남대학교병원 정 신 병원장에게 감사편지를 보내 잔잔한 감동을 주고 있다. 편지를 보낸 주인공은 동악포장재사업소에서 근무하고 있는 송성호(31)씨. 송씨는 발달장애인으로 지난 2018년부터 7년째 근무 동악포장재사업소에서 근무 중이다. 이 업체는 곡성군의 위탁을 받아 운영하는 장애인직업재활시설로 지난 2022년까지만 하더라도 22명의 경증·중증 장애인이 근무하는 농산물 포장박스 전문 제작업체였다. 하지만 전남대병원에서 의료폐기물 전용용기 박스 제작을 의뢰해 계약한 이후 현재는 10명의 장애인을 추가 고용, 모두 35명의 장애인들이 근무하고 있다. 전남대병원과 거래 이후 안정적인 수입원이 생기자 장애인 고용을 대폭 늘릴 수 있었던 것. 뿐만 아니라 최저임금 적용 제외 기업이지만 10명의 장애인에 대해서 최저임금을 적용할 수 있게 됐다. 이 때문에 편지를 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