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대학교병원(병원장 양종철)이 탄소섬유 기반 맞춤형 의족 개발에 참여해 장애인 사이클 국가대표 박찬종 선수의 경기력 향상을 지원했다고 3일 밝혔다.
전달식은 HS효성 조현상 부회장을 비롯해 전북대병원 탄소소재의료기기개발지원센터 한갑수 센터장, 고명환 총괄사업단장 등 양 기관의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이번에 제작된 의족은 HS효성첨단소재의 고강성·고탄성 탄소섬유 소재와 전북대병원 탄소소재의료기기개발지원센터의 독보적인 성형 및 가공 기술이 결합되어 완성되었다.
특히 선수의 신체 구조와 운동 특성을 정밀하게 분석하여 자전거와 의족, 신체가 하나로 연결된 듯한 최적의 퍼포먼스를 낼 수 있도록 맞춤형 설계를 적용한 것이 특징이다.
전북대병원은 의족 제작 지원뿐만 아니라 전문적인 의료 지원도 병행하고 있다. 재활의학과 의료진(서정환 교수 등)은 박 선수의 신체기능과 운동 수행 능력을 평가하여 맞춤형 재활 치료를 지원하고 있으며, 훈련 중 발생할 수 있는 부상 예방과 체력 관리를 위한 의료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제공하고 있다.
지원을 받은 박찬종 선수는 2022년 교통사고로 인한 시련을 극복하고 불굴의 의지로 재활에 성공해 국가대표로 발탁되었으며, 현재 2026 아이치·나고야 장애인 아시안게임 금메달을 목표로 훈련에 매진하고 있다.
한갑수 센터장은 “병원 내부에서 축적한 첨단 탄소소재 의료기기 기술이 장애인 스포츠 분야에서 실질적인 결실을 보게 되어 매우 뜻깊다”며 “앞으로도 산업계와의 긴밀한 협력을 통해 환자와 스포츠인들의 삶의 질을 높일 수 있는 혁신적인 의료기기 개발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양종철 병원장은 “우리 병원의 우수한 연구 역량과 임상 기술이 국가대표 선수의 새로운 도전에 큰 힘이 될 수 있어 기쁘게 생각한다”며 “지역 거점 의료기관으로서 첨단 기술을 활용한 공공 의료 역할 수행과 사회적 가치 실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