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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에자이, 특수 방역 마스크 4,400매 기부

한국에자이(대표 고홍병)가 서울시 및 (사)한국중증중복뇌병변장애인부모회(이하 중애모, 대표 이정욱)와 함께 중중 뇌병변장애인을 대상으로 이들을 위해 특수하게 제작된 방역 마스크 4,000매를 기부하고, 29일 서울시청에서 전달식 행사를 개최했다.


코로나19가 확산하면서 정부는 공공시설 및 다중시설을 이용할 경우 KF94 및 KF80 등 식품의약품안전처에서 인증한 방역 마스크를 반드시 착용할 것을 권고하고 있다.


그러나 중증 뇌병변 장애인의 경우 사지(四肢)마비, 뇌전증, 호흡장애, 섭식장애 등 난치성 질환과 여러 장애를 중복으로 갖고 있어, 시중에 판매되는 방역 마스크를 착용하기가 힘들다. 이로 인해 학령기의 중증 뇌병변장애인은 학교에 등교하지 못하고, 재활치료를 비롯한 정기적인 진료도 받지 못하는 등 매우 어려운 형편에 처해 있던 상황이다.


이에 중애모 회원인 중증 뇌병변장애인 부모들이 직접 자녀의 신체적 장애와 질환을 고려한 마스크 제작에 나섰다. 기존 시중 유통되는 마스크 착용 시 나타나는 호흡 곤란, 흘러내림 및 한쪽 부위로 쏠림, 침 흘림 시 사용 불가, 장기 착용으로 인한 피부 손상 등을 방지하면서도 비말 차단, 필터 부착 등의 기능은 유지할 수 있도록 했다.


특히, 중증 뇌병변장애인이 장시간 흘림이나 쏠림없이 착용할 수 있도록 머리에 고정하는 버클 및 침받이 포켓 등도 부가돼 있다. 해당 마스크는 안전성 및 효과성 등을 검증하고 상용화를 위해 KC 인증 및 특허 출원을 마쳤다. 이후 대량 제작에 소요되는 예산 마련을 위해 후원기업을 모색하던 중, 한국에자이가 취지에 공감하고 마스크 4,000매의 제작 비용을 후원하기로 했다.


마스크가 무상 기부되는 만큼 기부의 취지를 알리고 대상자 선정 등에 있어 공정성을 확보하고자 서울시와 연계해 기부를 진행한다. 이에 따라 서울시는 기부받은 마스크 4,000매를 일반 마스크 착용이 어려워 외부 활동을 못하고 있는 재가 중증 뇌병변장애인 4,000명에게 자치구를 통해 배부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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