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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대병원 "쾌유기원·사랑나눔 ‘희망트리’ 불 밝혀"



전남대학교병원(병원장 이삼용)이 환자 쾌유와 사랑 나눔을 기원하는 ‘희망트리’에 불을 밝혔다.


전남대병원 홍보실이 주관하는 ‘희망트리’는 연말연시를 맞아 힘들게 투병하는 환자들에게 희망과 용기를 불어넣어 빨리 쾌유할 수 있도록 따뜻하고 안정된 병원 분위기를 조성하고자 병원 앞 정원에 장식된 수많은 꼬마전구의 불을 밝히는 행사이다.


특히 올해는 오는 8일을 비롯해 16일부터 20일까지 장애인 가정·독거노인·노숙인·조손가정·시설아동·외국인노동자 등 사회적 소외계층을 대상으로 펼치는 ‘사랑나눔 릴레이 봉사’가 성공적으로 끝나길 바라는 직원들의 마음도 담았다.


이를 위해 전남대병원은 지난 6일 이삼용 병원장을 비롯한 병원 간부와 직원 그리고 어린이 등 내방객들이 참석한 가운데 점등식을 가졌다.


이날 어둠이 깔리기 시작한 5시30분께 병원장과 어린이들이 버튼을 누르고 수많은 꼬마전구에 일제히 불이 켜지면서 분위기가 한껏 고조됐다.


이후 참석자들은 병원 분수대에 설치된 대형트리에 자신의 소망을 적은 카드와 작은 인형 등을 걸며 건강과 행운을 기원했으며, 환자 보호자들도 쾌유를 희망하는 카드를 정성껏 걸었다.


어린이병원에 입원한 아들과 함께 참석한 보호자 김 모씨(43)는 “집에서 크리스마스트리 만들지 못해 아쉬워했는데 이렇게 병원에서 트리행사를 보게 되니 그나마 다행으로 생각하며, 아들이 빨리 나아서 건강하게 자라길 바라는 마음으로 카드를 달았다”고 말했다.


또한 폐렴으로 입원한 친구를 병문안 온 이 모씨(68)는 “병상에 누워있는 친구의 모습을 보고 가슴 아팠는데 희망트리행사에 참여해 빨리 쾌유하는 마음 몇 글자 적어 걸고나니 다소 마음이 편해져 좋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날 이삼용 병원장은 인사말을 통해 “병원의 환자들이 빨리 쾌유해 건강한 모습으로 퇴원하시길 진심으로 바라고, 쾌유하실 수 있도록 모든 의료진이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이삼용 병원장은 “유난히 다사다난 했던 올해, 상처를 도려내는 아픔을 딛고서 새 살이 돋을 수 있도록 유종의 미를 거두고, 새로운 도약을 위해 최선을 다 하자”고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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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로스트리디움 퍼프린젠스균 식중독 지속 ...예방하려면 "끓인 음식도 주의해야" 퍼프린젠스균에 의한 식중독은 제육볶음, 불고기, 닭볶음탕 등 육류를 주원료로 한 조리식품에서 주로 발생하고, 퍼프린젠스균은 산소가 없는 환경에서 잘 증식하고 열에 강한 아포*를 만들어 살아남는 특징이 있어 충분히 끓인 음식에서도 다시 증식할 수 있다. 특히 집단급식소 등에서는 고기찜 등을 대량으로 조리하고 상온에 그대로 보관하는 경우가 있어 가열한 후 조리용 솥 내부에 살아남은 퍼프린젠스 아포가 다시 증식해 식중독이 발생할 가능성이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퍼프린젠스균에 의한 식중독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대량으로 조리한 음식의 보관방법과 온도를 준수해야 한다. 먼저 집단급식소, 음식점 등에서 육류 등을 대량으로 조리할 때는 중심온도 75℃, 1분 이상 충분히 가열한 후 즉시 제공하여야 하며, 만약 즉시 제공이 어려운 경우라면 여러 개의 용기*에 나누어 담아 냉장 보관(5℃ 이하)해야 한다. 또한 조리한 음식은 가급적 2시간 이내로 섭취하고 보관된 음식을 다시 섭취할 경우에는 75℃ 이상으로 재가열하여 섭취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한편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오유경)는 최근 클로스트리디움 퍼프린젠스(이하 퍼프린젠스)균에 의한 식중독이 지속적으로 발생하고 있어 이를 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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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려대 구로병원 추모의 벽 제막식 개최 고려대학교 구로병원(병원장 정희진)은 3월28일(목) 장기기증자들의 숭고한 뜻을 기리기 위해 추모자의 벽 제막식을 개최했다. 이날 제막식에는 정희진 병원장, 김주한 진료부원장, 권영주 장기이식센터장, 생명잇기 이삼열 이사장, 한국장기조직기증원 이정림 본부장, 국립장기조직혈액관리원 김영지 장기기증지원과장과 더불어 장기기증자의 가족들이 참석했다. 구로병원 본관 1층에 위치한 추모자의 벽은 Tree of Remembrance로 명명 됐으며 나뭇잎에 구로병원에서 숭고한 생명나눔을한 기증자들의 이름을 기록했다. 총 51명의 기증자 이름이 기록됐으며 앞으로 구로병원에서 생명나눔을 한 기증자의 이름 또한 기록될 예정이다. 정희진 병원장은 “이번 추모의 벽을 조성한 이유는 세상에서 가장 아름답고 숭고한 생명나눔을 실천한 장기기증자와 어려운 기증과정을 함께 해주신 가족들에게 존경과 감사의 마음을 전하고자 조성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장기기증과 이식과정에서 기증자와 가족들의 마음을 최우선으로 돌보고 나아가 장기이식문화 활성화를 위해 병원차원에서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고려대 구로병원 장기이식센터(센터장 권영주)는 2017년 개소해 간, 심장, 신장, 각막을 아우르는 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