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사이언스 핵심 계열사 한미약품이 선천성 고인슐린혈증 치료 혁신신약으로 개발중인 LAPS Glucagon analog(코드명 : HM15136)의 국제일반명(INN)이 ‘efpegerglucagon(에페거글루카곤)’으로 확정됐다. 한미그룹 지주회사 한미사이언스는 세계보건기구(WHO)가 한미약품의 HM15136 국제일반명을 이같이 공식 등재했다고 18일 밝혔다. efpegerglucagon은 ‘ef-’(바이오 의약품의 약효를 획기적으로 늘려주는 한미의 독자 플랫폼 기술 ‘랩스커버리’가 적용된 단백질)라는 접두사와 ‘-glucagon’(Glucagon 수용체 작용제)이라는 접미사가 붙은 이름으로, ‘랩스커버리 기술이 적용된 지속형 글루카곤 유사체’라는 의미를 갖고 있다. 앞으로 해당 성분을 포함한 제품에는 efpegerglucagon(에페거글루카곤)을 일반명으로 통일해 사용해야 한다. 한미약품은 efpegerglucagon을 세계 최초 주 1회 투여 제형의 선천성 고인슐린혈증 치료제로 개발하고 있으며, 현재 글로벌 임상 2상이 진행되고 있다. 이 신약이 최종 상용화 되면, 치료 효과의 지속성 및 안전성, 투약 편의성 측면에서 환자들의 고통을 크게 덜어줄 수 있
고려대학교 안산병원(병원장 권순영)과 국가임상시험지원재단은 지난 17일, 고대안산병원 미래의학관 6층 리베르타스 라운지에서 신약 개발 및 임상 시험 산업 발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식에는 권순영 병원장과 박인석 국가임상시험지원재단 이사장 등 양 기관 관계자들이 참석해 상호 협력을 약속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양 기관은 임상시험 효율화를 위해 의학적·임상적 정보를 공유하는 데 역량을 집중하기로 했다. 또 ▲임상시험 관련 분야 공동연구 ▲양 기관의 보유시설, 인적자원, 교육 등 교류 ▲기타 상호 협의하여 필요하다고 인정하는 사업 등에 협력하기로 합의했다. 협약식에 이어 재단 관계자들은 제브라피시 사육실과 순환기내과, 방사선종양학과 등 원내 주요 시설을 둘러보며, 최신 의료 장비를 비롯한 임상 현장을 살펴보는 시간을 가지기도 했다.
케이메디허브(대구경북첨단의료산업진흥재단, 이사장 양진영)가 ㈜새로젠바이오와 신약개발 R&D 과제 발굴 및 공동연구를 위한 업무협약 체결식을 개최했다. ㈜새로젠바이오(대표 손문호)는 합성신약 후보물질 발굴부터 허가·발매까지 성공한 경험이 있는 국내 대형제약회사 출신 창업자들로 구성된 신생 바이오벤처기업으로 항암제·퇴행성뇌질환 치료제 등 신약 파이프라인을 확보하고 있다. 케이메디허브 신약개발지원센터는 국내 바이오기업이 취약한 분야인 후보물질 개발을 지원하기 위한 신약개발 연구시설과 전문인력을 보유하고 있으며 ㈜새로젠바이오와 난치성질환 혁신신약 개발을 위한 공동연구를 수행 중이다. 행사 현장에는 양진영 이사장과 손문호 대표가 참석한 가운데 ▲신약분야 신규 R&D 과제 발굴 ▲공동연구 수행 ▲양기관의 원활한 사업 추진을 위합 상호협력 활동 등을 주요내용으로 하는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케이메디허브는 업무협약 체결을 통해 난치성질환 등 혁신신약 개발에 대한 협력을 강화하여 국내 바이오산업 투자와 연구개발 활성화를 지원할 계획이다.
삼광의료재단 (이사장 황태국)은 재단의 사회공헌활동을 담당하는 임직원 봉사단인 ‘스마일트리(SMILE TREE)’가 3월24일부터 28일까지 캄보디아 코미소(Komiso) 클리닉에서 첫 해외봉사를 성료했다고 밝혔다. 코미소 클리닉은 캄보디아 프놈펜에 위치한 비영리의료기관으로 캄보디아 저소득층 및 의료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무료 진료를 제공하고 있는 한국외방선교회가 운영하는 진료소이다. 삼광의료재단은 지난 2022년 코미소 클리닉의 건립 및 제반 시설 확충을 위해 대규모 후원을 진행한 바 있으며, 지난 2023년에도 코미소 클리닉을 방문하여 의료봉사를 실시한 바 있다. 이번 해외봉사를 실시한 스마일트리 봉사단은 5명의 직원들로 구성되었으며, 3일간 코미소 클리닉 방문자들의 기본적인 혈당, 혈압, 체온 등 사전 체크와 간이검사실 구축 후 소변검사 등 간단한 검체 검사를 시행하였으며, 코미소센터 의료진에게 간이검사 키트 검사방법 및 결과해석에 대한 교육을 실시하였다.
글로벌 헬스케어 기업 사노피의 한국법인(이하 사노피)은 한국 및 호주/뉴질랜드 제약(Pharma) 총괄 다국가 리드(GM Pharma MCO South Korea and Australia/New Zealand & MCO Lead)로 배경은 대표가 선임되었다고 밝혔다. 배경은 대표는 2013년부터 사노피-아벤티스 코리아 대표이사, 사노피 한국법인 컨트리 리드(Country Lead)를 역임했다. 그동안 배경은 대표는 혁신적인 신약 및 솔루션을 한국에 신속하게 도입하며 국내 환자들의 미충족 수요 해결을 위한 노력과 성과를 이끌어 왔다. 사노피는 혁신을 가속화하기 위해 자원을 효율적으로 재배치하고 R&D 생산성을 극대화하는 선순환으로 장기적인 성장을 주도한다는 계획이다. 이와 같은 핵심 전략의 방침 중 하나로 사노피는 한국 및 호주/뉴질랜드를 하나의 통합 조직으로 운영할 예정이다.
인제대학교 백병원(이순형 이사장)은 최근 새롭게 도입한 차세대 통합의료정보시스템 ‘인피스(INPHIS)’를 성공적으로 오픈했다. 공식 명칭인 ‘인피스(Inje Paik Hospital Information System, INPHIS)’는 전 교직원을 대상으로 진행된 공모전을 통해 선정됐다. 이번 차세대 통합의료정보시스템은 일산백병원 오픈을 시작으로 부산백병원, 해운대백병원, 상계백병원에 순차적으로 도입될 예정이며, 이를 통해 백중앙의료원 4개 병원을 국제표준에 맞춰 단일 의료정보시스템으로 통합해 의료정보 체계를 강화한다. 인피스는 삼성SDS Nexmed EHR 솔루션을 기반으로 병원 전반의 의료서비스 영역 데이터(진료, 병원행정, 경영정보)를 표준화했다. 이를 통해 업무 효율화뿐만 아니라 데이터를 보다 손쉽게 운영하고, 수집된 데이터를 임상 연구에도 활용할 수 있어 연구의 활성화가 기대된다. 진료 업무 외에도 원가분석 및 경영정보시스템을 새로이 구축해 수가 별 원가정보로 재무적 관점의 CP(Critical Pathway) 개선 등에 활용하고, 신포괄수가제도 확산에 따른 DRG지불제도에도 사용될 예정이다.
동아에스티(대표이사 사장 김민영)의 자회사 뉴로보 파마슈티컬스(NeuroBo Pharmaceuticals)는 비만치료제로 개발 중인 DA-1726의 글로벌 임상 1상 파트1 미국 첫 환자 투약을 개시했다고 18일 밝혔다. 뉴로보 파마슈티컬스는 지난 1월 미국 식품의약국(FDA)으로부터 DA-1726의 글로벌 임상 1상을 승인받았다. 임상 1상 파트1 첫 환자 투약은 지난 17일 미국에 소재한 지정된 임상시험 기관에서 진행됐다. DA-1726 글로벌 임상 1 상은 DA-1726의 안전성, 내약성, 약동학 및 약력학을 확인하기 위해 두 파트로 나뉘어 무작위 배정, 이중 눈가림, 위약 대조, 평행 비교 방식으로 실시된다. 파트1은 비만 환자 및 건강한 성인 45명을 대상으로 DA-1726 또는 위약 단회 투여 시험으로 진행되며, 2024년 3분기에 임상 결과가 공개될 예정이다. 파트2는 비만 환자 및 건강한 성인 36명을 대상으로 4주간 DA-1726 또는 위약 반복 투여 시험으로 진행되며, 2024년 3분기에 개시해 2025년 1분기에 임상 결과가 공개될 예정이다. 뉴로보 파마슈티컬스는 DA-1726 글로벌 임상 1상을 2025년 상반기에 종료할 계획이다.DA-
강동경희대학교한방병원(원장 정희재) 침구과 서병관 교수가 지난 4월 5일(금), 제52회 보건의날 기념식에서 한의학 발전에 기여한 공로로 보건복지부 장관 표창을 받았다. 서병관 교수는 다양한 한의학 연구사업을 담당하면서 한의학의 표준화, 과학화, 산업화에 기여해왔다. 이번에는 ‘한의과 비급여 분류체계 개발사업’을 통해 한의과 의료행위 및 한약에 대한 분류체계를 정립함으로써 국민건강 증진에 기여해 보건복지부장관표창을 수상했다. 서 교수는 이번 분류체계를 통해 △한의과의 급여/비급여 행위자료 정리와 임상 적용방안 마련, △환자의 실질적 보장성 강화, △의료소비자의 안전하고 합리적인 의학적 선택 기준 마련을 이뤄냈다는 평가를 받았다.
고려대학교 구로병원(원장 정희진)은 4월17일(수) 본원 스카이비스타에서 부서 주도 감염관리활동 I-STAR 임명식을 개최 했다. 이번 임명식에는 노지윤 감염관리실장 및 감염관리실 관계자와 I-STAR로 임명된 교직원들이 참석했다. 구로병원 감염관리실이 주관하는 I-STAR(infection control star)는 의료진의 감염관리에 대한 관심을 높이고, 감염관리 역량 향상 및 부서 내 주체적인 감염관리 활동을 통해 의료관련감염을 감소시키고자 기획 됐다. 이번 임명식은 ▲개회사(감염관리실장 노지윤 교수) ▲프로그램소개(감염관리실 ▲2023 활동사례 발표(92병동, 신생아중환자실) ▲팀별소개 및 모임 순으로 진행 됐다. 이번 I-STAR활동은 2024년 12월까지 진행되며 각팀들이 선정한 주제(▲심혈관계중환자실: 폐렴 예방 ▲신생아중환자실: 다제내성균 관리 ▲91병동: 손위생 ▲영상의학과: 다제내성균 환자 검사시 관리 ▲응급실: 요로감염예방 ▲62병동:손위생&배액관 감염관리 ▲63병동: 접촉주의 격리환자 관리 ▲심혈관특수검사실: 멸균기구 및 물품 감염관리)와 관련된 다양한 활동을 할 예정이다. 특히 해당 주제와 관련하여 감염관리실 직원과의 1대1 매
최근 혈액암 환자가 전문 완화의료 상담을 받으면 생애말기 공격적이고 불필요한 의료 이용을 줄일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국내 연구진에 의해 발표됐다. 이는 혈액암 환자들을 대상으로 전문 완화의료 상담의 역할을 보여주는 국내 최초의 연구다. 서울대병원 신동엽 교수·유신혜 교수 공동 연구팀(김동현 전문의)은 혈액암 환자에서의 전문 완화의료 상담이 생애말기 공격적 의료 이용에 미치는 영향을 분석한 결과를 18일 발표했다. 혈액암은 항암 치료법의 발전으로 생존율이 향상되었으나, 여전히 많은 환자들에서 질병이 진행하고 생애말기에 이른다. 특히 그 과정에서 혈구감소증이나 감염과 같은 합병증으로 인해 중환자실 치료, 심폐소생술 혹은 신대체요법 시행, 인공호흡기 등 공격적 치료를 받는 환자가 많다. 기존 고형암 환자에서는 조기에 암 치료와 전문 완화의료 상담을 병행하면 생애말기 돌봄의 질을 향상시킬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있었다. 하지만 혈액암 환자의 경우, 전문 완화의료 상담을 의뢰하는 비율이 낮고 주로 질병 경과 후기에 상담이 진행되는 경향이 있어 혈액암 환자를 대상으로 한 연구는 지금껏 국내에 없었다. 이에 연구팀은 2018년부터 2021년까지 서울대병원에서 사망한 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