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적십자사 혈액관리본부(본부장 조남선)는 7월 15일 라이온코리아(대표 한상훈)로부터 코로나19 혈액 수급 위기 극복을 위한 기부물품(아이! 깨끗해 손소독겔 4만개 및 휴족시간 쿨링시트 4만개) 3억2000만원 상당을 전달받았다고 17일 밝혔다.
코로나19 장기화로 인해 지난해 대비 12만 건 이상의 헌혈 참여가 감소했으며, 혈액 보유량은 적정보유일수 5일을 유지하지 못하고 있는 현실이다. 대한적십자사가 혈액 부족상황 해결을 위한 대국민 헌혈 참여호소 등 혈액 수급 안정화를 위한 캠페인을 지속하고 있다는 소식을 듣고 개인위생을 지원하는 기업 라이온코리아가 흔쾌히 기부를 결정했다.
대한적십자사 혈액관리본부에 따르면 17일 0시 기준 혈액보유량은 4.3일로 적정 혈액 보유량인 일평균 5일 이상에 못 미치는 수준이며, 코로나19 장기화로 혈액 수급 위기상황이 지속될 것으로 예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