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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료ㆍ병원

명지병원 이민경 교수, BRIC ‘한빛사’에 선정

명지병원 내분비내과 이민경 교수가 생물학연구정보센터(BRIC, Biological Research Information Center)가 주관하는 ‘한국을 빛내는 사람들(한빛사)’에 선정됐다.


BRIC은 생명과학분야의 학술지 가운데 IF 10이상의 학술지에 논문을 게재한 한국인 과학자를 ‘한국을 빛내는 사람들’로 선정, 등재하고 있다.


이 교수는 최근 미국당뇨병학회(ADA) 공식 저널인 ‘Diabetes care’에 ‘제 2형 당뇨병 환자에서 SGLT-2 억제제 사용과 망막정맥폐쇄의 위험도(Sodium–Glucose Cotransporter 2 Inhibitors and Risk of Retinal Vein Occlusion Among Patients With Type 2 Diabetes: A Propensity Score–Matched Cohort Study)’를 게재했다.


논문이 게재된 ‘Diabetes care’는 2020년 기준 IF 19.112의 내분비 분야의 저명 저널이다. 이민경 교수 연구팀의 논문이 BRIC의 ‘한빛사’에 선정, 등재된 것이다. 이 논문 연구는 가톨릭대 여의도성모병원의 권혁상 교수(내분비내과)와 노영정 교수(안과) 등이 공동 참여했다.


연구는 국민건강보험공단의 자료를 바탕으로 2014년부터 2017년까지 전국에서 새롭게 혈당강하제를 처방받은 환자 중 성향 매칭(Propensity Score Match, PSM)을 통해 SGLT-2 억제제를 투약한 4만 7,369명과 다른 혈당강하제를 복용한 4만 7,369명의 환자에서 망막정맥폐쇄 발생 위험을 비교, 분석했다.


2.57년간의 추적 관찰 연구 결과, SGLT-2를 복용한 환자에서는 망막정맥폐쇄 발병률이 1,000 환자 년당 2.19명, 다른 혈당 강하제를 복용한 환자에서는 1,000환자 년당 1.79명으로, SGLT-2 억제제 복용 환자에서 위험이 더 높은 것으로 확인됐다.(HR=1.264)


하위 분석에서는 SGLT-2 억제제 복용 환자 중 60세 이상인 경우와 신사구체여과율(estimated Glomerular Filtration Rate, eGFR)이 60mL/min/1.73m2 미만인 환자에게서 위험이 더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한양대 명지병원 이민경 교수는 "이번 연구결과는 다학제 연구진간의 협력을 통해 진행된 역학 연구로, 앞으로도 빅데이터 연구를 활용하여 당뇨병 예방과 치료에 기여하고 싶다" 라고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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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유경처장 "국내 생산 식의약 제품 글로벌 경쟁력 확보 적극 지원"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오유경)는 ‘식의약 안심이 일상이 되는 세상’이라는 식약처의 새로운 미래 비전과 핵심 가치*를 국민과 공유하고 소통하기 위해 ‘식의약 미래 비전 국민동행 소통마당(과학편)’을 4월 23일 동대문디자인플라자 서울-온 스튜디오(서울 중구 소재)에서 개최했다고 밝혔다. ‘협력(’24.2.20)’, ‘현장(’24.3.6)’에 이어 마지막 ‘과학’을 주제로 개최되는 이번 행사에서 식약처는 ‘안전에 신뢰를 더하는 규제과학 혁신의 길’을 비전으로 과학에 기반한 규제혁신 추진전략을 국민에게 설명하고 이를 성공적으로 추진하기 위해 다양한 현장의 의견을 수렴했다. 규제과학 혁신 추진전략의 주요 내용은 식의약 연구개발(R&D) 고도화 추진 혁신제품의 신속한 제품화를 위한 합리적 규제지원 규제과학 전문 인력양성 등이다. 총 3부로 진행된 소통 마당(과학편)에서 식의약 규제과학 정책에 관심 있는 학계 전문가, 업계 개발자 및 규제과학대학원* 재학생 등 50여 명과 규제과학 혁신 추진전략 등을 공유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날 오유경 식약처장은 “식의약 안심이 일상이 되는 세상이 될 수 있도록 ‘과학’, ‘현장’, ‘협력’의 3가지 핵심 전략을 중점 추진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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걸린 줄 모르고, 치사율 30%ⵈ‘연쇄상구균 독성쇼크증후군’, 국내 전파 우려 "긴장" 날씨가 따듯해지면서 해외여행객이 증가하는 가운데, 최근 일본에서 발생이 증가하고 있는 ‘연쇄상구균 독성쇼크증후군(Streptococcal Toxic Shock Syndrome, STSS)’의 국내 전파 우려가 커지고 있다. 초기 증상은 가볍지만, 순식간에 침습적으로 악화할 수 있는 ‘연쇄상구균 독성쇼크증후군’에 대해 순천향대 부천병원 감염내과 박성희 교수의 질의응답으로 알아본다. Q. ‘연쇄상구균 독성쇼크증후군’은 무엇인가요?‘연쇄상구균 독성쇼크증후군’은 A군 연쇄상구균(Group A Streptococcus)에 의해 발생하는 침습적 감염질환이다. 연쇄상구균의 독소로 인해 ‘염증성 사이토카인’이 체내에 분비되면서 심각한 염증반응을 일으켜 다발성 장기부전과 쇼크가 발생한다. 연쇄상구균은 보통 호흡기나 연조직 등에 가벼운 감염을 일으키는 균이지만, 괴사성 연조직염, 균혈증, 폐렴 등 침습적인 질환을 일으키기도 하며, 그중 최대 1/3이 ‘연쇄상구균 독성쇼크증후군’으로 진행한다. 특히 괴사성 근막염 환자 약 절반이 ‘연쇄상구균 독성쇼크증후군’으로 진행된다. Q. 주요 증상은 무엇인가요?A군 연쇄상구균에 의한 인후두염은 발열, 인후통, 구역, 구토 등 증상과 편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