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염증성 장질환 환자, 명절 음식에 특히 주의

경희대학교병원 이창균 교수, 심한 복통, 혈변, 체중 감소 등을 동반한 섭식 장애 4주 이상 지속되면 위험신호

크론병과 궤양성대장염은 염증성 장질환으로 분류되는 희귀 난치성 질환이다. 세계적으로약 500만명, 우리나라는 약 5만명에 이른다. 복통, 설사와 혈변 그리고 변의를 오래 견디지 못하는 고통스러운 질병이다.


특히 귀성길, 귀경길 같은 장거리 운전 시에 갑작스레 찾아오는 고통, 게다가 겨우 도착한 화장실이지만 이미 줄서 있는 사람들에게 양보해 달라고 말하기는 여간 쉬운 일이 아니다. 


염증성 장질환 환자의 경우, 명절 음식 섭취에 유념해야 한다. 그 중에서도 명절 때 혹은 장거리 이동 시 많이 먹게 되는 고지방 식품이나 단순당의 잦은 섭취를 줄이는 것이 중요하다. 비위생적인 음식 또는 패스트푸드와 가공식품 섭취에도 주의해야 한다. 과일과 채소를 충분히 섭취하는 것도 중요하다.


경희대학교병원 염증성장질환센터 이창균 교수는 “환자별로 진료중인 병원에서 영양상담을 받고 상태에 따라 음식 섭취에 주의를 기울이는 것이 중요하다”며 “지방이 흡수되지 않아 지방이 대변에 섞여 나오는 증상이 있는 환자의 경우, 기름기가 많은 식품이나 조리용 기름 등의 지방 섭취는 제한해야 하기 때문에 기름진 명절 음식 섭취는 특별히 유념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염증성 장질환은 완치의 개념이 없는 평생 질환이다. 이 때문에 젊은 환자들은 쉽게 좌절하고 심지어 삶을 포기하려는 환자들까지 있다. 사람이 살기 위해 기본적으로 이루어지는 식사와 배설이 고통이 되어 버린 환자들은 이처럼 몸과 마음이 지쳐있는 경우가 많다.


모든 질병과 마찬가지로 염증성 장질환 역시 조기 발견이 가장 중요하다. 이창균 교수는 “염증성 장질환의 초기 증상은 과민성 대장증후군, 장염 등과 증상이 별반 다르지 않아 조기 진단이 쉽지 않다”며 “하지만 빨리 발견하지 않으면 암으로 진행되거나 염증으로 인해 망가져 버린 장을 절제해야 하기 때문에 의심 증상이 나타난다면 결코 가볍게 여겨서는 안된다”고 설명한다.


초기에 진단하고 관리하면 치료 예후가 훨씬 좋아지기 때문에 설사나 심한 복통, 혈변, 체중 감소 등을 동반한 섭식 장애가 4주 이상 지속되면 반드시 병원에 내원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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