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약품이 3분기 만에 누적 매출 1조 1146억원을 달성하는 등 외형 성장과 내실 강화 부문에서 모두 견실한 상승세를 이어갔다. 올해 초 구축된 안정적 전문경영인 체제 기반의 경영 활동을 통해 제품과 신약, R&D, 수출 등 각 부문에서의 시너지가 이어지고 있다는 평가다. 한미약품은 올해 3분기 연결기준 잠정 실적으로 매출 3623억원과 영업이익 551억원, 순이익 454억원을 기록했다고 30일 공시했다. 전년 동기 대비 영업이익과 순이익은 각각 8.0%, 29.9%씩 증가했다. 미래 성장 동력 창출을 위한 R&D에는 3분기 연결기준 매출의 17.2%에 해당하는 623억원을 투자했다. 한미약품 주력 품목인 개량·복합신약의 견고한 성장과 더불어, 길리어드사이언스(Gilead Sciences Inc.)와 체결한 ‘엔서퀴다’ 기술이전 계약에 따른 선급금 수취 등이 이번 분기 수익성 증대로 이어졌다. 특히, 한미약품의 3분기 원외처방 매출(UBIST 급여기준)은 전년 동기 대비 3.0% 성장한 2565억원을 달성했다. 한미약품은 2018년부터 ‘8년 연속 국내 원외처방 매출 1위’ 달성이 유력시되는 등 의약품 제제기술 명가로서의 입지를 더욱 견고히 하고 있다. 이상지질혈증 치료 복합신약 ‘로수젯’의 3분기 원외처방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0.1% 증가한 589억원을 달성했고, 고혈압 제품군 ‘아모잘탄패밀리’ 370억원, 위식도역류질환 제품군 ‘에소메졸패밀리’ 157억원 등 매출을 올렸다. 당뇨병 신제품 ‘다파론패밀리’는 전년 동기 대비 58.7% 증가하며 블록버스터 진입이 유력히 전망된다. 한미약품 대표 품목인 ‘로수젯’ 명성을 이어갈 신제품들도 3분기에 다수 출시됐다. 세계 최초 저용량 3제 항고혈압제 ‘아모프렐’, 골다공증 치료제 ‘오보덴스’, 주사 제형의 인플루엔자 감염 치료제 ‘한미페라미비르주’ 등이 매출 성장을 견인할 새 동력으로 기대된다. 한미약품은 고혈압, 이상지질혈증, 당뇨병 등을 중심으로 복합제 전략을 한층 강화하는 동시에 순환기, 비뇨기, 골대사 등 다양한 치료 영역에서의 브랜드 파워를 지속 확장해 나가고 있다. R&D 부문에서는 비만신약 프로젝트 ‘H.O.P(Hanmi Obesity Pipeline)’를 통해 창출한 신약개발 성과가 두드러지고 있다. 이 프로젝트의 선두주자인 ‘에페글레나타이드’의 임상 3상 중간 톱라인 결과는 우수한 효능과 확보된 안전성을 기반으로 ‘국민 비만약’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다는 기대를 모았다. 나아가 회사는 차세대 비만치료 삼중작용제(LA-GLP/GIP/GCG, HM15275)와 신개념 비만치료제(LA-UCN2, HM17321)의 상용화 목표 시점을 각각 2030년, 2031년으로 설정하고 전사적 역량을 집중해 임상 개발을 속도감 있게 추진하고 있다. 한미약품은 신약개발의 또 다른 핵심 축인 항암 분야에서도 다수의 글로벌 학회에서 차세대 모달리티 연구 성과를 대거 공개하며 표적 단백질 분해(TPD)와 메신저 리보핵산(mRNA), 세포·유전자 치료제(CGT), 항체-약물 접합체(ADC), 단일도메인항체(sdAb) 등 혁신 기술 역량을 확보해 나가고 있다. 중국 현지법인 북경한미약품은 3분기 연결기준 매출 941억원과 영업이익 236억원, 순이익 212억원을 기록했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과 영업이익이 각각 11.6%, 57.6% 증가하며 두 자릿수 성장세를 보였다. 북경한미약품은 계절적 비수기에도 불구하고, 어린이용 정장제 ‘마미아이’와 성인용 정장제 ‘매창안’을 비롯한 소화기 품목 등의 매출을 지속적으로 확대하고 있다. 한미약품 박재현 대표이사는 “3분기는 한미의 독자 기술로 개발한 혁신 제품의 견고한 성장과 글로벌 신약개발 임상 진전이 어우러져 내실을 한층 강화한 의미 있는 시기였다”며 “앞으로도 한미의 브랜드 경쟁력을 토대로 글로벌 진출을 확대하고, 신약 파이프라인의 미래 가치를 한층 더 높여 주주들의 기대와 성원에 보답하겠다”고 말했다.
전북대학교병원(병원장 양종철)이 외국인 환자의 진료 만족도를 높이고 의사소통 문제를 해소하기 위해 도내 유관기관과 손잡고 다국어 지원체계 구축 사업을 본격화한다. 30일 전북대병원에 따르면 최근 전북국제협력진흥원(원장 김기수)·전북여성가족재단(원장 전정희)과 업무협약(MOU)을 연이어 체결, 지역 내 공공기관과의 협력을 통한 외국인·다문화 환자 통역지원 네트워크를 구축해 나가고 있다. 전북대병원 국제진료센터가 주관한 이번 협약은 외국인 환자 지원 강화 사업의 일환으로, 도내 외국인 환자 및 이주민이 언어 장벽 없이 진료받을 수 있는 의료환경 조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를 위해 전북대병원과 두 기관은 ▲외국인 환자·이주민 대상 다국어 유선 통역서비스 연계 ▲의료 접근성 향상 ▲취약계층 외국인 진료 연계 등 공공보건의료 협력 ▲외국인 지원 매뉴얼 및 다국어 안내 콘텐츠 개발 ▲기관 간 홍보 및 교류 확대 등을 함께 추진하기로 했다. 협약식에는 양종철 병원장을 비롯해 병원 관계자와 두 기관 관계자들이 참석해, 도내 국제의료 기반 강화와 다문화 포용 의료환경 조성에 뜻을 모았다. 전북대병원은 이번 협약을 계기로 ▲다국어 의료안내 콘텐츠 제작 ▲의료진 대상 다문화 감수성 교육 ▲공공의료사업 연계 등 외국인 환자 지원을 위한 실질적 개선책을 단계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국내 1위 의약품 조제 자동화 시스템 기업 ‘제이브이엠(JVM)’이 견조한 국내 실적과 유럽 중심 해외 매출 확대에 힘입어 3분기 기준 사상 최대 영업이익을 달성했다. 한미사이언스 계열사 제이브이엠(대표이사 이동환, KOSDAQ: 054950)은 올해 3분기 연결 기준 매출 397억원, 영업이익 76억원, 순이익 64억원의 잠정 실적을 달성했다고 30일 공시했다. 매출과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각각 6.2%, 3.2% 증가했고, 순이익은 감소했다. 이번 실적은 국내 의정 갈등에 따른 기저 효과와 유럽 중심의 수출 증가, 그리고 일부 내수 장비 가격 인상에 따른 선주문 수요가 복합적으로 작용한 결과로 분석된다. 미래 성장동력 확보를 위한 R&D 투자에는 연결기준 매출 대비 5.8%인 23억원을 투입했다. 3분기 수출은 전년 동기 대비 10.3% 증가한 187억원을 기록했으며, 전체 매출에서 내수가 52.9%, 수출이 47.1%(유럽 25.3%, 북미 14.1%, 기타 7.7%)를 차지했다. 특히, 제이브이엠 유럽법인(JVM EU)은 역대 3분기 최대 매출인 84억원을 기록하며 전년 동기 대비 44.4% 증가해 공고한 흑자 기조를 이어갔다. JVM EU는 프랑스 지역에서 기존 약국 중심으로 영업을 진행하던 방식을 넘어서, 올해 상반기부터 파트너사 ‘Ti-Medi’가 영업을 주도하며 병원까지 타겟을 확대한 전략이 매출 증가로 연결됐다. 3분기를 기점으로 이탈리아 지역까지 영업망이 확대되며 유럽 내 시장 점유율 역시 상승했다.
동아쏘시오그룹은 지난 29일 서울 종로구 마로니에 공원에서 진행된 ‘제43회 마로니에 여성 백일장’이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고 30일 밝혔다. 마로니에 여성 백일장은 1983년 시작해 올해 43회를 맞이한 국내에서 가장 역사 깊은 여성 백일장 대회다. 여성이면 누구나 무료로 참여할 수 있으며 참가자들은 선정된 글제에 따라 시, 산문, 아동문학(동시, 동화) 등 한 부문을 선택해 글을 짓는다. 행사는 한국문화예술위원회가 주최하고 수석문화재단, 동아제약, 동아에스티, 문화체육관광부가 후원하며 여성 문학 인구의 저변 확대와 문예 창작 활동 활성화를 위해 개최하고 있다. 제43회 마로니에 여성 백일장에 선정된 글제는 △삐에로 △쓰레기 △달콤 △안경으로 참가자들은 한껏 산뜻해진 가을 내음을 맡으며 현장에서 배부 받은 원고지에 글 솜씨를 뽐냈다. 올해 백일장에는 총 1,246명의 참가자가 참여해 역대 최다 참가자 수를 기록하며 여성 문학인들의 뜨거운 관심을 받았다. 장원 3명, 우수상 3명, 장려상 9명, 입선 14명 등, 총 29명에 대한 시상식도 진행됐다. 장원에는 차은지씨(시), 원지호씨(산문), 김주영씨(아동문학)가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수상작은 작품집으로 발간돼 문학광장 누리집 및 브런치스토리를 통해 공개 예정이다. 시민과 함께 어울리는 장을 마련하기 위해 백일장 행사 인근에서는 김애란 작가의 문학 강연과 가을 음악 콘서트를 진행해 시민들의 많은 호응을 얻었다. 시상식에서 백상환 동아제약 사장은 “마로니에 여성백일장을 통해 재능있는 여성 문학인을 지속 발굴하고 여성 문학이 더욱 빛을 볼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 말했다. 한편, 동아제약은 우리나라 예술발전 문학분야 유공에 기여함을 인정받아 2023년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표창을 수상했다.
AI 기반 SaaS 플랫폼 기술을 보유한 병원물류 솔루션 전문 기업 루벤티스(대표 오상규.사진)가 병원, 공급사, 간납사 모두가 상생하는 병원물류 협력적 생태계 구축에 나섰다고 31일 밝혔다. 공급사는 업계 공동으로 자체적인 경쟁력 강화를 모색해야 한다.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간납사의 역할 재정립이다. 구매대행업체(GPO), 즉 ‘간납사’를 통한 물류 아웃소싱 모델이다. 병원은 단일화된 창구를 통해 구매 업무를 간소화하고, 재고 부담을 줄이며, 운영 효율성을 높일 수 있었다. 이는 병원 경영의 선진화를 위한 필연적인 발전 과정이다. 실제로 많은 병원이 인건비 및 관리비 절감, 구매 투명성 확보라는 긍정적 효과를 경험했다. 간납 모델이 성공적으로 정착하며 병원 운영에 기여한 것은 사실이지만, 시간이 흐르면서 새로운 과제들이 수면 위로 떠올랐다. 국내 병원물류의 문제점 해결책은 의약품 및 의료용품 유통을 핵심으로 하는 대규모 헬스케어 토탈 솔루션 글로벌기업인 미국 카디널헬스(Cardinal Health, 뉴욕 증권거래소(NYSE) 상장사)의 사례에서 찾을 수 있다. 카디널헬스는 단순한 유통 중개업체를 넘어, 기술 기반의 통합 헬스케어 솔루션 파트너로서의 역할을 수행한다. 인공지능(AI), 사물인터넷(IoT), 블록체인과 같은 첨단 기술은 이러한 전환을 가속화할 강력한 동력이다. AI는 수요를 정확하게 예측하여 불필요한 재고를 없애고, IoT 센서는 ‘가납’과 같은 불투명한 관행을 실시간 데이터 기반의 투명한 시스템으로 대체할 수 있다. 블록체인은 모든 거래 기록을 투명하게 공유하여 신뢰를 높이고, 스마트 계약을 통해 고질적인 대금 지연 문제를 해결할 잠재력을 지니고 있다. 오상규 대표는 “현재 국내 병원 물류 시스템은 병원, 공급사, 간납사 모두가 상생하는 협력적 생태계를 구축할 때, 우리 병원 물류 시스템은 한 단계 도약할 수 있다. 이는 단순히 비용을 절감하는 것을 넘어, 의료 서비스의 질을 향상시키고 모든 국민이 더 나은 의료 혜택을 누리게 하는 건강한 미래를 여는 초석이 될 것”이라며,”협력적 상생 생태계 구축에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인천성모병원(병원장 홍승모 몬시뇰)은 진료협력팀 정동일 부팀장이 ‘제61회 시민의 날 기념 모범시민 표창 수여식’에서 인천시장 표창을 받았다고 31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인천시청에서 열렸으며, 시민들의 헌신과 노고에 대한 감사의 뜻을 전하고 지역사회 발전에 기여한 모범 시민들을 격려하기 위해 마련됐다. 정동일 부팀장은 바람직한 의료전달체계 정립과 지역사회 보건의료 발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이번 표창을 받았다. 그는 기관 간 유기적인 의료협력 네트워크 구축과 지역사회 내 안심 진료 의뢰·회송 체계 마련에 앞장서며, 의료기관 간 상생 협력의 모범 사례를 만들어왔다. 특히 상급종합병원 구조전환 지원사업 참여를 통해 성공적인 제도 정착과 효율적인 의료자원 분화를 위해 병원 안팎에서 다양한 활동을 주도한 점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정동일 가톨릭대 인천성모병원 진료협력팀 부팀장은 “이번 수상은 인천 지역 의료 발전에 헌신해 온 모든 분들과 함께 이 기쁨을 함께 나누고 싶다”며 “앞으로도 지역 의료기관과 함께 상생할 수 있도록 맡은 바 역할을 충실히 수행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질병관리청(청장 임승관)은 31일 '2023 희귀질환자 통계 연보'를 공표한다 희귀질환자 통계 연보는 국내 희귀질환의 발생ㆍ사망 및 진료이용 정보를 담은 국가승인통계로, 질병청은 희귀질환 관련 정보를 체계적으로 수집·분석·제공하여 근거 기반 정책 추진의 기초를 마련하고 관련 연구를 촉진하기 위해 2020년부터 매년 발간해오고 있다. 이번 통계 연보는 질환별 성별·연령군별·지역별 발생 현황 공개 기준을 완화하여 정보 제공의 범위를 확대했다. 기존에는 200명 초과발생 질환에 한정하여 질환별 세부현황을 공개했으나, 이용자 의견을 반영해 이번 연보부터 전체 질환에 대해 성별·연령군별·지역별 발생 현황을 공개한다. 환자 및 전문가 단체와의 소통을 통해, 발생자 수가 1-3명으로 극소수인 질환의 경우*는 가림 처리를 하여, 개인정보를 보호하면서 자료를 보다 안전하게 제공할 수 있도록 조치하였다. 통계 이용자의 수요를 반영한 이번 연보 개선으로 자료 활용도는 더 향상될 것으로 기대된다.
한국잡지협회(회장 백동민, 이하 잡지협회)는 10월 31일(금) 오전 10시 30분 서울 영등포구 콘래드서울 파크볼룸에서 ‘제60회 잡지의 날 기념식’을 개최한다. 기념식은 △개회식 및 내빈 소개 △기념사 △축사 및 축하 영상 △정부포상 및 표창 시상 △제59회 한국잡지언론상 시상 순으로 진행된다. 올해 문화포장은 문학과지성사 이광호 대표이사가 받는다. 이광호 대표이사는 중앙일보 신춘문예를 통해 등단한 이래 문학평론가로 활동하고 있으며, 다양한 문학 잡지의 편집위원으로 활동하면서 한국 문학잡지 발전을 위해 노력해 왔다. 현재 계간 ‘문학과 사회’를 발행하고 있으며 한국잡지협회 부회장과 각종 위원장직을 수행하며 잡지 산업 발전과 잡지의 산업적·문화적 가치를 알리는데 기여했다. 대통령 표창은 객석컴퍼니 김기태 대표이사에게 수여한다. 김기태 대표이사는 1984년 창간된 월간 ‘객석’의 제3대 발행인으로 클래식 음악을 비롯한 공연·무용·연극·전통예술 등 K-컬처 전반의 저널리즘을 선도하고, 국내외 예술 정보 제공 및 신진 예술인 발굴에 중추적인 역할을 수행하며, 한국 예술잡지 문화와 잡지 산업 발전에 기여했다. 국무총리 표창은 행복한가정문화원 김병훈 대표이사가 수상한다. 김병훈 대표이사는 1999년 월간 ‘행복한 가정’을 창간해 건전한 가정 문화에 기여했으며, 시각장애인을 위한 보이스아이(VOICEEYE) 탑재 및 미아 찾기 캠페인 등 사회적 가치 확산에 힘써왔다. 또한 한국잡지협회 감사를 연임하고 한국잡지협회 이사, 잡지금고위원장 등 주요 직책을 역임하며 잡지 산업 발전을 위해 헌신했다. 문화체육관광부장관 표창은 시와사람 강경호 대표이사, 한국문화분권연구소 김용락 대표, 시와정신 김창완 대표, 주식회사 입시엔 신동우 대표, 주식회사 크레몽 오은강 대표이사, 한국자동판매기운영업협동조합 윤영발 이사장, 한국디카시연구소 이상옥 대표 등이 받는다. 제59회 한국잡지언론상 유공상은 해양수산부 전재수 장관(前 국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위원장)이 받는다. 전재수 장관은 정기간행물 구독료를 문화비 소득공제 대상에 포함하고 해당 제도의 일몰 기한을 2028년 12월 31일까지 연장하는 ‘조세특례제한법 일부개정법률안’을 대표 발의하며 그동안 소외됐던 정기간행물의 형평성 문제를 해소하고, 미디어의 균형 발전과 잡지 산업 활성화에 중요한 제도적 토대를 마련하는데 기여했다. 이 외에도 △경영상 아크반 이재홍 대표 △특별상 천우미디어그룹 김천우 대표이사, 경향뉴스원 전병열 대표이사 △기획상 농경과원예 이경민 편집국장 △기자상 이투데이피엔씨 스페셜 기획팀(전혜정, 손효정, 윤나래 기자)이 수상한다.
JW생활건강은 뉴질랜드 신발 탈취 브랜드 ‘그랜즈레미디(Gran’s Remedy)’ 개발사 엔데버헬스컨슈머리미티드(Endeavour Health Consumer Limited)와 중장기 파트너십 강화 방안을 논의했다고 30일 밝혔다. 이를 위해 엔데버헬스컨슈머리미티드 벤저민 컬(Benjamin Cull) 마케팅 총괄과 켈리 뒤 프리즈(Kelly Du Preez) 글로벌 주요 거래처 담당 매니저는 지난 23일부터 이틀간 경기도 과천시 소재 JW사옥을 방문했다. 그랜즈레미디는 오리지널(무향), 페퍼민트, 오렌지 3종으로 구성된 분말형 신발 냄새 제거제다. JW생활건강은 그랜즈레미디 국내 공식 수입‧총판사로 지난 2022년부터 국내에 판매 중이다. 하루에 한 번씩 일주일간 사용하면 최대 6개월까지 탈취 효과가 지속되는 것이 특징이다. 발에 땀이 많이 나는 환경에서도 강력한 탈취 효과를 발휘해 온라인에서 ‘할머니 마법가루’, ‘신발 파우더’ 등으로도 불리며 소비자들에게 꾸준히 사랑받고 있다. 최근 일부 온라인몰에서 정품을 사칭한 가품이 판매되고 있는 것으로 확인돼 소비자 혼란이 우려되고 있는 가운데 JW생활건강은 정품 식별을 위해 뉴질랜드 본사와 협력, 공식 홀로그램 스티커를 제품에 부착해 판매하고 있다. 양사는 그랜즈레미디의 국내 판매 현황과 향후 마케팅 계획을 공유하고 한국 리테일 시장 특성과 소비자 라이프스타일 등을 논의하며 현지화 강화 방향을 점검했다. 또한 국내 유통 환경을 고려한 캠페인, 유통 파트너십 확대, 협업 기회 탐색 방안도 검토했다. JW생활건강은 이번 논의를 바탕으로 △국내 마케팅 강화 △주요 리테일·유통 채널 확대 △협업·공동 개발 기회 발굴 △브랜드 지속가능성 및 신뢰성 제고 등을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화순전남대학교병원 전남금연지원센터가 최근 주택관리공단 목포상동3관리소와 목포옥암2관리소에서 지역민을 위한 ‘우리동네 새숨지기 금연 상담소’를 운영했다. 이번 상담소는 의료, 금연상담, 취업지원, 통합돌봄, 중독상담 등 다양한 복지서비스를 한자리에서 제공하는 ‘2025년 하반기 우리동네 복지상담소’의 일환으로 마련됐다. 주택관리공단 행복지원센터를 비롯해 목포시 정신건강복지센터, 치매안심센터, 대한노인회, 서부종합돌봄센터, 목포시장애인가족지원센터, 한국환경공단 등 9개 기관이 함께 참여해 지역 복지 네트워크를 강화했다. 상담소 운영 기간 200여 명의 주민이 참여한 가운데, 전남금연지원센터는 폐활량 및 일산화탄소 측정을 통해 스스로 폐 건강을 확인하고 금연의 필요성을 체감할 수 있도록 건강체험 부스를 운영했다. 특히 흡연자 중 금연을 희망하는 주민들에게는 6개월간 전문 금연상담과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키로 했다. 행사에 참여한 한 입주민은 “거동이 불편해 건강검진이나 상담을 받기 어려웠지만 직접 찾아오는 서비스 덕분에 다양한 지원을 한 번에 받을 수 있어 좋았다”며 만족감을 나타냈다. 전남금연지원센터장 최유리 화순전남대병원 가정의학과 교수는 “의료·복지 접근성이 낮은 현장을 찾아가는 서비스의 의미는 크다”며 “앞으로도 지역기관과 협력해 건강한 생활환경 조성을 위한 금연지원과 건강증진 활동을 지속하겠다”고 밝혔다.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오유경) 소속 식품의약품안전평가원(원장 강석연)은 치과 진료 시 다빈도로 사용되는 치과용 브라켓, 치과교정용시멘트 등 치과재료 14개 품목에 대해 안전성 및 성능 확보를 위한 품목별 최신 규격과 업계의 신속한 허가 지원을 위한 기술문서 작성방법을 안내하는 가이드라인을 10월 30일 발간한다고 밝혔다 기술문서는 의료기기 허가 시 제출하는 제품의 안전성과 성능 등에 관한 자료로, 이번 가이드라인은 최근 국내 치과의료기기산업의 수출액이 ’20~’24년 연평균 16.9% 증가항ㅅ에 따라 업계가 치과재료 제품의 허가 준비 시 참고할 수 있도록 기존 가이드라인을 통합하여 마련되었다. 가이드라인 주요 내용은 ▲14개 품목 특성에 맞춘 허가 제출자료 작성 방법 및 예시 ▲최신 국제규격 반영한 규격 설정 방법 ▲자주 묻는 질문‧답변(FAQ) 등이다.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오유경)는 세계보건기구(WHO)의 사전적격성심사(PQ)팀과 공동으로 11월 4일부터 5일까지 서울 소노펠리체 컨벤션센터에서 국내 체외진단의료기기 제조업체의 해외 조달 시장 진출을 지원하기 위한 세미나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세미나는 WHO 담당자가 방한하여 PQ 인증을 준비하는 우리나라 체외진단의료기기 기업을 대상으로 직접 PQ 제도를 설명함으로써 PQ 제도의 이해도를 높이고 우리나라의 해외 시장 진출을 지원하기 위하여 마련되었다. 세미나에서는 ▲WHO의 PQ 제도 개요와 평가 절차 소개 및 PQ 인증에 필요한 자료 요건과 실제 심사 사례 발표▲식약처의 국내 기업 대상 WHO-PQ 인증 지원 사업 안내 등을 통해 우리 기업의 WHO PQ 제도 이해를 돕는다. 또한 PQ 인증을 준비하는 체외진단의료기기 제조기업과 WHO 담당자 간 1:1 맞춤형 상담 세션도 함께 진행된다. 이남희 의료기기안전국장은 “이번 세미나는 국내 기업이 WHO PQ를 통해 해외 조달 시장 진출에 필요한 요건과 절차를 직접 이해할 수 있는 뜻깊은 자리”라며, “식약처는 앞으로도 국제기구와의 협력을 확대해 체외진단의료기기의 국제 경쟁력을 높이기 위한 노력을 지속하겠다”고 밝혔다.
동국제약(대표이사 송준호)이 마데카(Madeca)와 키토산 기반의 스킨부스터인 ‘마데키엘’을 출시했다. 마데키엘은 동국제약의 TECA(센텔라아시아티카 정량추출물)와 고순도 키토산 기반 LTG(Liquid-To-Gel) 기술이 결합된 신개념 스킨부스터이다. 브랜드명 ‘마데키엘’은 동국제약의 마데카(Madeca)와 키토산(Chitosan)으로 구성된 하나밖에 없는 유일한(el) 스킨부스터라는 의미를 담아냈다. 동국제약 MA마케팅 담당자는 “마데키엘은 동국제약의 대표 성분으로 잘 알려진 마데카(병풀추출물) 성분을 활용해 처음 선보이는 스킨부스터로, 기존 스킨부스터와는 차별화된 작용 기전의 차세대 솔루션으로 평가받고 있다”고 전했다. 이어 “이번 마데카X키토산 성분 스킨부스터 출시를 통해 메디컬 에스테틱 시장에 신개념 패러다임을 제시하고, 적극적인 학술 마케팅 활동을 통해 의료진들에게 새로운 선택지가 될 수 있도록 그 효과성도 입증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가톨릭대학교 부천성모병원(병원장 박익성)은 진단 역량 강화를 위해 최신 정밀 의료기술인 ‘차세대 염기서열분석기(NGS, Next Generation Sequencing)’를 도입했다. 이번에 도입한 NGS는 유전체 염기서열(DNA)을 대량으로 해독하는 첨단 분석 기술로, 소량의 검체만으로도 방대한 DNA를 동시 분석할 수 있다. 기존 1세대 염기서열 분석(Sanger Sequencing)이 한 번에 한 유전자를 순차적으로 판독하는 방식이었다면, NGS는 수많은 DNA 조각을 병렬로 분석하기 때문이다. 이로써 환자의 질병 원인을 보다 신속하고 정확하게 분석하고 개별 맞춤형 치료 전략을 수립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으며, 나아가 생체검사 없이도 혈액이나 체액 내 소량의 암 유전자를 검출, 분석할 수 있는 정밀 진단 체계를 구축했다. 이번 NGS 도입을 통해 암의 정밀진단, 치료, 예후 분석 등 다양한 임상 분야에 기술을 적용할 예정이다. 특히 복합적 원인으로 인해 기존 검사로 명확한 진단이 어려웠던 질환이나, 치료 반응에 차이를 보이는 환자군에 새로운 대안을 제시할 것으로 기대된다. 향후 축적된 유전정보를 기반으로 임상과 연구 영역을 확대하고, 지역 내 의료기관과 연계한 정밀진단 네트워크를 구축할 계획이다.
분당제생병원(병원장 나화엽) 척추센터 박종혁 과장이 ‘요추 수술 후 임상 결과 위한 예측 시스템 개발 논문으로 임상학술대상을 받았다 척추센터 신경외과 박종혁 과장은 지난 9월에 개최된 ‘Asia Spine’ 및 ‘Neurospine 2025’, 제39차 대한척추신경외과학회 공동으로 주최된 ‘ASIA SPINE & NSC 2025 학회’에서 ‘윌슨&임상 기초학술대상’을 수상했다. 수상 논문은 “환자의 골다공증, 나이, 기저질환, 수술 전 보행 등을 분석하여 요추 융합 수술 후 증상이 좋아진다는 것을 예측할 수 있는 시스템을 개발한 부분에 대한 논문”으로 분당제생병원에서 요추 융합 수술을 받은 환자 600명에 대한 수술 전후의 결과를 분석하여 요추 융합 수술 후 임상 결과 예측에 있어 실질적인 학술정보를 제공했다.
지방흡입 특화 의료기관 365mc가 글로벌 제약사 라지엘 테라퓨틱스(Raziel Therapeutics, 이하 라지엘)에 전략적 투자를 단행했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투자를 통해 365mc는 차세대 비수술 지방감소 솔루션 공동 개발에 대한 확고한 의지를 드러냈다. 앞서 양사는 지난 7월 365mc의 국소 마취 비침습 지방흡입주사 람스(LAMS)와 라지엘의 지방감소 신약 RZL-012를 결합한 글로벌 바디 컨투어링 솔루션 공동 개발에 대한 전략적 파트너십을 체결했다. RZL-012은 지방세포막을 선택적으로 파괴해 세포를 사멸시키는 주사제로 수술 없이 국소 부위 피하지방을 효과적으로 줄일 수 있다. 이중턱, 복부, 허벅지, 옆구리 등 다양한 부위에 적용할 수 있으며, 단일 시술만으로 지방층 최대 34% 감소 효과를 확인한 바 있다. RZL-012은 현재 미국 식품의약국(FDA) 2상을 완료한 뒤 내년 말 3상까지 완료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라지엘의 최고의료책임자 패트리샤 워커 박사는 "RZL-012는 국소 지방 감소를 목표로 개발된 새로운 주사형 화학 치료제"라며 "친지질성 특성을 가져 지방 조직에 선택적으로 작용해 지방세포를 분해하고, 이후 신체의 면역 체계가 자연스럽게 처리하도록 유도한다"고 설명했다. 365mc가 자체 개발한 람스는 지방세포만 선택적으로 제거할 수 있어 체형 개선과 지방감소 효과를 동시에 기대할 수 있는 비수술적 시술이다. 국소 마취를 기반으로 시술 안전성을 확보했으며, 비침습적 방식으로 시술 부담을 최소화했다. 아울러 'LAMS L.E.P.A' 인공지능(AI) 시스템을 통해 시술 전후 변화를 미리 확인할 수 있어, 개인 맞춤형 치료 설계가 가능하다. 365mc 측은 두 치료법의 결합이 가져올 전략적 시너지를 높게 평가하며, 이를 통해 새로운 글로벌 체형 교정 패러다임을 제시하겠다는 입장이다. 365mc 관계자는 "람스와 RZL-012의 협업 시술을 통해, 원하는 부위의 지방 제거와 맞춤형 체형 관리가 가능한 혁신적 솔루션을 제공할 수 있게 됐다"며 "두 치료를 결합은 글로벌 비수술 바디 컨투어링 분야의 새로운 표준을 제시할 것"이라고 전했다. ◆RZL-012, 국내 임상 3상 눈앞..."한국을 중심으로 전 세계 시장 장악 목표" RZL-012의 국내 3상 임상을 눈앞에 둔 가운데, 365mc는 원활한 임상 진행을 위해 적극적으로 지원하며, 양사 간 협업 체계도 탄탄히 구축해 놓았다. 이에 따라, 임상 통과 후 365mc와 함께 식품의약품안전처 허가 신청 준비, 생산 체계 구축 지원 협력, 마케팅·유통 전략 협력 등 상용화 과정을 추진할 계획이다. 특히 최근 라지엘 임원단이 내한 후 서울365mc병원을 직접 방문하며 양사 협력 관계가 한층 공고해졌다. 라지엘의 필립 세종 회장은 365mc의 지방흡입 의료 기술과 AI 기술로 최적화된 병원 시스템 현황을 살펴보며 "365mc의 첨단 비만 치료 인프라와 독자적인 시스템을 직접 체험하며, 양사의 협력이 향후 글로벌 성과로 이어질 가능성을 확실히 느꼈다"고 밝힌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