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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대병원, AI 학습용 데이터 구축 지원사업 선정

화순전남대병원·부산대병원·전북대병원 등 지역거점 대학병원 함께 참여

 전남대학교병원(병원장 안영근)이 대규모 국책과제인 ‘인공지능(AI) 학습용 데이터 구축 지원사업’의 과제 수행기관으로 최종 선정됐다.


이에 따라 전남대병원은 화순전남대병원·부산대병원·전북대병원·전남대학교 산학협력단·울산과학기술원·나무기술(주)·나무인텔리전스(주)·(주)이루온아이앤에스·(주)커넥티드·(재)씨젠의료재단과 컨소시엄을 구성해 정부지원금 약 34억원을 받아 올해 11월까지 지원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주관하고 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이 추진하는 이번 사업은 인공지능 도입 확산과 기술발전을 선도할 대규모 데이터를 구축, AI 강국 도약을 위한 지능화 혁신 및 성장화를 목표로 지원과제를 공모했다.


전남대병원은 신장내과 오태렴 교수가 총괄책임자를 맡아서 ‘만성질환 데이터’사업 과제를 추진한다. 이 과제는 ‘만성콩팥병 및 합병증 추적관찰 임상의료 데이터’와 ‘만성질환 관련 임상 및 생활습관 데이터’로 구성, 향후 만성 콩팥병, 고혈압 및 당뇨병을 포함한 만성질환 데이터 분야에서 국내 최고 수준의 AI 학습용 데이터를 확보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특히 당뇨, 고혈압과 밀접한 연관성을 갖고 있는 만성 콩팥병은 국내 대도시 30세 이상 인구 내 유병률이 13.7%(2008년 대한신장학회 조사결과)로 알려진 대표적인 만성질환이며, 위험인자 교정 및 약물 치료 등 지속적인 관리로 다양한 합병증 예방이 필수적이다. 관련 전문가들은 만성질환의 효과적인 관리 및 합병증 예측을 통한 맞춤형 치료를 위해 양질의 데이터 수집을 바탕으로 한 ‘AI 서비스 개발’ 필요성을 강조해 왔다.


오태렴 교수는 “이번 사업을 통해 구축된 의료 및 라이프로그(lifelog) 데이터를 활용한 연구가 환자에게 도움이 되는 서비스 개발로 이어지려면 중장기 과제로 이어져야 할 것”이라며 “개인 데이터 기반의 환자 맞춤형 의료 서비스로 구현된다면, 만성 질환 환자의 건강증진에 크게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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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강 건강이 좋지 않으면 충치와 잇몸 질환 발생... 방치하면 이런 결과 초래 치아는 우리 일상생활에서 중요한 역할을 한다. 음식을 섭취하고 분해해 소화를 돕는 역할을 할 뿐 아니라 정확한 소리를 낼 수 있도록 도와줘 의사소통을 원활하게 할 수 있도록 한다. 하지만 많은 사람들이 치아와 잇몸이 우리 생활에 미치는 중요성을 간과하고 구강 건강을 방치하는 경우가 많다. 구강 건강이 좋지 않으면 충치와 잇몸 질환이 발생할 수 있고, 이를 방치하면 다른 신체 기관에도 영향을 끼칠 수 있다. 잇몸 질환은 심장, 뇌졸중, 당뇨병과도 연관이 있다고 알려져 있다. 흔히 풍치라 불리는 치주질환은 치아를 감싸고 있는 잇몸에서 생긴 염증이 잇몸뼈인 치조골을 녹이면서 발생한다. 염증이 잇몸에만 국한된 경우를 치은염, 잇몸뼈 주변까지 퍼지면 치주염이라 한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 따르면 국내 치주질환 및 치은염 환자는 2022년 1811만7919명으로 질병별 환자 수 1위를 기록했다. 실제 치주질환과 치은염은 우리 국민의 약 90%가 사는 동안 한 번 이상은 걸리는 매우 흔한 질환으로, 환자 수는 매년 증가 추세를 보이고 있다. 권소연 가톨릭대학교 인천성모병원 치과 교수는 “치주염의 경우 오랜 시간 점차적으로 뼈를 녹이는 방향으로 진행하기 때문에 환자들이 바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