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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 붓고 쑤시는 다리 증상 지속 되면...정맥순환장애 경고 신호

약국에서 구매가능한 일반약으로 초기부터 관리 중요, 액상제형 빠른 효과로 선호도 높아

어머니와 아내가 부쩍 다리가 잘 붓거나 통증이 동반되어 밤 잠을 설친다고 호소하신다면 정맥순환과 관련된 질환이 아닌지 확인해볼 필요가 있다. 나이가 들면서 누구에게나 생기는 증상으로 여겨 쉽게 지나칠 수 있으나 해당 증상이 자주 발생하거나 생활 중 느끼는 불편감이 크다면 정맥순환장애로 의심해봐야 한다.


정맥순환장애는 나이가 들수록 정맥의 탄력이 감소되고 정맥 내의 판막이 약해지면서 혈액의 역류가 발생하는 질환이다. 정맥순환장애가 심해지면 정맥이 확장되어 혹처럼 부풀어 오를 수 있어 적극적인 치료와 관리가 필요하다.


정맥순환장애 초기의 자각 증상으로는 다리가 잘 붓고 무거운 느낌, 국소적으로 찌릿찌릿하거나 쑤시는 느낌, 경련성 통증 또는 불안감 등이 있다. 평소 이런 느낌을 자주 받는 다면 정맥순환장애가 진행되고 있다고 볼 수 있다.


다행히 정맥순환장애는 약국에서 판매되는 일반의약품으로도 관리가 가능하며, 초기에 적극적으로 관리하면 하지정맥류로 발전을 예방할 수 있다. 다양한 제품 중에서도 액상형 제품이 흡수가 잘 되고 효과가 빨라 찾는 이들이 늘고 있다. 지난 해 리서치 기업 마크로밀 엠브레인에서 조사한 설문에 따르면 소비자들은 정맥순환제 구매 기준으로 빠른 효과(47%)와 약효의 지속성(31%)을 중요하게 생각했다.


액상형 제품인 대원제약 뉴베인은 액상파우치형으로 물 없이 한 포씩 간편하게 먹을 수 있게 복용편의성을 높였다. 뉴베인의 원료 트록세루틴은 회화나무에서 추출한 플라보노이드인 루티노사이드(Rutinoside)로부터 반합성된 물질로 프랑스 벨기에 등에서는 혈관보호물질로 알려져 있다.


혈관 부종개선 및 혈행개선과 혈관의 탄력성 개선에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졌으며, 만성정맥부진, 하지정맥류, 치질 등 정맥질환을 비롯해 당뇨병성 망막증, 망막.유리체 출혈, 결막하 출혈 및 혈전증 등 출혈성, 혈전성 안질환에도 사용된다.


불필요한 체중의 감량도 정맥에 압력을 낮추는데 도움을 주고, 꽉 끼는 옷이나 높은 굽의 신발은 피하는 것이 좋다. 또한 장시간 서 있거나 앉아서 한 자세로 있기 보다는 30분에 한 번 정도 자세의 변화를 주어 근육의 수축과 이완을 반복해주면 좋으며, 압박스타킹의 착용도 증상악화를 방지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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들쭉날쭉한 당뇨 등 만성질환 진단검사...검사 신뢰도 높인다 질병관리청(청장 지영미)은 당뇨, 이상지질혈증 등 만성질환 진단검사의 신뢰도 향상을 위하여 진단검사시스템에 대하여 품질 평가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진단검사시스템 품질 평가는 진단검사 기관(의료기관, 검사수탁기관)에서 사용하는 시약, 장비, 교정물질로 이루어진 검사 체계의 질 평가로, 주요 만성질환 7개 검사 항목*을 대상으로 진단검사시스템의 정확도, 정밀도, 총오차 등을 국제 기준에 따라 평가하는 것이다. 품질 평가에 참여를 희망하는 기관은 4.22.(월)부터 4.26.(금)까지 만성질환예방과(nmrl@korea.kr)로 신청하면 된다. 혈당이나 당화혈색소, 총콜레스테롤 등 항목은 그 결과 값에 따라 당뇨, 이상지질혈증과 같은 질환 진단과 치료 유무가 결정되므로 정확한 검사가 요구된다. 아울러 검사기관에 따라 사용하는 검사법이나 시스템이 다르기 때문에 표준화되지 않은 항목의 경우 위양성 또는 위음성 검사결과를 초래하여 의료비 증가, 치료기회 상실 및 국가 통계 지표의 신뢰성 저하 등 문제가 발생할 수 있다. 질병관리청은 2011년부터 만성질환 예방관리의 시작점인 진단검사의 질 향상을 위해 국가 차원의 진단검사 표준화 체계 구축 사업을 수행하고 있다. 그 일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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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천세종병원, 선천성 심장병 몽골 환아들 의료나눔 부천세종병원은 몽골 국적 A군(12)과 B양(생후 5개월)에 대한 의료나눔을 펼쳤다고 26일 밝혔다. 이들은 치료받고 최근 무사히 고국으로 돌아갔다. 부천세종병원에 따르면 A군은 생후 3개월 미국에서 처음 심실중격수술을 받은 이력이 있으며, 평소 두근거리는 증상이 있어 항부정맥 약물을 복용해왔다. A군은 이어 볼프·파킨슨·화이트(WPW) 증후군을 진단받았다. WPW 증후군은 심방과 심실 사이 추가적인 전기적 연결이 있는 병으로 빠른맥을 동반하는데, 일부에서는 심방세동과 함께 동반되며 심실세동으로 이어져 치명적인 결과를 일으킬 수 있다. A군은 이에 따라 부천세종병원에서 전기생리학적 검사 및 부정맥 전극도자절제술을 받았다. 집도의 반지은 과장(소아청소년과)은 “WPW 증후군은 우리나라와 같은 의술이 발달한 나라에서는 비교적 수월하게 치료(전극도자절제술)할 수 있는 병이지만, 몽골에서는 어려운 상태”라며 “A군은 시술 후 염려스러운 증상 없이 WPW 증후군이 완치됐다”고 설명했다. B양은 호흡이 힘들어 수유가 어렵고, 땀을 많이 흘리며 몸무게를 포함한 발육이 매우 떨어진 상태였다. B양은 부천세종병원에서 심실 사이 중간 벽(중격)에 구멍이 있는 심실중격결손(V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