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알나노와 ㈜미린트가 20일 의료기기 사업화 양해각서 협약을 채결했다.
휴대용 스마트 레이저 비염치료기를 주력으로 개발 중인 ㈜미린트는 의료기기 전문 벤처 제조기업으로, 여러 혁신상과 디자인상을 받은 스마트레이저 비염치료기기(코라이나)의 상용화에 성공한 바 있다. 해당 제품은 2019년 11월에는 한국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효능 및 안전성을 인증받았다.
또한 한국과학기술연구원이 현물 출자하여 설립한 첫번째 회사 ㈜디알나노는 나노기술 및 바이오기술과 광학기술을 접목한 새로운 의료기기 개발을 완료하였고, 개발완료 제품인 분무형 생리식염수창상피복제 (리노딜라이트) 상용화를 눈앞에 두고 있다.
양사는 모두 우수한 기술력을 기반으로 하고 있고, 연구인프라 중심의 벤처기업이라는 점에서 공통점을 가지고 있다. 그런 양사에 있어 이번 업무협약은 매우 의미가 깊다. '코라이나'는 저출력 반도체 레이저를 코에 방사하여 여러 알레르기성 비염 증상을 완화하는 방식이다.
‘리노딜라이트’는 우수한 항균력을 가진 나노입자를 비강 내에 분무하는 방식인데, 이 나노입자에 레이저를 조사할 경우 더욱 우수한 효과를 보일 수 있다. 따라서 이 두 제품을 함께 사용할 경우 상승(Synergy)효과를 발휘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