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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료ㆍ병원

에이치플러스 양지병원,자가수혈장비 도입, 무수혈 수술 본격화

에이치플러스 양지병원(병원장 김상일)이 자가수혈장비(CATSmart)를 도입, 가동하며 무수혈 수술을 본격화 한다.


수혈은 사고, 부상 등 외상 혹은 수술 중 출혈 발생하거나 환자가 정상적으로 혈액과 혈액 성분의 일부를 만들어내지 못할 때 필요하다. 환자 생명과도 직결되는 중요한 역할을 하지만 국내 혈액 보유량  상황에 따라 변수가 존재한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하 심평원)에 따르면, 우리나라는 출산율 저하, 고령화 사회 진입, 코로나19 유행 등의 영향으로 혈액수급이 어려운 상황이며 혈액 사용량도 선진국에 비해 많은 편으로 혈액 사용량 관리가 절실하다.


또한, 수혈했을 때 에이즈(ADIS), 간염, 말라리아 감염을 비롯, 발열, 면역 억제 작용 등 부작용이 발생할 수 있다. 또한 감염 등 부작용을 이유로 혹은 종교적 신념 때문에 수혈 없이 치료를 원하는 환자들도 있다. 이처럼 수혈을 원하지 않거나 외부적 요인으로 인해 수혈이 어려운 환자들이 받을 수 있는 치료법이 무수혈 수술이다.


에이치플러스 양지병원 정형외과 이용준 전문의는 “무수혈 수술은 내·외과적 질병 치료 과정에서 발생하는 출혈을 최소화해 타인의 피를 수혈 받지 않고, 체내 혈액 생산을 최대한 촉진하는 수술 법으로 불가피하게 수혈이 필요한 경우, 수술 중 발생한 환자 혈액을 모아 자가수혈 하는 치료법” 이라고 설명했다.


또한 무릎 인공관절 수술 같은 정형외과 수술, 심장, 간 또는 장기 이식 등의 대량 출혈이 예상되는 수술, 산부인과 분만 수술, 희귀 혈액형 환자의 수술 등 600ml 이상 수혈이 예상되는 모든 수술에 가능하다.


이번에 병원 측이 도입한 자가수혈장비는 수혈이 예상되는 모든 수술에 사용되며, 수술 중 환자에게 나오는 혈액을 모아 원심분리기를 활용, 불순물 제거와 순수 적혈구만을 분리 채집, 환자가 자가수혈 할 수 있게 도와준다.


이용준 전문의는 “무수혈 수술은 혈액 내 적혈구 비율과 적혈구 내 헤모글로빈 농도 증가를 위해 고용량의 철분제를 주사하는 등 수술전부터 철저한 준비를 거친다”며, “수술 중 출혈 최소화를 위한 다양한 처치가 가능하고, 헤모글로빈 농도가 7g/dl 아래로 떨어져 수혈이 필요한 때에도 자가수혈로 안전하게 치료받을 수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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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냥 넘기면 안 되는 무릎 통증, 혹시 '이질환' 우리의 신체를 지탱해 주는 뼈와 근육은 기본적인 일상생활을 영위하기 위한 필수조직이다. 특히 2개 이상의 뼈가 연결되는 관절은 서로 단단히 연결하고 움직임을 가능하게 하는 곳이다. 손가락이나 팔다리를 자유자재로 움직일 수 있는 것은 모두 관절 덕분이다. 또 관절은 신체를 안정적으로 유지하는 데 도움을 준다. 관절이 원활하게 작동하지 않으면 균형을 잃거나 다른 부위에 무리가 가해져 다른 질환이나 질병을 일으킬 수 있다. 그러나 나이가 들면 관절은 자연스럽게 마모될 수 있다. 스스로 인지하지 못한 상태에서 관절에 잦은 충격이 지속되면 관절 내에 염증이 발생하고 이 상황이 지속하면 연골이 소실돼 뼈의 마찰로 통증이 발생하게 된다. 오는 4월 28일은 관절염에 대한 인식을 높이고 올바른 치료법을 알리기 위해 대한정형외과학회가 지정한 ‘관절염의 날’이다. 전상현 가톨릭대학교 인천성모병원 정형외과 교수의 도움말로 대표적 관절 질환에 대해 알아본다. ◇어깨를 얼리는 질환, 오십견= 오십견의 정확한 명칭은 동결견 또는 유착성 관절낭염으로 어깨관절에 염증이 생기고 어깨 운동 범위가 감소하는 질환이다. 주로 50대에서 발병한다고 해서 오십견이라 부르지만 실제로는 전 연령층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