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매환자와 가족들에게 희망의 메시지를 전해줄 대학생 치매파트너가 뜬다.
19일 전북대병원(병원장 정성후)에 따르면 도내 대학생 100여명을 치매파트너로 적극 양성하기 위한 ‘대학생 치매파트너 양성교육 및 발대식’이 오는 21일 오후 1시 병원 지하 1층 모악홀에서 열린다.
전북광역치매센터(센터장 서만욱)가 주관하는 이번 ‘대학생 치매파트너 양성교육 및 발대식’은 대학생들을 치매인식 개선의 메신저로 적극 활용해 치매문제에 대한 관심을 촉구하고 치매 조기발견 및 조기치료, 예방의 중요성을 알리기 위한 것이다.
전북광역치매센터는 이를 위해 도내 대학생들을 대상으로 치매파트너를 모집, 심사를 통해 100명을 선정했으며 양성교육을 실시한다.
대학생 치매파트너 양성교육은 서만욱 센터장의 인사말을 시작으로 ‘전북치매관리사업 안내’(전북광역치매센터 사무국장 최수정)와 ‘치매의 이해’(전북대병원 신경과 전문의 김도형)와 ‘치매환자의 문제행동 및 관리’(우석대 간호학과 교수 장수정), ’ 치매선별검사의 이해‘(전북광역치매센터 정신보건임상심리사 성남주)로 구성되어 교육이 진행될 예정이다.
이어지는 대학생 치매파트너 발대식은 ‘대학생 파트너 선서문’ 낭독과 ‘대학생 치매파트너 활동개요’ 설명, 미션수행자 포상의 순서로 진행될 예정이다.
서만욱 센터장은 “고령화와 함께 치매환자가 급증하고 있는 현대사회에서 대학생들을 치매파트너로 양성해 치매가 더 이상 불치병이 아닌 적극적인 관리를 통해 극복할 수 있다는 인식이 널리 알리는 메신저 역할을 수행해 낼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