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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당서울대병원 영상의학과, 척추인터벤션 시술 누적 17만 례 달성..합병증 발생률 0.01% 세계 최고

2003년 개원과 함께 시술 시작 및 2016년 10만 례 달성, 개원 20주년 맞이해 17만 례 넘어서




분당서울대병원(원장 송정한) 영상의학과 척추인터벤션팀(이준우⦁이영준 교수)이 척추인터벤션 시술 누적 건수 17만 례를 달성했다. 이는 국내 모든 종합병원 중 압도적인 규모이며, 동일 기간(20년) 단일 병원의 척추인터벤션 시술 건수로는 세계 최대 수준이다.

분당서울대병원 영상의학과 척추인터벤션팀은 2003년 병원 개원과 함께 척추인터벤션 시술을 시작한 이래 2016년에 10만 례를 달생했고, 개원 20주년을 맞이한 2023년 5월 17만 례를 넘어섰다. 특히 최근 6년간은 매년 연간 시술건수 1만 례를 달성했다.

이러한 성과는 척추인터벤션팀의 더 정확하고 효과적인 치료를 위한 노력의 결실이다. 척추 영상의학 분야 세계 최고 권위자인 영상의학과 이준우 교수와 이영준 교수를 중심으로 끊임없는 연구를 수행하고 있으며, 개원 이래 150여 편의 척추 관련 논문을 발표했다.

2017년에는 영상의학과에서 가장 권위 있는 북미영상의학회의 초청으로 경추 및 요추 경막외 스테로이드 주입술에 대한 종설논문을 공식 학술지인 Radiographics에 발표하여 영상의학과 척추인터벤션 시술의 표준 가이드라인을 정립했다. 아울러 작년에는 세계 근골격 영상의학회 초청을 받아 공식 학술지인 ‘근골격계 방사선학(Skeletal Radiology)에 경막외 스테로이드 주입술 관련 리뷰를 발표했다.

척추인터벤션 시술은 척추 질환의 진단과 치료에 필요한 다양한 시술을 포함하는데, 이 중 가장 대표적인 것은 척추 주사 요법이다. 추간판 탈출증(디스크)이나 척추 협착증에서 통증이 매우 심한 환자를 대상으로 시행하는 비수술적 치료로, 인체 내부를 볼 수 있는 영상 장비인 혈관조영기기, CT, 초음파 등을 이용해 치료한다. 이 시술은 가느다란 기구들을 허리에 삽입해서 치료하는 방식이므로, 몸을 절개하지 않아 합병증을 최소화할 수 있다. 아울러 영상 장비를 활용해 통증 원인이 되는 부분을 정확히 치료함으로써 주위 구조물의 손상 가능성이 매우 적고 시술 시간이 짧다는 장점이 있다. 

분당서울대병원 척추인터벤션팀은 시술시 혈관조영장비를 이용하고 있으며, 이는 일반적으로 사용하는 조영장비인 C-arm 보다 고해상도의 영상을 제공해 정확한 시술이 가능하다. 모든 통증 시술은 전문의가 직접 시행하고, 척추인터벤션 시술 경험이 풍부한 전문간호사와 방사선사 등 전문인력이 시술보조 및 환자관리를 수행하여 척추인터벤션 관련 주요 합병증은 0.01% 수준이다.   



이외에도 분당서울대병원 영상의학과에서는 척추 종양 및 감염의 진단을 위한 조직검사, 척추 골절에서의 척추 성형술, 뇌척수액 검사 및 항암 약물 주입, 경막외 혈액 봉합술 등 다양한 척추인터벤션 시술을 시행하고 있다.

영상의학과 이준우 교수는 “개원 이후 끊임없는 노력으로 누적 시술 건수 17만 례라는 결실을 맺을 수 있어 너무 기쁘다”라며, “이에 만족하지 않고 꾸준한 연구로 환자를 위한 다양한 시술법을 개발하겠다”고 밝혔다.

이영준 교수는 “고령화 사회가 진행됨에 따라 척추 통증을 호소하는 환자들이 증가하고 있다”라며,  “환자의 컨디션과 질환에 따라 정확한 진단 및 맞춤형 치료를 제공함으로써 환자들에게 더욱 만족스러운 의료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이 목표”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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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냥 넘기면 안 되는 무릎 통증, 혹시 '이질환' 우리의 신체를 지탱해 주는 뼈와 근육은 기본적인 일상생활을 영위하기 위한 필수조직이다. 특히 2개 이상의 뼈가 연결되는 관절은 서로 단단히 연결하고 움직임을 가능하게 하는 곳이다. 손가락이나 팔다리를 자유자재로 움직일 수 있는 것은 모두 관절 덕분이다. 또 관절은 신체를 안정적으로 유지하는 데 도움을 준다. 관절이 원활하게 작동하지 않으면 균형을 잃거나 다른 부위에 무리가 가해져 다른 질환이나 질병을 일으킬 수 있다. 그러나 나이가 들면 관절은 자연스럽게 마모될 수 있다. 스스로 인지하지 못한 상태에서 관절에 잦은 충격이 지속되면 관절 내에 염증이 발생하고 이 상황이 지속하면 연골이 소실돼 뼈의 마찰로 통증이 발생하게 된다. 오는 4월 28일은 관절염에 대한 인식을 높이고 올바른 치료법을 알리기 위해 대한정형외과학회가 지정한 ‘관절염의 날’이다. 전상현 가톨릭대학교 인천성모병원 정형외과 교수의 도움말로 대표적 관절 질환에 대해 알아본다. ◇어깨를 얼리는 질환, 오십견= 오십견의 정확한 명칭은 동결견 또는 유착성 관절낭염으로 어깨관절에 염증이 생기고 어깨 운동 범위가 감소하는 질환이다. 주로 50대에서 발병한다고 해서 오십견이라 부르지만 실제로는 전 연령층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