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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술·좌담회,심포지엄

한국오가논, 한국병원약사회와 '약품 안전성' 온라인 심포지엄

불순물 이슈 및 약제 부작용 우려 등에 따른 환자들의 안전 위해 긴밀한 소통과 협력 강조



한국오가논(대표 김소은)은 지난 13일, 한국병원약사회와 온라인 심포지엄을 열고, 질환 및 약제의 최신 지견을 공유하고 조제 및 복약지도가 이루어지는 현장의 목소리를 청취하고 논의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번 심포지엄은 한국오가논이 작년 새롭게 출범 후 병원약사를 대상으로 하는 첫 심포지엄으로, 300여 명이 참석하며 뜨거운 관심 속에 성료됐다. 행사는 한국오가논 김소은 대표의 인사말을 시작으로, 강동경희대학교병원 김정태 약제실장이 좌장을 맡고, 한국글로벌의약산업협회(KRPIA) 이영신 상근 부회장과 분당서울대학교병원 김슬기 교수의 발표 세션으로 이어졌다. 또한, 한국병원약사회 김영주 상근 부회장, 국립암센터 서인영 약제부장, 연세대학교 용인세브란스병원 정경주 약제팀장이 패널로 참석하여 병원약국 현장의 이슈들에 대해 심도 있게 논의하는 시간으로 진행됐다.

특히, 이날 심포지엄은 환자와의 접점의 시각에서 환자의 안전을 위한 약품의 안전성을 중심으로 논의가 이루어졌으며, 한국글로벌의약산업협회 이영신 상근 부회장이 의약품 불순물 종류, 생성 과정, 최근 이슈 관련 규제 기관 대응 등에 대해 발표했다. 최근 빅데이터, AI 기술 및 분해 관련 분석 기술이 발전하고, 세계적으로 이슈 공유가 활발해지며 환자 안전을 위한 요구사항이 더 명확해지는 등의 변화로 의약품 불순물 이슈가 지속적으로 발생되고 있다며, 최근 국내에서 발생한 아지도 및 니트로사민 불순물 등을 중심으로 약품의 위해성 기준과 해외 규제당국 조치 사례, 식약처 대응 현황을 포함한 내용들을 상세히 소개하며 상호 이해를 높였다.

이어 분당서울대학교병원 김슬기 교수는 폐경 호르몬 치료의 최신 지견을 공유하며, 부작용에 대한 우려가 강해 치료의 효능이 충분히 인식되지 못하고 있는 대표적인 예로 소개했다. 여성이 폐경 상태로 평균 36년을 살아가고 약 92.3%가 폐경 증상을 경험하나 적극적인 치료를 받는 환자의 비율이 낮은데, 그 주요 원인으로 폐경 호르몬 치료의 유방암 발생 위험 및 부작용에 대한 환자들의 우려를 들었다. 2002년 WHI 연구는 나이가 많고 기저질환이 있는 환자 대상이어서 결과 상 한계점이 컸음에도 불구하고 국내에서는 잘못된 인식을 심어주었다며, 이후 연구들을 통해 유방암 발생 위험률 증가는 상대적으로 적었고 EPT(estrogen progesterone therapy)는 호르몬 요법을 처음으로 시작하는 경우 7년까지 유방암 위험도가 증가하지 않음을 보였다고 설명했다. 또한, 골관절염 예방 및 대장암 발생 위험 감소 등 부가적인 이점도 덧붙였다.

패널토론에서는 불순물 이슈에 따른 병원약국 현장의 애로사항을 공유하며 짚어봐야 할 환자 안전 문제와 불순물 이슈를 줄이기 위한 노력, 이슈 발생 시 보다 나은 이해와 환자 대응을 위한 구체적인 정보 및 공통의 프로토콜 공유 필요 등 개선사항들이 논의되었다. 또한 폐경 후 호르몬 치료 관련하여 자궁의 유무 등 다양한 환자 사례에 따른 치료 종류와 기전, 치료 기간 등에 대한 질문과 논의들이 오가며 호르몬 치료를 통한 혈관운동 증상, 비뇨생식증후군, 골다공증, 조기폐경 등에 대한 다양한 적응증과 긍정적인 치료 경험 실태도 공유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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