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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세의료원 "서해 건너온 응원의 힘.. 코로나19 이긴다"

중국 산둥성 정부, 일반 마스크 5만장 지원...마스크 수급에 숨통, 일부 유학생에게 전달



연세대학교의료원이 ‘칭다오세브란스병원’ 건립 추진사업으로 관계를 맺고 있는 중국 산둥성(山東省) 정부로부터 일반 마스크 50,000장을 지원받았다.


연세의료원에 전해진 마스크는 산둥성 정부가 ‘코로나19’ 피해복구에 힘쓰고 있는 각 지자체를 돕고자 보낸 방역물품 중 일부다. 연세의료원은 주칭다오총영사관을 통해 기부 의사를 전달받았으며, 식약처 등 통관 절차를 거쳐 지난 17일(화) 마스크를 수령한 바 있다.


산둥성 정부는 코로나19 확산을 저지하기 위한 연세의료원의 노력에 힘을 주는 응원 메시지도 함께 보내왔다. 산둥성인민정부외사반 명의의 서한을 통해 “중국에서 코로나19가 발생했을 때 먼저 도움의 손길을 보내 준 한국의 따뜻한 정과 감동을 잊지 않고 있다. 방역 정보 같은 유익한 경험을 공유하고, 방역물자 공급을 통해 감염병에 대한 총력전을 함께 하자”고 의견을 전해왔다.


윤도흠 연세의료원장은 “의료기관의 필수 방역물품인 마스크 부족 현상이 심각한 상황에서 일정 수량을 확보하게 되어 매우 귀한 선물로 여겨진다. 수령한 마스크는 의료 현장에서 고군분투 중인 의료진들에게 귀하게 사용될 뿐 아니라, 일부(10,000장)는 연세대학교에 재학 중인 외국인 유학생들에게 지급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또한, “마스크 기부 응원으로 얻은 힘을 현재 추진 중인 칭다오세브란스병원 건립사업의 성공으로 이어 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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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강 건강이 좋지 않으면 충치와 잇몸 질환 발생... 방치하면 이런 결과 초래 치아는 우리 일상생활에서 중요한 역할을 한다. 음식을 섭취하고 분해해 소화를 돕는 역할을 할 뿐 아니라 정확한 소리를 낼 수 있도록 도와줘 의사소통을 원활하게 할 수 있도록 한다. 하지만 많은 사람들이 치아와 잇몸이 우리 생활에 미치는 중요성을 간과하고 구강 건강을 방치하는 경우가 많다. 구강 건강이 좋지 않으면 충치와 잇몸 질환이 발생할 수 있고, 이를 방치하면 다른 신체 기관에도 영향을 끼칠 수 있다. 잇몸 질환은 심장, 뇌졸중, 당뇨병과도 연관이 있다고 알려져 있다. 흔히 풍치라 불리는 치주질환은 치아를 감싸고 있는 잇몸에서 생긴 염증이 잇몸뼈인 치조골을 녹이면서 발생한다. 염증이 잇몸에만 국한된 경우를 치은염, 잇몸뼈 주변까지 퍼지면 치주염이라 한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 따르면 국내 치주질환 및 치은염 환자는 2022년 1811만7919명으로 질병별 환자 수 1위를 기록했다. 실제 치주질환과 치은염은 우리 국민의 약 90%가 사는 동안 한 번 이상은 걸리는 매우 흔한 질환으로, 환자 수는 매년 증가 추세를 보이고 있다. 권소연 가톨릭대학교 인천성모병원 치과 교수는 “치주염의 경우 오랜 시간 점차적으로 뼈를 녹이는 방향으로 진행하기 때문에 환자들이 바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