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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건단체

한국생명존중희망재단, 신한은행과 함께 ‘생명우산’ 쓴다

한국생명존중희망재단(이사장 황태연, 이하 재단)은 지난 8월 31일 신한은행(은행장 진옥동)을 ‘생명사랑파트너 첫 번째 기업’으로 선정,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일 밝혔다.


신한은행은 재단과 자살예방 및 생명존중 문화조성을 위한 공동 캠페인을 전개하고 적극적인 홍보 활동 지원을 약속했다.


신한은행은 지난 6월 배우 조승우와 함께한 ‘마음우산’ 캠페인에 이어, 생명존중 문화조성을 위한 공익 캠페인을 재단과 함께 제작해 이달부터 일간지 등을 통해 홍보할 계획이며, 전국 영업점을 활용한 홍보도 계획 중이다.


신한은행은 협약식에서 ‘은행 임직원이 자살예방 생명지킴이로 활동할 수 있도록 사내문화를 조성’하고 ‘특화된 다양한 자살예방 프로그램을 수행’할 수 있도록 재단과의 지속적인 협력도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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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대병원,혈액암 환자 전문 완화의료 상담 받으면... 생애말기 불필요한 의료 이용 감소 최근 혈액암 환자가 전문 완화의료 상담을 받으면 생애말기 공격적이고 불필요한 의료 이용을 줄일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국내 연구진에 의해 발표됐다. 이는 혈액암 환자들을 대상으로 전문 완화의료 상담의 역할을 보여주는 국내 최초의 연구다. 서울대병원 신동엽 교수·유신혜 교수 공동 연구팀(김동현 전문의)은 혈액암 환자에서의 전문 완화의료 상담이 생애말기 공격적 의료 이용에 미치는 영향을 분석한 결과를 18일 발표했다. 혈액암은 항암 치료법의 발전으로 생존율이 향상되었으나, 여전히 많은 환자들에서 질병이 진행하고 생애말기에 이른다. 특히 그 과정에서 혈구감소증이나 감염과 같은 합병증으로 인해 중환자실 치료, 심폐소생술 혹은 신대체요법 시행, 인공호흡기 등 공격적 치료를 받는 환자가 많다. 기존 고형암 환자에서는 조기에 암 치료와 전문 완화의료 상담을 병행하면 생애말기 돌봄의 질을 향상시킬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있었다. 하지만 혈액암 환자의 경우, 전문 완화의료 상담을 의뢰하는 비율이 낮고 주로 질병 경과 후기에 상담이 진행되는 경향이 있어 혈액암 환자를 대상으로 한 연구는 지금껏 국내에 없었다. 이에 연구팀은 2018년부터 2021년까지 서울대병원에서 사망한 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