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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대병원, 지역공공의료체계 강화...‘공공임상교수제’ 업무협약 체결

지역민 감염병 및 응급·외상 등 중증필수의료 담당



지역의 공공보건의료 서비스를 담당하게 될 ‘공공임상교수제’ 추진을 위해 전남대학교병원과 전남권 지방의료원·지방자치단체가 업무협약을 맺었다.


전남대학교병원은 12일 오후 2시 의생명연구지원센터 1층 중역 회의실에서 강진의료원, 목포시의료원, 순천의료원, 전남도, 목포시 관계자와 함께 ‘국립대병원 공공임상교수제 사업수행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식에는 전남대병원 안영근 병원장·박창환 진료처장·화순전남대병원 김인영 진료처장·전남대병원 윤경철 기획조정실장·박원주 공공보건의료지원단장을 비롯해, 강진의료원 정기호 원장, 목포시의료원 이원구 원장, 순천의료원 김대연 원장 및 전남도, 목포시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전남대병원은 이번 협약으로 지역공공의료체계 강화를 위해 전남권 지방의료원, 지방자치단체와 함께 힘을 모아 진행할 수 있게 됐다.


공공임상교수 제도는 코로나19의 전국적인 확산으로 감염병 대응 필요성과 권역책임의료기관과 지역책임의료기관 간 협력의 중요성이 커지면서 지역 공공의료인력 확보를 위해 도입됐다. 이에 따라 국립대병원이 교수를 채용한 뒤 병원 내에선 감염병 등 필수 공공의료 업무를 맡고, 지방의료원에서는 응급·외상·심뇌혈관 등 중진료권의 필수의료를 담당하게 된다.


공공임상교수는 이 외에도 ▲교육·자문 및 전공의 공동 수련 ▲지역사회 건강관리(만성질환·정신·장애인) ▲감염 및 환자안전 등의 필수 의료서비스를 담당하게 된다.


전남대병원 공공임상교수는 상반기 내 15명을 채용할 계획이며, 이 중 2/3인 10명은 강진·목포·순천의료원으로 파견 될 예정이다. 또 공공임상교수는 일정기간 동안 전남대병원과 지역 의료원에서 순환근무를 하며 진료하게 된다.


강진의료원 정기호 원장은 “필수의료에 대해 국립대병원 교수가 와서 진료 및 수술을 하게 되면 의료원은 물론 지역민들에게 엄청난 큰 혜택이 될 것”이라며 “이 제도가 오래 지속되고 확장되서 의료 소외지역이 점점 줄어들면 좋겠다”고 말했다.


전남대병원 안영근 병원장은 “국립대병원이 직접 교수를 선발해 지방의료원에 고급인력을 보낼 수 있어 지역 공공의료 서비스 질이 향상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이 제도는 2023년까지 한시적인 교육부 지원사업이지만 향후 법제화를 통해 지역의 의료공백을 최소화 해야 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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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냥 넘기면 안 되는 무릎 통증, 혹시 '이질환' 우리의 신체를 지탱해 주는 뼈와 근육은 기본적인 일상생활을 영위하기 위한 필수조직이다. 특히 2개 이상의 뼈가 연결되는 관절은 서로 단단히 연결하고 움직임을 가능하게 하는 곳이다. 손가락이나 팔다리를 자유자재로 움직일 수 있는 것은 모두 관절 덕분이다. 또 관절은 신체를 안정적으로 유지하는 데 도움을 준다. 관절이 원활하게 작동하지 않으면 균형을 잃거나 다른 부위에 무리가 가해져 다른 질환이나 질병을 일으킬 수 있다. 그러나 나이가 들면 관절은 자연스럽게 마모될 수 있다. 스스로 인지하지 못한 상태에서 관절에 잦은 충격이 지속되면 관절 내에 염증이 발생하고 이 상황이 지속하면 연골이 소실돼 뼈의 마찰로 통증이 발생하게 된다. 오는 4월 28일은 관절염에 대한 인식을 높이고 올바른 치료법을 알리기 위해 대한정형외과학회가 지정한 ‘관절염의 날’이다. 전상현 가톨릭대학교 인천성모병원 정형외과 교수의 도움말로 대표적 관절 질환에 대해 알아본다. ◇어깨를 얼리는 질환, 오십견= 오십견의 정확한 명칭은 동결견 또는 유착성 관절낭염으로 어깨관절에 염증이 생기고 어깨 운동 범위가 감소하는 질환이다. 주로 50대에서 발병한다고 해서 오십견이라 부르지만 실제로는 전 연령층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