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대학교병원(병원장 정 신)은 오는 1월 4일까지 병원 1동 1층 CNUH 갤러리에서 서예가 이동진 작가 초대전을 개최한다.
이번 전시는 ‘古香映筆(고향영필) 고전의 향기를 필묵에 담다’를 주제로 서예의 전통적 미학과 현대적 감각이 조화를 이루는 이동진 작가의 대표 작품들을 한자리에서 선보인다. 작품들은 한문과 한글 서예를 넘나들며, 필선의 강약과 여백의 미를 통해 사유와 성찰의 메시지를 전하고 있다.
이동진 작가는 대한민국 미술대전 초대작가로, 광주·전남·전북 미술대전 심사위원을 역임했으며 현재 광주미술협회 이사, 광주전통미술연합회 이사, 대한민국 캘리그라피아카데미협회 광주지부장 등으로 활발히 활동하고 있다. 특히 세계서예비엔날레 기념공모전 대상, 광주미술대전 최우수상 등 다수의 수상 경력을 통해 작품성과 예술성을 인정받아 왔다.
또한 개인전과 초대전을 지속적으로 개최하며 왕성한 창작 활동을 이어가고 있으며, 광주 동구 궁동에서 복합문화공간인 관선재갤러리를 운영하며 지역 문화예술 활성화에도 기여하고 있다.
전시에는 고전 문구와 삶의 성찰을 담아낸 다양한 서예 작품들이 전시돼, 병원을 찾는 환자와 보호자 및 직원들에게 잠시 일상의 분주함을 내려놓고 마음의 여유와 위안을 전하는 시간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