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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료ㆍ병원

수능 끝나니 '다이어트 관문'… 청소년 '지방 제거' 방법은?

수능시험이 끝난 뒤 수험생들이 가장 먼저 고려하는 것 중 하나가 외모 개선이다. 오랜 시간 공부에 매진했던 만큼 20살의 시작은 보다 예쁘고 멋지게 시작하고 싶은 마음이 크기 때문이다.
 
수험생들이 신경 쓰는 것 중 하나가 '몸매관리'다. 오랜 시간 공부하며 나도 모르게 차곡차곡 쌓인 지방들을 덜어내고 싶은 마음이 크다. '다이어트만 해도 성형수술 못잖은 외모 개선 효과를 낸다'는 것을 잘 알고 있기 때문이다. 쌍꺼풀 수술만큼 비만시술이나 지방흡입 수술에도 관심을 가지고는 한다.
 
하지만 갑작스럽게 시작하는 무리한 다이어트는 오히려 독이 될 수 있다. 차근차근 꾸준히 체중감량에 나서 3월 캠퍼스에 멋진 모습을 자랑하는 게 핵심이다. 김정은 대표원장의 도움말로 다이어트에 첫 발을 딛는 청소년을 위한 건강한 체중감량법을 소개한다. 
 
생활패턴부터 바꾸기 
수능이 끝난 뒤 다이어트를 결심했다면 가장 먼저 시행해야 하는 게 '생활패턴 바꾸기'다. 고3 수험생들은 그동안 늦은 시간까지 공부하는 습관, 부족한 수면시간 및 운동시간 등으로 신체리듬이 많이 깨져있기 마련이다.
 
오래 앉아서 공부하다보면 신진대사가 떨어지고, 이로 인해 허벅지나 아랫배에 살이 쉽게 붙는다. 또 잠이 부족할 경우 기름진 음식에 대한 식욕을 유발하는 호르몬이 활성화돼 자신도 모르게 과도한 칼로리를 섭취하게 된다.
 
김 대표원장은 "다이어트의 기본은 건강을 챙기는 데서 비롯된다"며 "충분히 숙면을 취하고, 양질의 영양소를 제때 공급하며, 적절히 운동하면 살을 빼기 좋은 상태로 접어들게 된다"고 조언했다. 이어 "적어도 8시간 정도는 푹 쉬고, 정해진 시간에 식사를 하는 습관을 들여야 한다"며 "간혹 시험이 끝났다고 늦게 자고 늦잠을 자는 학생들이 많은데, 이럴 경우 식사리듬이 깨져 영양섭취 면에서 불리할 수 있다"고 지적했다. 
 
매점·편의점 음식은 당분간 NO! 
청소년들이 공부하며 가장 쉽게 접하는 음식은 '매점 음식'이다. 급식이 먹기 싫은 날에는 학교 매점에서 고탄수화물·고지방 인스턴트 음식을 찾는다. 이와 곁들여 탄산음료나 달콤한 우유·커피를 더하는 경우도 많다.


독서실이나 학원을 가는 사이사이 식사가 어렵다보니 간편한 햄버거·떡볶이 등으로 때우는 경우도 빈번하다. 과자·초콜릿 등 간식도 자주 섭취한다. 이같은 음식은 칼로리는 높지만 영양성분은 부족해 체지방을 높이는 요인이 된다.
 
김 대표원장은 "수능이 끝난 뒤에는 "당분간 편의점·매점 음식과는 거리를 두고 건강한 음식으로 식단을 꾸려야 한다"며 "단백질 비중을 60%, 탄수화물 비중을 20%, 지방질을 20% 정도로 두는 게 무난하다"고 조언했다. 
 
굶거나 무리한 운동은 안 돼요 
간혹 살을 빠르게 빼겠다며 '굶기'를 택하는 학생도 적잖다. 실제로 10~20대 초반 남녀 중에는 소위 '거식증'으로 불리는 신경성 식욕부진증을 동경해 따라하겠다는 '프로아나족'이 늘어나는 추세다.
 
이는 찬성을 의미하는 'pro'와 거식증의 영어 단어인 'anorexia'의 합성어다. 프로아나족은 마른 몸매를 선망해 거식증도 마다하지 않겠다는 의지를 보인다. 이들은 음식을 씹고 뱉거나, 먹고 토하고, 이뇨제를 과용한다. 최근에는 사회적으로 슬림한 몸매가 선호되며 남학생들도 프로아나를 지향하는 경우가 적잖다.
 
김 대표원장은 "거식증은 섭식장애 중 하나로, 보고된 사망률이 15%에 이른다"며 "위장질환을 일으키는 것은 물론 토하는 과정에서 치아가 부식되고, 근육감소로 신체기능이 저하되는 등 생명을 위협할 수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굶는 행위를 통해 체중을 비현실적으로 감량하려는 것은 건강에 치명적"이라며 "속도가 더디더라도 영양균형을 맞추고, 자신의 기초대사량의 10~20%를 줄이는 수준의 식이요법에 나서는 것을 잊지 말아야 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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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병관리청 "국민소통이 최선의 방역" 위기대응 자문위원회(위원장 정기석)의 정책 제언을 바탕으로 추진한 '국내 감염병 위기소통 효과성 강화를 위한 조직 구조‧체계 개선안 연구'의 결과를 발표했다. 연구는 감염병 대유행과 같은 공중보건 위기상황에서 국민들과 효과적으로 소통할 수 있는 체계와 구조, 즉 시스템 정비에 중점을 두고 전략적 방향을 제시했다. 코로나19 유행 사례를 기반으로 4가지* 세부 과제를 통해 질병관리청의 위기소통 개선 방향성을 도출했다. 연구진은 소통환경 분석, 해외사례 분석을 통해 기존 감염병 위기소통의 목표와 기능을 보완하고 재설정할 필요가 있음을 파악했다. 먼저 감염병 위기소통에서 ‘방역 관련 정보를 알리는 것’ 외에도 ‘과학적 근거 및 조직의 신뢰 획득’을 소통의 핵심 목표로 설정할 필요가 있다. 아울러 목표 달성의 효과성을 위해 제도 배열*에 대한 개선 노력의 필요성에 대해 언급했다 . 또한, 감염병 위기에서 정부의 소통은 일반적인 상황일 때와 차별적인 기능을 발휘해야 하며, 이를 위해서는 기존의 위기소통 원칙인 신속성, 투명성, 정확성에 더하여, ‘협력과 조정(coordination)’ 기능의 강화가 필요하다는 점을 지적했다. 연구진은 질병관리청 내 소통전담조직(대변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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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근당, 항암 신약 후보물질 ‘CA102’ 글로벌 권리 확보… 방광암 치료제 연구개발 탄력 종근당(대표 김영주)은 22일 RNAi 기반 유전자치료제 개발 전문기업 큐리진(Curigin)과 유전자치료제 ‘CA102’ 도입 계약을 체결했다. 이번 계약으로 종근당은 큐리진의 항암 신약 후보물질 CA102에 대한 글로벌 권리를 확보하여 표재성 방광암을 첫 번째 타깃으로 독점 연구개발 및 상업화를 진행할 계획이다. CA102는 다양한 암세포에서 특이적으로 발현이 많이 되는 분자를 인지하도록 개조된 종양용해 바이러스에 shRNA를 삽입한 유전자치료제다. shRNA는 큐리진의 플랫폼 기술이 적용되어 세포 내 신호전달을 통해 암세포의 증식과 전이에 관여하는 유전자인 mTOR과 STAT3를 동시에 표적하도록 제작됐다. 이 약물은 종양을 특이적으로 인지하고 작용하도록 하여 안전성을 높이는 동시에 암세포의 성장과 전이에 관련된 두 유전자를 이중표적하여 항암 효과를 강화할 신약으로 주목받고 있다. 이 약물이 타깃으로 하는 방광암은 치료에 주로 화학요법을 적용하고 있으며, 최근 면역 및 표적항암제가 치료요법으로 제시되고 있으나 내성 발생과 높은 재발률로 치료제 선택의 폭이 좁아 결국 방광 적출로 이어지는 미충족 수요가 높은 질환이다. 종근당 관계자는 “종근당은 서울성모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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