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보건복지위원회 전봉민 의원실이 보건산업진흥원으로부터 제출받은 ‘코로나19 백신·치료제 임상지원 현황’에 따르면, 정부가 밝힌 임상 진행 중인 20곳 중, 치료제 2곳, 백신 1곳으로 총 3곳에 불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 코로나19 백신·치료제 임상실험 정부지원금 현황 >
- 출처 : 보건산업진흥원
구 분 | 과제명 | 주관 연구기관 | 정부 지원금 | 지원단계 |
치료제 | CT-P59 코로나-19 항체치료제 개발 | 셀트리온 | 219억원 | 임상 1/2상* |
코로나 고면역글로불린 GC5131 임상2상 연구 | 녹십자 | 58억원 | 임상 2상 | |
백신 | 코로나19 DNA 백신 GX-19의 임상 1/2a상 개발 및 임상 2b/3상 승인 | 제넥신 | 92.7억원 | 임상 1/2a상 및 2b/3상 |
복지부는 올해 치료제 개발을 목표로 편성된 3차추경의 코로나19 백신·치료제 임상지원예산 940억원(치료제 450억원, 백신 490억원)을 지원하기 위해 7월 27일 공모를 실시하였다.
공모에는 20곳이 응모하였으며, 범정부지원단의 심사를 통해 3곳만이 선정되었고, 총예산의 40%인 370억원만 지원되었다.
식품의약품안전처의 발표에 따르면 코로나19와 관련해 임상이 승인된 치료제 및 백신은 총 26곳이며, 이 중 6곳이 종료돼 치료제 18곳, 백신 2곳, 총 20곳 중 3 곳만이 정부의 지원을 받고 있다.
< 코로나19 백신·치료제 임상실험 정부지원금 현황 >
- 출처 : 식품의약품안전처(10.1일)
구분 | 승인 | 진행 | 종료 | |
제품분류 | 치료제 | 24 | 18 | 6 |
백신 | 2 | 2 | - | |
합계(26) | 26 | 20 | 6 |
이에 대해 전봉민 의원은 “정부가 올해 코로나19 치료제 개발과 조속한 시기에 백신을 개발하겠다고 발표했지만, 임상지원예산의 집행률이 40%에 못 미치고 있다”지적하면서“코로나19의 장기화로 국민들의 불안이 높은 상황에서 정부가 치료제 개발을 위한 예산을 제대로 집행하지 못한 것에 책임이 있다”며“현재 진행중인 임상실험에 조속히 예산을 추가 지원해 올해 안에 치료제가 개발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