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성모병원이 17일 오후 3시 개원식을 열고 출범했다. 인천시 서구 심곡로에 위치한 이 병원은 지상11층, 지하6층, 1000병상을 갖춘 대학병원 급이다.
가톨릭 인천교구 최기산 주교의 주재로 열린 개원미사에는 프란치스코 교황이 교황청 대사인 오스발도 파딜랴 대주교를 통해 “가톨릭 의료기관은 구원의 사명을 가지고 있는 만큼 그 사명에 충실하기 바란다”는 요지의 축복메시지를 보내왔다.
개원식에는 새누리당 황우여 대표와 이학재 의원, 민주당의 윤관석 의원, 조현재 문체부 차관, 김교흥 인천시 정무부시장, 김윤수 대한병원협회장, 이 철 사립대의료원장협의회장 등 정관계 및 의료계인사 300여명이 참석했다.
이학노 인천가톨릭의료원장은 개원인사를 통하여 “예수 그리스도의 사랑을 최고의 의술과 지성을 통해 이 땅에 현존케 한다는 인천가톨릭의료원의 이념실천에 적극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국제성모병원은 「병원은 아픈 사람이 찾는 곳」이라는 종전의 관념을 깨고 「진료와 즐거움이 함께하는 곳」이라는 메디테인먼트(Medi-tainment)개념을 처음 도입한 병원으로 환자와 주민들에게 첨단의 의술을 제공함과 동시에 휴식과 즐거움, 그리고 소통의 공간을 제공하는 힐링의 공간이라는 새로운 의료문화를 구현함으로써 의료계의 주목을 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