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려대학교 의과대학 해부학교실 유임주 교수가 저서 <클림트를 해부하다>(한겨레출판, 312페이지)를 발간했다. 유임주 교수는 ‘구조가 기능을 결정한다(Form forms function)’는 형태학의 원칙에 따라 인체의 구조와 기능을 연구해 왔으며, 뇌 기능 매핑, 한국인의 특징 규명, 임상 해부 연구, 일상에서 얻게 된 의문을 해부학의 관점에서 풀어왔다. <클림트를 해부하다>는 유 교수가 지난 2021년 세계 3대 의학저널인《JAMA》에 발표한 ‘클림트의 ‘키스’와 인간 초기 발생학’ 연구를 근간으로 하며, 이후 모아온 연구 성과를 엮어낸 책이다. 책은 크게 3부로 구성되어 있으며, 1부 클림트의 작품을 이해하기 위한 배경지식 2부 클림트 코드 해석 3부 클림트 외 인간의 기원을 쫓은 화가들과 그들의 작품을 소개한다. 유 교수는 20세기 최고 걸작 중 하나로 꼽히며 한국인이 사랑하는 그림 중 하나인 구스타프 클림트(1862~1918)의 <키스>를 해부학자의 시각으로 새롭게 분석해 그림 곳곳에 담긴 정자, 난자, 수정란, 배아 세포 등을 찾아내 그 의미를 생물학적인 시각에서 해석했다. 이를 통해 클림트가 일생을 통해 추구했던
손길 갤러리 샵이 1월 19일 홍대 젊음의 거리에서 공식 오픈한다. '손길'은 주식회사 아트웍스그룹의 전시 유통 브랜드로, 다양한 한국 문화를 국내외 소비자들에게 소개하고, 전통, 문화, 환경 등의 분야에서 개성 있는 문화 상품을 발굴하고 유통하는 갤러리형 편집샵이다. 2016년 설립한 주식회사 아트웍스그룹은 디자인을 통해 공공의 가치를 추구해 나가는 크리에이티브 그룹으로 우리 고전을 재해석한 다양한 문화 콘텐츠 디자인 개발을 통해 전통문화를 새롭게 계승해 왔으며, ICT 기술을 접목해 융복합 분야로 사업영역을 확장해 왔다. 제53회 대한민국디자인 전람회에서 '올해의 기업상’과 국내외 유수의 디자인 어워드에서의 수상을 통해 문화 콘텐츠 디자인 업체로써 탄탄한 입지를 다져왔다.
마보(대표 유정은)가 O2O(Online to Offline) 플랫폼으로 도약한다. 마보는 2024년 1월, 자사 명상앱 내에서 마보 명상 선생님들의 오프라인 클래스를 직접 신청, 등록할 수 있는 ‘마보 클래스’ 탭을 오픈했다고 밝혔다. 마보는 그동안 명상 콘텐츠를 재생하고 챌린지 프로그램 등 온라인으로만 운영해왔다. 이번 ‘마보 클래스’ 탭 오픈을 통해 명상 콘텐츠를 직접 배울 수 있는 오프라인 클래스를 마련함으로써, 앞으로 마보는 명상 시장의 성장을 선도하며, 한국의 마음챙김 명상 문화를 확산하는 데 앞장설 것으로 기대된다. 마보의 '마보 클래스' 탭에서는 다양한 주제의 오프라인 명상 클래스를 만나볼 수 있다. 마음챙김 명상 입문자를 위한 원데이 클래스부터 시작해서 심화 정규 클래스, 몸챙김 클래스 등 수강자 맞춤별로 마음챙김 명상 전문가 선생님들에 의한 다양한 강의들이 매달 새롭게 개설 될 예정이다.
사단법인 대한산악연맹(회장 손중호)은 '2024 청송 아이스클라이밍 월드컵 대회'가 경북 청송 아이스클라이밍 월드컵 경기장에서 개최됐다고 밝혔다. 이 대회는 1월 12일(금)부터 14일(일)까지 개최됐다. 사단법인 대한산악연맹과 국제산악연맹(UIAA)이 주최하고 청송군과 경상북도산악연맹이 주관하며, 문화체육관광부, 경상북도, 대한체육회, 국민체육진흥공단이 후원기관으로 참여하고, 아웃도어리서치, 노스페이스가 후원하는 이번 대회는 남녀 일반부 리드, 스피드로 구분돼 진행된다. 12일(금)에는 선수 등록 및 테크니컬 미팅을 포함해 개회식이 진행됐다. 개회식에서는 손중호 회장의 대회사와 윤경희 청송군수의 환영사를 시작으로 깃발 퍼포먼스 및 축하공연, 참가국 선수단 소개가 진행됐다. 대회 현장에는 구름 관중들이 모여 추위 속에서도 열띤 응원으로 경기장 관중들의 반응이 뜨거웠다. 대회 첫 번째 날인 13일(토)에는 남녀 리드 예선전과 남녀 스피드 예선 및 결승을 진행한 결과, 대한민국에서 2개의 동메달을 획득했다. 남자 1위는 몽골의 'NYAMDOO Kherlen', 2위는 몽골의 'CHULUUNBAATAR MANDAKHBAYAR', 3위는 대한민국의 양명욱 선수가 차
전남대학교병원(병원장 안영근)이 오는 3월 3일까지 병원 1동 1층 CNUH 갤러리에서 서양화가 홍원표 작가 초대전을 개최한다. 이번 전시회는 ‘빛, 색, 형의 운율 : 바다 소나타’를 주제로 한 작품 24점을 선보인다. 홍 작가의 이번 작품들은 하늘의 푸르름이 찬란한 바다를 삼키면서 눈부신 빛으로 반사되어 바다 위를 다시 수놓은 듯 하다. 빛을 품은 작은 점들은 눈 앞에 펼쳐진 바다, 섬, 하늘의 형태까지 뻗어 나간다. 점이 모여 선이 되고 어느새 사각 캔버스의 면을 채운다. 홍 작가는 독일 뮌헨 국립조형대학교 졸업 후 건국대학교 서양화 전공 미술학 박사를 취득했으며, 현재 한국 기초조형학회 회원, (사)우리들의 눈 전남지부장, 여수시립미술관 건립 추진위원이다. 개인전 21회, 그룹전 100여차례를 열었으며, 아트 코리아 페스벌 특선, 대한 힐링 미술대전 특선, 독일 알피어스 바허 프라이스 수상 등 우리 지역 대표 서양화가로 활동 중이다.
경희대한방병원 중풍뇌질환센터 조기호, 권승원, 이한결 교수가 일본 한방의학의 대가인 오리베 가즈히로가 집필한 ‘한방진료비결’을 번역 출간했다. 대표역자인 이한결 교수는 “이 서적은 감기나 복통 등 가벼운 증상부터 천식과 같은 만성질환, 급성증상에 대한 사례를 소개하고 있는 증례해설집이다”며 “특히, 기존 치료에 효과가 없어 대안을 찾고자 내원한 환자들을 어떻게 치료해야하는지 뿐만 아니라 왜 이렇게 치료해야하는지 자세히 설명되어 있어 임상 한의사들에게 많은 도움이 될 것이다“고 말했다. 권승원 교수는 “의학 서적 번역의 핵심은 저자의 의도를 파악해 최대한 녹여내는 것”이라며 “서적을 번역하는 중, 일본동양의학회에 참가해 원 저자의 서적 내용을 발췌한 강연을 직접 들음으로서 저자의 의도대로 다듬는데 도움이 됐다”고 말했다. 오리베 가즈히로는 일본 규슈지역을 중심으로 활동하고 있는 의사이자 한방의학자로, 수많은 의사들에게 일본한방의학을 전수하고 있다. 오리베 가즈히로가 14년간 일본한방전문지에 연재한 여러 증례를 엮어 저자의 수많은 임상 경험과 노하우가 담긴 서적이 번역 출간됐다.
삼성문화재단(이사장 김황식)과 (사)한국피아노조율사협회(회장 김현용)는 서울 리움미술관 강당에서 ‘2024 국내 피아노 조율사 양성사업’ 지원 협약식을 개최했다고 10일 밝혔다. 삼성문화재단은 세계적 수준의 피아노 조율사를 양성하고자 2017년부터 (사)한국피아노조율사협회와 협력하여 국내의 역량있는 피아노 조율사들에게 해외 선진 조율 기술을 교육받을 기회를 제공해 왔다. 2024년에는 ‘국내 기술 세미나’와 함께 ‘제5회 아시아 피아노조율사협회 총회’를 동시 개최하고 ‘해외 기술 연수’와 ‘심화 교육과정’을 진행할 계획이다. 해외 저명 마이스터의 조율 이론을 공유하는 대규모 ‘국내 기술 세미나’와 아시아 조율사의 교류의 장인 ‘제 5회 아시아조율사협회 총회’를 동시 개최한다. ‘국내 기술 세미나’는 해외 유명 마이스터를 초청하여 체계적인 조율 이론과 기술을 국내 조율사에게 전수하여 경쟁력있는 피아노 조율사를 육성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이왕준 재단법인 서재필기념회 이사장(명지의료재단 이사장)은 지난 5일 오후 국립서울현충원 독립유공자 묘역 219호에서 독립운동가 송재 서재필 선생 73주기 추모식을 가졌다. 추모식에는 선생의 후손인 증손녀 서동임 여사를 비롯한 유가족과 대구서씨대종회 서창석 총무이사와 임원진, 정부측에서 김정순 서울남부보훈지청 복지과장, 재단법인 서재필기념회 이왕준 이사장을 비롯한 이사진, 기타 각계 인사 등 30여 명이 참석했다. 한편 서재필 선생의 유해는 1994년 반환되어 현 국립서울현충원 독립유공자 묘역에 안장되고, 이에 앞서 1977년에 건국공로훈장 대한민국장이 추서됐다.
한국문학세상(회장 김영일)은 ‘2024 대한민국 베스트 작가상’ 대상에 서혁수 시인을, 본상에 남도국 수필가와 송귀준 시인을 각각 선정했다. 한국문학세상은 2021년부터 '내 책 갖기' 운동으로 출간된 도서 중 작품성과 인기도 등을 심사해 결정했다고 20일 밝혔다. 대상을 받은 서혁수 시인(70세, 서울)은 시집 ‘준비하며 살다보면’을 통해, 어릴적 꿈은 교사가 되고 싶었지만 어른이 되어 직장인으로 살면서 생존경쟁에서 뒤지지 않으려고 불꽃 같은 열정을 발휘하여 최고 경영자에 오르기까지 겪어야 했던 힘겨운 삶의 이야기를 진한 감동으로 엮었다. 본상을 받은 남도국 수필가(86세, 군산)는 수필집 ‘인생 2막’을 통해, 미공군 전투비행단에서 공보관으로 근무하다가 퇴직 후 울진으로 귀향하면서 영어통역원 등으로 봉사하며 살아온 노인의 삶이 묘사됐다. 특히 고향인 울진에서 글을 쓰기 시작해 전북 군산으로 역 귀향하며 느꼈던 서민들의 따뜻하고 아름다운 이야기를 서정적으로 그려냈다. 송귀준 시인(76세, 산청)은 시집 ‘젖은 낙엽’을 통해 오랜 공직생활에서 퇴직한 후, 자연의 풍경을 타고난 문학적 감성으로 풍류화 시켜 선비가 농부 차림으로 논밭을 가꾸는 농부가(農夫歌)를
고양제일중학교(교장 박경란)의 선플누리단 학생들이 관산동 지역의 가게들을 선플친절가게로 선정하며 지역사회에 긍정적인 변화를 가져오는 캠페인을 전개했다고 31일 밝혔다. 이번 활동은 학생들이 학교 매점, 관산 베이커리, CU, 메가커피, 푸라닭 등 학교 인근의 가게들을 선플친절가게로 선정하고, 청소년들에게 친절한 선플친절가게 사장님에게 친절스티커와 상장을 전달하는 방식으로 진행되었다. 이는 지역경제를 살리는 동시에 선한 영향력을 퍼트리는 활동으로, 학생들과 지역 주민들 사이에 선플운동에 대한 관심을 불러일으켰다. 고양제일중학교 박연수 교사는 "학생들이 선플 활동을 통해 지역사회와 함께 아름답고 행복한 세상을 만들어가는 기반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 캠페인은 학생들에게 사회 참여의 중요성을 깨닫게 하고, 주변 사람들에게 친절을 전파하는 소중한 경험을 제공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