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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대병원, “채용관련 인사시스템 개선에 중점”...16개 개선안 제시

국정감사 지적 따른 채용비리 자체감사 결과 공개

전남대학교병원이 지난 2019년도 국정감사의 지적에 따른 채용비리 자체감사 결과를 최근 공개했다.

전남대병원 감사실은 지난해 10월 교육부 특별조사와 경찰 수사가 함께 진행되는 과정에서 채용관련 인사시스템 전반에 대해 중점적으로 자체감사를 시행했다.


감사 결과 ▲채용시험의 공정성 강화 ▲인사의 투명성 강화 ▲시험관리의 전문성과 책임성 제고 등 16개 개선제안 사항이 제시됐다.


먼저 채용시험의 공정성 강화는 문제출제 외부 위탁, 서류면접 평가에서 객관적 평가기준 마련, 친인척 이해관계자의 시험위원 배제 등을 제안했다.


인사투명성 강화 부문에서는 내부 인사로만 구성된 인사(징계)위원회에 외부위원 50% 이상 참여와 사무국장 승진후보자 대상 내부공모제 도입 그리고 근무성적 평정 공개 등의 내용이 담겼다.


시험관리의 전문성과 책임성 제고는 담당자 1명이 전담하던 채용업무를 별도 팀을 설치·운영토록 했다.

이번 감사는 지난해 국정감사 후 민변 광주전남지부와 광주시민단체협의회, 광주광역시 교육청으로부터 추천받은 외부감사위원과 자체감사인력으로 구성된 특별감사반에 의해 진행됐다.


전남대병원 이성길 상임감사는 “코로나19 상황에서 전남대병원이 지역 거점병원으로서 역할을 충분히 수행하면서 지역민들의 기대에 부응해 온 것처럼 이번 자체감사 결과를 바탕으로 병원 시스템을 혁신하여 공공기관으로서 사회적 책임을 성실히 이행하고 지역민들로부터 신뢰받는 스마트병원으로 거듭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이삼용 병원장은 “자체감사 결과를 겸허히 받아들이고 향후 감사실의 의견을 혁신위원회의 최종안에 반영해 병원 운영시스템을 보다 선진화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답했다.


전남대병원 채용비리와 관련해 교육부 특별조사 결과 관련자에 대해 중징계, 합격 및 임용 취소 등의 조치가 이뤄졌으며, 경찰조사는 최근 마무리돼 검찰로 송치됐다.


한편 채용비리 자체감사 결과보고서는 공공기관 경영정보 공개시스템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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