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학교병원운영 서울특별시보라매병원(원장 정승용)은 5월 9일 서울시와 디지털 성범죄 피해자의 법률·심리치료·의료지원을 위한 공동협력 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업무 협약은 ‘디지털 성범죄 없는 안심도시 서울’을 만들기 위해 지난 3월 말 서울시가 개관한 ‘서울 디지털성범죄 안심지원센터’ 추진 계획의 일환으로, 디지털 성범죄 피해자들에게 긴급 상담부터 법률·소송지원, 심리치료에 이르는 전 과정을 원스톱으로 지원해 빠른 일상 복귀를 돕기 위한 목적으로 마련됐다.
서울 디지털성범죄 안심지원센터에서 열린 협약식에는 오세훈 서울시장을 포함한 서울시 관계자 및 보라매병원 정승용 원장, 한국여성변호사회 김학자 회장, 한국상담심리학회 이동귀 학회장 등 각 협약기관의 대표자가 참석했으며, 이들은 서울형 통합지원체계 및 지원사례를 보고받은 후 공동협력을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
정승용 원장은 “디지털 성범죄는 피해자에게 신체적·정신적으로 회복하기 힘든 극심한 고통을 주고 지속적으로 공포와 불안감을 야기 시키는 중대범죄”라며 “보라매병원은 다양한 정신과적 상담 및 치료 지원에 앞장서며 피해자 분들이 일상으로 건강하게 복귀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