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북도광역치매센터(센터장 김시경, 충북대학교병원정신건강의학과 교수)는 사회적서비스가 부족한 65세 미만의 치매환자를 대상으로 오는 03월 11일 ~ 06월 03일 까지 매주 수요일 초로기치매환자만을 전문으로 하는 인지재활프로그램을 개설․운영 한다.
65세미만 젊은 나이에 치매가 발병할 때를 ‘초로기치매’라고 부르며, 일반사람들에게는‘젊은 치매’로 알려져 있다. 2020년 01월 충청북도 치매안심센터에 등록된 치매환자는 18,206명으로 이중 65세 미만의 치매환자는 전체 등록된 치매환자의 2.3% 428명(출처:중앙치매센터 안시스)으로 조사되었다.
중장년층에서 발생된 치매는 초기 우울증이나 스트레스성과 같은 질환으로 착각하여 조기에 발견하기 어렵고 노년기치매에 비해 진행속도가 빠르며 기억력이 떨어지는 것 외에도 우울과 불안, 성격변화를 보인다. 활발한 사회활동 중인 40~60대 치매 발병은 환자뿐만 아니라 가족들에게도 영향이 미쳐 경제적 붕괴가 발생할 수 있고, 사회적 서비스 부족으로 고립감을 경험하고 가족들의 부양부담이 노년치매에 비해 높게 나타난다.
2019년에 이어 금년에 운영하는 충청북도광역치매센터 초로기 인지재활 프로그램은 “젊은 치매를 앓고 있는 분들의 특성을 토대로 개별화에 초점을 두어” 본인과 가족, 나의 경험, 사회적 이슈를 이용한 현실감각훈련과 암기단어의 기억오류를 최소화하기 위한 오류배제학습,암기시간을 증가시키기 위한 시간차회상을 복합하여 가족 및 보호자가 함께하는 프로그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