을지대학교–비바랩스, ‘AI 기반 스마트 헬스케어 전문가 과정’ 성료

  • 등록 2025.12.15 08:23: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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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대학혁신플랫폼(GUIP) 사업으로 운영된 ‘AI 기반 스마트 헬스케어 1:1 맞춤형 운동 전문가 교육 과정’이 성공적으로 마무리됐다. 이번 프로그램은 을지대학교와 AI 헬스케어 기업 비바랩스가 공동 기획한 것으로, 고령자 건강 데이터를 기반으로 한 실습 중심의 맞춤운동 교육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기존 노인운동 교육이 이론 중심이었던 데 반해, 이번 과정은 학생들이 실제로 운동 프로그램을 설계하고 지도하는 실전형 교육으로 구성됐다.

학생들은 비바랩스의 AI 운동처방 기기 ‘이지태닉스’를 활용해 ▲근기능 ▲평형성 ▲유연성 ▲심폐지구력 ▲기저질환 위험도 등을 정량 측정하고, AI가 산출한 운동 처방을 기반으로 맞춤 프로그램을 구성했다.

AI는 개인의 체력 수준에 맞는 운동 강도와 동작을 자동 제안해 안전하고 근거 기반의 운동 지도가 가능하도록 지원했다. 학생들은 “부상 위험 없이 명확한 기준을 갖고 지도할 수 있었다”, “어르신 케어에 대한 두려움이 줄었다”고 응답하는 등 실습 교육의 효과가 확인됐다.

프로그램은 ▲AI 이론 및 고령층 이해 교육 ▲AI 기기 실습 ▲은행종합사회복지관 현장 실습 등 3단계 체계로 구성되었다.

학생들은 복지관에서 실제 시니어의 기능 상태를 측정하고, AI 처방을 기반으로 1:1 운동지도를 직접 수행했다. 이 과정은 학생들에게 실무 경험을 제공하는 동시에, 복지관에는 정량적 건강 데이터 확보 및 맞춤 운동 개입의 근거를 제공해 상호적인 성과를 거두었다.

결과보고서에 따르면, 참여 학생의 95% 이상이 강의 내용·전달력·현장 실습에 만족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AI 데이터가 있어 지도에 자신감을 가질 수 있었다”는 응답이 높은 비중을 차지했다.

이번 과정은 △과학적 데이터 △AI 기반 운동처방 △현장 실습 △전문가 피드백이 유기적으로 연결된 교육 구조를 갖춰, 고령사회가 요구하는 실전형 헬스케어 인력 양성 모델로 평가된다.

을지대학교 물리치료학과 김명철 교수는 “학생들이 고령사회에서 필요한 실무형 역량을 직접 경험할 수 있었다”며 “AI 운동처방 기기 활용 교육은 의료·복지·헬스케어 현장에서 활용도가 높을 것”이라고 말했다.
노재영 기자 imph7777@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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