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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건단체

대구첨복재단 신진 연구과제 3인 선정

과기부 지원 2020 상반기 개인기초연구사업

대구경북첨단의료산업진흥재단(이사장 이영호, 이하 ‘대구첨복재단’)에서 2020년도 상반기 개인기초연구사업에 3명이 선정됐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해마다 창의적 기초연구능력을 배양하기 위해 우수연구를 지원하는데, 이중 신진연구과제는 유능한 신진연구원을 발굴하고 도전적인 연구문화를 조성하기 위한 사업이다. 중견과제에 비해 연구비 금액은 적지만, 우수인력의 씨앗을 키운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대구첨복재단은 올해 상반기 3명이 신진 연구과제에 선정됐다.(소개순서는 ㄱㄴㄷ순)


김진아 연구원 – 에스트로젠 관련 수용체를 표적하는 신규 근육위축증 치료제 개발 연구
대구첨복재단 신약개발지원센터 난치성질환팀 김진아 연구원은 ‘에스트로젠 관련 수용체를 표적하는 신규 근육위축증 치료제 개발 연구’ 과제로 총 36개월 3억원의 연구비를 지원받는다.


근육위축증 중 가장 흔한 유전성질환인 듀시엔형 근이영양증(Duchenne muscular dystrophy)은 주로 남아에게서 발병하는 선천성 및 희귀유전성 질환이며, 발병률은 출생 남아 6천명당 1명이다. 본 연구는 에스트로젠 관련 수용체를 표적으로 하는 듀시엔형 근이영양증 치료제 개발을 목표로 한다.


희귀질환 치료제는 대체 치료제가 없는 경우가 대다수이고 그에 대한 요구도가 높아 신속 심사 프로그램을 통한 개발시간 단축지원을 받는다. 따라서 해당 연구를 기반으로, 신약 비임상 후보물질을 개발하고자 하며 패스트 트랙 전략을 활용한 글로벌 시장 진입을 목표로 한다.


김진아 연구원은 계명대학교 화학과에서 유기화학 전공으로 이학석사 학위를 취득한 후 15년 4월 대구첨복재단에 입사했다. 현재 난치성질환팀에서 의약화학 연구 및 지원을 진행 중이다.


안홍찬 선임연구원 – 조합론적 접근법을 통한 표적 단백질 분해제 신속 개발
대구첨복재단 신약개발지원센터 대사질환팀 안홍찬 선임연구원은 ‘조합론적 접근법을 통한 표적 단백질 분해제 신속 개발’ 과제로 총 36개월간 3억 6천만원의 연구비를 지원받는다.


질병을 일으킨다고 알려진 단백질 3천여 개 중 13%인 4백여 개만이 약물 표적으로 사용되고 있다. 본 연구는 발굴 불가 표적 단백질에 대하여, 단백질 분해의 주요 경로인 프로테아좀이나 리소좀을 경유한 이중기능 유기저분자 물질 발굴을 목표로 하며, 특히 이중기능 분자쌍을 고효율로 찾아내는 플랫폼 기술을 적용하여 표적 단백질 분해제를 신속하게 찾아내고자 한다.


또한 해당 연구 결과를 바탕으로, 2020년 현재 약 190조원의 시장 규모를 갖고 있는 글로벌 희귀난치성질환 시장에 진입할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한다.


안홍찬 선임연구원은 서울대학교에서 약학사 및 약학박사 학위를 취득한 후, 서울대학교 종합약학연구소와 미국 스크립스 플로리다 연구소에서 박사 후 연수과정을 마치고 19년 5월 대구첨복재단에 입사했다. 현재 대사질환팀에서 제반 표적에 대한 생리활성 저분자화합물 발굴을 연구 중이다.


오성석 선임연구원 – 소아 뇌전증 진단을 위한 멀티모달 이미징 분석 플랫폼 개발
대구첨복재단 첨단의료기기개발지원센터 의료영상팀 오성석 선임연구원은 ‘소아 뇌전증 진단을 위한 멀티모달 이미징 분석 플랫폼 개발’ 과제로 3년간 3억 원의 연구비를 지원받는다.


뇌전증은 뇌신경 세포의 과방전으로 인해 발생하는 신경 장애로서, 소아 뇌전증의 약 75% 정도는 원인을 알 수 없는 경우이다. 이번 연구에서는 소아 뇌전증 진단을 위하여 fMRI (functional Magnetic Resonance Imaging/뇌기능자기공명영상)과 EEG (Electroencephalogram/뇌파) 동시 획득 기법을 활용한 연구를 진행할 예정이다.


대구첨복재단은 동시에 획득된 fMRI와 EEG 데이터를 활용하여 간질 관련 뇌의 변화를 분석하기 위한 진단 플랫폼 기술을 개발하고자 한다. 또한, 이번 연구 결과를 활용하여 뇌신경 전반의 조기진단 연구까지 확대 진행할 계획이다.


오성석 선임연구원은 KAIST 박사와 미국 펜실베이니아대학교 연구원을 거쳐 14년 9월 대구첨복재단에 입사했다. 현재 의료영상팀에서 의료영상 및 뇌파 관련 의료기기 공동연구를 수행 중이다.


이영호 대구첨복재단 이사장은 “에이브러햄 링컨은 ‘할 수 있다고 결심하라. 그러고나서 방법을 찾으라’고 했다. 신진 연구과제에 도전한 연구원들이 원하던 주제로 성공적 연구를 수행해주리라 믿는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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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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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병관리청 "국민소통이 최선의 방역" 위기대응 자문위원회(위원장 정기석)의 정책 제언을 바탕으로 추진한 '국내 감염병 위기소통 효과성 강화를 위한 조직 구조‧체계 개선안 연구'의 결과를 발표했다. 연구는 감염병 대유행과 같은 공중보건 위기상황에서 국민들과 효과적으로 소통할 수 있는 체계와 구조, 즉 시스템 정비에 중점을 두고 전략적 방향을 제시했다. 코로나19 유행 사례를 기반으로 4가지* 세부 과제를 통해 질병관리청의 위기소통 개선 방향성을 도출했다. 연구진은 소통환경 분석, 해외사례 분석을 통해 기존 감염병 위기소통의 목표와 기능을 보완하고 재설정할 필요가 있음을 파악했다. 먼저 감염병 위기소통에서 ‘방역 관련 정보를 알리는 것’ 외에도 ‘과학적 근거 및 조직의 신뢰 획득’을 소통의 핵심 목표로 설정할 필요가 있다. 아울러 목표 달성의 효과성을 위해 제도 배열*에 대한 개선 노력의 필요성에 대해 언급했다 . 또한, 감염병 위기에서 정부의 소통은 일반적인 상황일 때와 차별적인 기능을 발휘해야 하며, 이를 위해서는 기존의 위기소통 원칙인 신속성, 투명성, 정확성에 더하여, ‘협력과 조정(coordination)’ 기능의 강화가 필요하다는 점을 지적했다. 연구진은 질병관리청 내 소통전담조직(대변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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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약ㆍ약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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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근당, 항암 신약 후보물질 ‘CA102’ 글로벌 권리 확보… 방광암 치료제 연구개발 탄력 종근당(대표 김영주)은 22일 RNAi 기반 유전자치료제 개발 전문기업 큐리진(Curigin)과 유전자치료제 ‘CA102’ 도입 계약을 체결했다. 이번 계약으로 종근당은 큐리진의 항암 신약 후보물질 CA102에 대한 글로벌 권리를 확보하여 표재성 방광암을 첫 번째 타깃으로 독점 연구개발 및 상업화를 진행할 계획이다. CA102는 다양한 암세포에서 특이적으로 발현이 많이 되는 분자를 인지하도록 개조된 종양용해 바이러스에 shRNA를 삽입한 유전자치료제다. shRNA는 큐리진의 플랫폼 기술이 적용되어 세포 내 신호전달을 통해 암세포의 증식과 전이에 관여하는 유전자인 mTOR과 STAT3를 동시에 표적하도록 제작됐다. 이 약물은 종양을 특이적으로 인지하고 작용하도록 하여 안전성을 높이는 동시에 암세포의 성장과 전이에 관련된 두 유전자를 이중표적하여 항암 효과를 강화할 신약으로 주목받고 있다. 이 약물이 타깃으로 하는 방광암은 치료에 주로 화학요법을 적용하고 있으며, 최근 면역 및 표적항암제가 치료요법으로 제시되고 있으나 내성 발생과 높은 재발률로 치료제 선택의 폭이 좁아 결국 방광 적출로 이어지는 미충족 수요가 높은 질환이다. 종근당 관계자는 “종근당은 서울성모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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