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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시대 제약업계 소통,언택트 넘어 ‘온택트(Ontact)’ 플랫폼 인기

방한 어려운 해외연자는 홀로그램 생중계로 연결… 참석자 거리두기 위해 자동차극장, 루프탑 등 활용

코로나19 영향이 장기화되면서 제약업계의 소통방식이 진화하고 있다.


단순히 비대면의 어려움을 해결하는 대안적 차원의 모바일, 온라인 플랫폼 활용을 넘어서서, 전달하고자 하는 컨텐츠에 깊이 몰입할 수 있도록 돕는 홀로그램 생중계, 드라이브 스루 등  ‘온택트(Ontact - 외부와의 연결을 뜻하는 On과 비대면을 뜻하는 Untact의 합성어)’ 소통 방식이 새롭게 등장해 주목을 받고 있다.


홀로그램 영상 통해 영국 런던의 연자와 실시간 눈맞춤
지난 6월, GSK와 비브 헬스케어는 차세대 HIV 치료제인 ‘도바토’의 론칭 기자간담회를 업계 최초 홀로그램 영상 생중계 방식을 도입해 진행했다. 도바토는 국내 첫 출시된 HIV 2제요법 치료제로 돌루테그라비르와 라미부딘 두 성분의 단일정이다.


코로나19 영향으로 방한이 어려웠던 해외 연자는 영국 런던 내 스튜디오에서 HIV 최신 치료 지견을 발표했다. 오프라인 현장에서는 강연자가 홀로그램 영상 기술을 통해 실제와 동일한 크기의 3D 그래픽 영상으로 송출되어 사회자와 눈맞춤 하고, 악수를 나누기도 했다.


관련해 GSK 홍보대외협력부 김정식 상무는 “HIV 치료의 혁신을 이야기하는 첫 행사이기 때문에 업계에서 시도한 적 없는 새로운 방식의 행사를 기획하고자 했다”며, “코로나19로 소통에 제약이 많은 상황 속에서 최신 지견과 정보를 전달할 수 있게 되어 기쁘다”고 전했다.


충분한 거리두기 위해 자동차 극장, 루프탑, 온라인 웨비나로
아울러, 참석자 간 충분한 거리두기를 위해 호텔 등 전통적인 장소를 벗어나 자동차 극장, 루프탑 등에서 학술 심포지엄이 진행되는 사례들 또한 등장했다.


GSK는 지난 5월 자동차 극장에서 학술 심포지엄인 <드라이브 스루 심포지엄>를 성료했다. 심포지엄에는 국내 의료진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천식, 백일해 등 호흡기 질환에 대한 최신지견들이 공유됐다.


해당 심포지엄은 관객이 자기 차량에서 영화를 보는 자동차 극장에서 착안해 참석자 간 접촉을 최소화하는 방식으로 기획되었다. 심포지엄 참석자들은 차 안에서 라디오와 스크린에 띄워진 슬라이드를 통해 실시간 강연을 청강했고, 디지털 서베이 플랫폼을 활용해 연자와 참석자간 활발한 논의가 오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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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강 건강이 좋지 않으면 충치와 잇몸 질환 발생... 방치하면 이런 결과 초래 치아는 우리 일상생활에서 중요한 역할을 한다. 음식을 섭취하고 분해해 소화를 돕는 역할을 할 뿐 아니라 정확한 소리를 낼 수 있도록 도와줘 의사소통을 원활하게 할 수 있도록 한다. 하지만 많은 사람들이 치아와 잇몸이 우리 생활에 미치는 중요성을 간과하고 구강 건강을 방치하는 경우가 많다. 구강 건강이 좋지 않으면 충치와 잇몸 질환이 발생할 수 있고, 이를 방치하면 다른 신체 기관에도 영향을 끼칠 수 있다. 잇몸 질환은 심장, 뇌졸중, 당뇨병과도 연관이 있다고 알려져 있다. 흔히 풍치라 불리는 치주질환은 치아를 감싸고 있는 잇몸에서 생긴 염증이 잇몸뼈인 치조골을 녹이면서 발생한다. 염증이 잇몸에만 국한된 경우를 치은염, 잇몸뼈 주변까지 퍼지면 치주염이라 한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 따르면 국내 치주질환 및 치은염 환자는 2022년 1811만7919명으로 질병별 환자 수 1위를 기록했다. 실제 치주질환과 치은염은 우리 국민의 약 90%가 사는 동안 한 번 이상은 걸리는 매우 흔한 질환으로, 환자 수는 매년 증가 추세를 보이고 있다. 권소연 가톨릭대학교 인천성모병원 치과 교수는 “치주염의 경우 오랜 시간 점차적으로 뼈를 녹이는 방향으로 진행하기 때문에 환자들이 바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