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3.29 (금)

  • 흐림동두천 1.0℃
  • 흐림강릉 1.3℃
  • 서울 3.2℃
  • 대전 3.3℃
  • 대구 6.8℃
  • 울산 6.6℃
  • 광주 8.3℃
  • 부산 7.7℃
  • 흐림고창 6.7℃
  • 흐림제주 10.7℃
  • 흐림강화 2.2℃
  • 흐림보은 3.2℃
  • 흐림금산 4.4℃
  • 흐림강진군 8.7℃
  • 흐림경주시 6.7℃
  • 흐림거제 8.0℃
기상청 제공

하마터면 큰일 날 뻔한 세브란스병원, "안전수칙 준수가 병원 내 확산 막아"

코로나19 증상 발현 하루 전, 병원 내원자 보호자..방역당국 확인 결과, 병원 내 접촉자 없어 정상 진료

 코로나19 양성 확진자가 지난 2월 29일(토) 오전 세브란스병원을 방문했으나, 방역당국의 역학조사 결과 ‘접촉자 없음’으로 밝혀졌다.

 
 확진자의 병원 방문 전 과정 동안 의료진을 포함한 확진자가 적극적인 마스크 착용을 시행했으며, 확진자가 3회 이상 알코올 세정제를 이용한 손 소독을 수행하는 등 예방수칙을 적극적으로 따랐던 점이 원동력으로 작용했다.


 평소 서대문구보건소의 적극적인 지도에 따라 원내 감염 예방 대응책을 마련하고 모의훈련을 반복 시행했던 경험도 크게 작용했다.

 
 지난 2월 29일(토), 세브란스 어린이병원 외래 진료를 받으러 온 환아의 아버지가  오늘(5일) 오전 녹십자의료재단에서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았다.


 방역당국과 세브란스병원은 확진자와 가족의 병원 내 동선이 모두 기록된 폐쇄회로(CCTV) 영상을 분석해 접촉 가능성을 면밀하게 검토했다.


 병원 방문 당시 이뤄진 주차장 내 발열 체크(비접촉 체온계)와 본관 3층 입구에 설치된 발열 감지 장치 모두 정상체온을 보였다. 이어 모든 방문객에게 시행하는 자가 문진표 문항작성에서도 외국 여행이나 코로나19 대량 발생지역 방문 이력, 확진자 접촉 이력이 없음을 확인했다. 이외에도 최근 1주일 이내, 발열과 호흡기 증상 또한 이상 없음을 밝혀 출입 스티커를 받았다.


방역당국과 세브란스병원이 CCTV 영상을 확인한 결과, 확진자 가족의 병원 방문 전 과정 동안 접촉자를 생성할 수 있는 조건이 나타나지 않았다.


 질병관리본부 코로나19 대응지침(제7판)에 따르면, 확진자와 2미터 이내에서 보호장구 없이 접촉했을 경우, 접촉자로 분류하고 있다.
 
 확진자는 병원 방문 전 과정 동안 마스크를 착용했으며, 총 3회 이상 알코올 세정제를 이용한 손 위생을 시행해 코로나19 확산방지를 위한 국민행동지침을 적극준수했다.


 또한, 확진자와 면밀 접촉 가능성이 컸던 의사·간호사·방사선사·원무팀 직원 모두 마스크를 착용해 보건당국으로부터 ‘접촉자 없음’을 최종 통보받았다.


 평소 세브란스병원은 서대문보건소의 적극적인 협조를 받아 확진 환자 발생을 가정한 원내 감염 예방 대응책을 준비해 두었고, 이에 기초한 모의훈련을 반복하여 실시했다. 또한, 어린이병원을 포함한 원내 모든 진료 공간에 대해 매일 소독작업을 시행하고 있다.


 ‘원내 접촉자 없음’ 판정에 따라, 예정된 모든 진료와 수술 등 병원 기능은 정상 운영된다.

배너
배너

배너

행정

더보기
클로스트리디움 퍼프린젠스균 식중독 지속 ...예방하려면 "끓인 음식도 주의해야" 퍼프린젠스균에 의한 식중독은 제육볶음, 불고기, 닭볶음탕 등 육류를 주원료로 한 조리식품에서 주로 발생하고, 퍼프린젠스균은 산소가 없는 환경에서 잘 증식하고 열에 강한 아포*를 만들어 살아남는 특징이 있어 충분히 끓인 음식에서도 다시 증식할 수 있다. 특히 집단급식소 등에서는 고기찜 등을 대량으로 조리하고 상온에 그대로 보관하는 경우가 있어 가열한 후 조리용 솥 내부에 살아남은 퍼프린젠스 아포가 다시 증식해 식중독이 발생할 가능성이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퍼프린젠스균에 의한 식중독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대량으로 조리한 음식의 보관방법과 온도를 준수해야 한다. 먼저 집단급식소, 음식점 등에서 육류 등을 대량으로 조리할 때는 중심온도 75℃, 1분 이상 충분히 가열한 후 즉시 제공하여야 하며, 만약 즉시 제공이 어려운 경우라면 여러 개의 용기*에 나누어 담아 냉장 보관(5℃ 이하)해야 한다. 또한 조리한 음식은 가급적 2시간 이내로 섭취하고 보관된 음식을 다시 섭취할 경우에는 75℃ 이상으로 재가열하여 섭취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한편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오유경)는 최근 클로스트리디움 퍼프린젠스(이하 퍼프린젠스)균에 의한 식중독이 지속적으로 발생하고 있어 이를 예

배너
배너

제약ㆍ약사

더보기

배너
배너

의료·병원

더보기
고려대 구로병원 추모의 벽 제막식 개최 고려대학교 구로병원(병원장 정희진)은 3월28일(목) 장기기증자들의 숭고한 뜻을 기리기 위해 추모자의 벽 제막식을 개최했다. 이날 제막식에는 정희진 병원장, 김주한 진료부원장, 권영주 장기이식센터장, 생명잇기 이삼열 이사장, 한국장기조직기증원 이정림 본부장, 국립장기조직혈액관리원 김영지 장기기증지원과장과 더불어 장기기증자의 가족들이 참석했다. 구로병원 본관 1층에 위치한 추모자의 벽은 Tree of Remembrance로 명명 됐으며 나뭇잎에 구로병원에서 숭고한 생명나눔을한 기증자들의 이름을 기록했다. 총 51명의 기증자 이름이 기록됐으며 앞으로 구로병원에서 생명나눔을 한 기증자의 이름 또한 기록될 예정이다. 정희진 병원장은 “이번 추모의 벽을 조성한 이유는 세상에서 가장 아름답고 숭고한 생명나눔을 실천한 장기기증자와 어려운 기증과정을 함께 해주신 가족들에게 존경과 감사의 마음을 전하고자 조성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장기기증과 이식과정에서 기증자와 가족들의 마음을 최우선으로 돌보고 나아가 장기이식문화 활성화를 위해 병원차원에서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고려대 구로병원 장기이식센터(센터장 권영주)는 2017년 개소해 간, 심장, 신장, 각막을 아우르는 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