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광대학교병원(병원장 서일영)이 지난 28일 서일영 병원장, 익산교육지원청 정성환 교육장 외 주요 업무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외래동 3층 일원홀에서 전북특별자치도 익산교육지원청(교육장 정성환)과 건강증진에 관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업무협약은 익산교육지원청 교직원들과 그 배우자 및 가족들의 건강증진, 삶의 질적 향상을 위한 의료서비스, 맞춤형 검진 혜택 제공을 목적으로 체결한 업무협약이었다. 양 기관은 양질의 의료서비스 제공을 위해 상호 협력을 기반한 유기적 체계를 구축해 나가기로 했다.
‘뇌종양’은 치료가 어렵고 두려운 질병으로 그려지는 게 보통이다. 시한부 선고가 심심치 않게 등장하고 암울한 결론이나 이별을 암시하며 극적 긴장감을 더하는 주요 소재로 사용된다. 윤완수 가톨릭대학교 인천성모병원 뇌병원 신경외과 교수는 “뇌종양은 ‘뇌’라는 미지의 영역에, 또 다른 미지의 질환인 ‘종양’이 발생하는 병으로 두려움이 큰 질병이다”면서도 “최근 수십 년간 의학과 기술의 발달로 치료에 많은 발전이 있었고 새로운 치료법이 계속 보고되고 있는 만큼 조기에 병원을 찾아 적극적으로 치료에 임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당부했다. ◇발생 위치·크기 따라 다양한 증상 나타나… 두통 가장 흔해= 뇌종양은 뇌를 둘러싸고 있는 두개골 안에 생기는 모든 종양을 말한다. 지난해 발표된 중앙암등록본부 자료를 보면 2021년 국내에서 발생한 신규 원발성 뇌암 환자는 2055명으로 전체 신규 암 환자 27만7523명의 0.7%를 차지했다. 뇌종양은 양성과 악성을 모두 포함한다. 양성종양에는 뇌수막종, 신경초종, 뇌하수체선종 등이 있고, 악성종양은 신경교종, 전이성 뇌종양, 림프종 등을 포함한다. 또 발생 부위에 따라 원발성과 전이성으로 구분하는데 뇌 조직이나 뇌막 등에서 발생하면
국내외 야구팬 약 10만 명이 모인 ‘2024 메이저리그 베이스볼 월드투어 서울시리즈’가 성황리에 개최됐다. 안전하게 개최된 경기 뒤에는 부상을 방지하고 최고 기량을 발휘할 수 있도록 지원한 의료지원단이 있었다. 순천향대 부천병원이 ‘2024 메이저리그 베이스볼 월드투어 서울시리즈’의 공식 메디컬 파트너로서 선수단과 관계자의 건강과 안전을 지키며 구슬땀을 흘렸다. 특히 이번 개막전에는 Los Angeles Dodgers와 San Diego Padres에 소속된 세계적인 야구 스타들이 대거 참석했다. 해외에서 활동하던 선수들은 컨디션 조절에 어려움을 겪을 수 있고, 경기를 진행하며 다양한 변수에 노출될 수 있다. 또한, 이번 경기에는 국내외 야구팬 약 10만 명이 집결해, 비상 상황에 대비하는 전문 의료진의 역할이 중요할 수밖에 없었다. 순천향대 부천병원 이영구 정형외과 교수(대한스포츠의학회 학술위원장, K-리그 의무위원)를 비롯한 의료진 7명으로 구성된 의료지원단은 경기 현장에 파견돼 참가 선수와 관계자의 부상 등 응급 상황에 대비하며 의료지원을 수행했다. 의료지원단은 15일부터 시작된 각 팀의 연습경기부터, 17~18일 스페셜 게임 4경기와 20~21일 정
경희대병원 신경과 오성일 교수가 3월 8일(금)부터 9일(토)까지 백범김구기념관에서 개최된 2024년도 제28차 대한임상신경생리학회 춘계학술대회에서 우수포스터 발표상을 받았다. 오성일 교수는 ‘중추신경계 신경면역질환에서 보행 분석에 대한 선행연구’(Preliminary Study of Gait Analysis in CNS Neuroimmunologic Disease)라는 주제로 다발성경화증, 시신경척수염 등 신경계 질환 환자의 보행분석을 통해 신경면역질환 상태와의 관계를 분석했다. 연구는 28명을 대상으로 웨어러블 디바이스를 몸에 부착, 보행 분석을 실시했으며 그 결과, 신경면역질환의 주요 평가 척도인 확장장애상태척도(EDSS)의 중증도가 높아짐에 따라 ▲보행 대칭성 ▲보행 속도 ▲일어서기 걷기(TUG) 등의 보행 분석 결과가 통계적으로 유의미하게 악화하는 것을 확인했다. 또한, 웨어러블 디바이스가 중추신경계 신경면역질환의 보행장애 평가와 치료에 활용될 수 있다는 가능성을 제시한 점을 높이 평가를 받았다.
연세대학교 원주의과대학 교원 창업기업 ㈜오디에스오(대표 서영준)가, 최근 대학 기술 사업화 지원을 위한 “유테크밸리 사업”에 선정됐다.유테크밸리 사업은 기술보증기금에서 대학이 보유한 우수한 기술을 사업화하기 위해 자금을 지원하는 사업으로, 국내 대학 이공계 교수 창업 지원 프로그램 중 규모가 가장 크다. 해당 사업은 기술적 역량은 좋으나 사업적 역량이 부족한 교원 창업기업에 3년간 최대 30억원 한도까지 보증해주며 창업 교육부터 보증·투자, 기술이전, 인증, 컨설팅 등 전 과정을 종합적으로 지원한다. 원주의과대학 이비인후과학교실 서영준 교수가 2022년 8월 창업한 ㈜오디에스오는 청력검사 분야 한국인정기구(KOLAS) 공인교정기관으로, 청력 관련 기기를 개발하는 기업이다.
원광대학교병원(병원장 서일영)은 성형외과 이혜미 교수가 지난 3월 22일-23일 양일간 서울 성모병원 성의회관에서 열린 대한창상학회 국제학술대회(The Wound Meeting 2024 Seoul)에서 우수 논문상을 수상 했다고 밝혔다. 이혜미 교수는 “항혈전제를 중단하지 않고 심혈관 이식형 전자 장치를 삽입하는 동안 Tachosil(Fibrin Sealant) 패치를 사용한 혈종예방 증례 보고”(Hematoma Prevention Using Tachosil (Fibrin Sealant) Patch during Insertion of Cardiovascular Implantable Electronic Devices without Suspending Antithrombotics: Three Case Reports)라는 연구 논문으로 수상했다 이 교수는 이 논문에서 수술 전 후 항혈전제 및 항혈소판제제의 중단없이 피브린 밀봉 패치를 활용하여 바로 수술이 가능할 수 있음을 제안, 창상 관리의 연구에 새로운 시각을 제시하며, 해당 분야에서의 연구와 진료 수준을 높이는데 기여한 것으로 평가받았다.
최근 서울대병원과 KAIST(한국과학기술원)의 공동 연구팀이 인플루엔자 바이러스의 확산을 효과적으로 억제하고 급성 폐렴을 완화할 수 있는 새로운 호흡기 치료제를 개발했다. 이 치료제는 공중보건 위기에 대응하는 효과적인 치료 방안을 제시하며, 호흡기 바이러스 감염증의 치료와 예방에 중요한 전환점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서울대병원 김현직 교수와 KAIST 박지호·박수형 교수 연구팀이 인터페론 람다(IFN-λ)와 폐계면활성제를 결합한 흡입 가능한 ‘나노입자 치료제’(IFNλ-PSNPs)를 개발하고, 이 인터페론 람다 탑재 나노입자가 인플루엔자 바이러스에 대해 신속하고 강력한 항바이러스 면역 반응을 폐에서 유도할 수 있다는 사실을 동물실험을 통해 입증했다고 28일 밝혔다. 인플루엔자 바이러스는 초기에 사멸되지 않으면 상기도를 통해 폐 조직으로 빠르게 침투하여 증식할 수 있는 치명적인 바이러스다. 종종 심각한 폐렴과 집단 감염으로 이어지는 이 바이러스에 대한 현재 치료법은 경구용 약물과 주사제가 있지만 약제 내성, 부작용, 면역력 강화의 한계가 있어 새로운 형태의 치료제 개발이 필요한 상황이다. 연구팀은 기존 약제와는 다른 제형의 흡입형 치료제 개발을 위해 항바이러스
차 의과학대학교 분당차병원(원장 윤상욱)은 올림푸스한국의 후원으로 암 환우들의 정서적 지지와 격려를 위해 암 경험자들의 일기를 작품으로 만든 '고잉 온 다이어리(Going-on Diary)' 전시회를 개최했다. 27일 분당차병원 본관 2층 암센터 연결통로에서 열린 개회식에는 윤상욱 분당차병원장, 유방암센터 김승기 교수, 올림푸스한국 경영지원본부 홍승갑 본부장, 커뮤니케이션그룹 조혜영 그룹장 등 관계자와 일기를 작성한 암 생존자들 중 5명이 참석했다. 고잉 온 다이어리는 암 발병 후에도 아름다운 삶은 '계속 된다(Going-on)'는 의미로 암 경험자들이 암을 치료하면서 자신의 감정이나 경험을 일기로 기록하고 다른 참가자들과 공유하는 프로그램이다.
치아는 우리 일상생활에서 중요한 역할을 한다. 음식을 섭취하고 분해해 소화를 돕는 역할을 할 뿐 아니라 정확한 소리를 낼 수 있도록 도와줘 의사소통을 원활하게 할 수 있도록 한다. 하지만 많은 사람들이 치아와 잇몸이 우리 생활에 미치는 중요성을 간과하고 구강 건강을 방치하는 경우가 많다. 구강 건강이 좋지 않으면 충치와 잇몸 질환이 발생할 수 있고, 이를 방치하면 다른 신체 기관에도 영향을 끼칠 수 있다. 잇몸 질환은 심장, 뇌졸중, 당뇨병과도 연관이 있다고 알려져 있다. 흔히 풍치라 불리는 치주질환은 치아를 감싸고 있는 잇몸에서 생긴 염증이 잇몸뼈인 치조골을 녹이면서 발생한다. 염증이 잇몸에만 국한된 경우를 치은염, 잇몸뼈 주변까지 퍼지면 치주염이라 한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 따르면 국내 치주질환 및 치은염 환자는 2022년 1811만7919명으로 질병별 환자 수 1위를 기록했다. 실제 치주질환과 치은염은 우리 국민의 약 90%가 사는 동안 한 번 이상은 걸리는 매우 흔한 질환으로, 환자 수는 매년 증가 추세를 보이고 있다. 권소연 가톨릭대학교 인천성모병원 치과 교수는 “치주염의 경우 오랜 시간 점차적으로 뼈를 녹이는 방향으로 진행하기 때문에 환자들이 바로
차 의과학대학교 강남 차병원 소화기병센터 조주영 교수팀(김성환, 조성우, 이아영 교수)이 세계 최초로 위암의 내시경 치료에 활용될 주입액 엔도알컴을 개발하고 상용화했다. 해당 연구는 저명한 미국 학술지인 Gastrointestinal endoscopy 최신호에 게재되었다. 위암의 경우 초기 단계에서는 내시경적 절제가 가능하며, 90% 이상 완치를 기대할 수 있다. 조주영 교수팀이 상용화한 주입액은 조기 위암 치료법인 내시경점막하박리술(Endoscopic Submucosal Dissection, ESD) 과정에서 발생하는 한계를 혁신적으로 개선했다. 내시경점막하박리술은 병변이 있는 점막 바로 아래 층에 주사제를 주입하여 점막을 부풀려 수술한다. 이 과정은 병변과 아래 근육 층 사이에 완충 구역을 만들어, 병변 부위만을 안전하게 제거할 수 있게 해준다. 그렇기 때문에 절제 과정에서 조직을 융기시키기 위해 어떤 주사제를 사용하는지가 중요하다. 기존에는 주로 생리식염수를 사용했지만, 이는 체내에 주입했을 때 빠르게 흡수되거나 조직에 넓게 퍼지는 경향이 있어 내시경점막하박리술의 쿠션 역할을 하는데 한계가 있었다. 조주영 교수팀은 이러한 문제를 극복하기 위해 최적의 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