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구건조증‘ 큰폭 증가.. 콘택트렌즈 사용이 원인?

  • 등록 2014.04.15 12:23: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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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평원 분석결과, 봄과 여름에도 안심할 수 없어 2013년 기준 매월 진료인원 30만명 수준

건강보험심사평가원(원장 손명세)이 최근 5년간(2009~2013년)의 건강보험 및 의료급여 심사결정 자료를 이용하여 ‘눈물샘의 기타장애(H041, Other disorders of lacrimal gland)’에 대해 분석한 결과,진료인원은 2009년 175만여 명에서 2013년 222만여 명으로 5년간 약 47만명(26.7%)이 증가하였으며, 연평균 증가율은 6.1%로 나타났다.

총진료비는 2009년 521억원에서 2013년 726억원으로 5년간 약 205억원(39.3%)이 증가하였으며, 연평균 증가율은 8.6%로 나타났다.


그림1. <안구건조증(H041)> 진료인원 및 총 진료비 추이 (2009년~2013년)


표1. <안구건조증(H041)> 성별 진료인원 및 총진료비 현황 (2009년~2013년)

구 분

2009년

2010년

2011년

2012년

2013년

진료인원

(명)

1,750,167

1,946,759

2,287,851

2,398,112

2,216,774

549,085

613,193

711,229

750,732

695,152

1,201,082

1,333,566

1,576,622

1,647,380

1,521,622

총진료비

(천원)

52,073,116

60,575,970

71,635,162

76,814,637

72,552,084

16,453,224

19,193,227

22,619,811

24,418,351

23,200,409

35,619,892

41,382,742

49,015,350

52,396,286

49,351,675


 최근 5년간 '안구건조증’ 진료인원의 성별 점유율은 여성이 약 68.5% ~ 68.9%, 남성은 31.1% ~ 31.5%로 여성이 5년간 평균 약 2.2배 정도 높았다.

장기간의 콘택트렌즈 사용 및 과도한 눈 화장 등이 눈의 건조 증상을 악화시켜 여성 환자가 많은 것으로 추정된다.


표2. <안구건조증(H041)> 진료인원 성별 점유율 및 변화율 (2009년~2013년)

구 분

2009년

2010년

2011년

2012년

2013년

연평균

성비(남성대비여성)

2.19

2.17

2.22

2.19

2.19

-

점유율

31.4%

31.5%

31.1%

31.3%

31.4%

-

68.6%

68.5%

68.9%

68.7%

68.6%

-

전년대비 증가율

-

11.2%

17.5%

4.8%

-7.6%

6.1%

-

11.7%

16.0%

5.6%

-7.4%

6.1%

-

11.0%

18.2%

4.5%

-7.6%

6.1%

 ‘안구건조증’의 연령별(10세구간) 점유율은 2013년을 기준으로 50대 구간이 19.1%로 가장 높았고, 70대 이상 16.5%, 40대 16.0% 순으로 나타났다. 

 2013년 총 진료인원은 2012년에 비해 7.6%로 감소하였으며, 연령별 진료인원은 전반적으로 감소하였으나, 70대 이상 구간과 50대 구간의 연령별 점유율은 다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표3. <안구건조증(H041)> 연령별/성별 진료인원 및 점유율 (2009년~2013년)

구 분

진 료 인 원 (천명)

연 령 별 점 유 율 (%)

2009년

2010년

2011년

2012년

2013년

2009년

2010년

2011년

2012년

2013년

20세미만

127,794

142,943

158,824

162,317

142,353

7.3%

7.3%

6.9%

6.8%

6.4%

44,343

48,594

51,776

51,995

45,719

2.5%

2.5%

2.3%

2.2%

2.1%

83,451

94,349

107,048

110,322

96,634

4.8%

4.8%

4.7%

4.6%

4.4%

20~ 29세

242,661

266,132

307,176

332,648

307,170

13.9%

13.7%

13.4%

13.9%

13.9%

62,155

69,686

83,082

93,153

88,510

3.6%

3.6%

3.6%

3.9%

4.0%

180,506

196,446

224,094

239,495

218,660

10.3%

10.1%

9.8%

10.0%

9.9%

30~ 39세

253,560

278,839

315,494

328,943

295,417

14.5%

14.3%

13.8%

13.7%

13.3%

79,003

86,283

95,440

99,668

89,286

4.5%

4.4%

4.2%

4.2%

4.0%

174,557

192,556

220,054

229,275

206,131

10.0%

9.9%

9.6%

9.6%

9.3%

40~ 49세

313,728

339,887

383,369

395,013

355,639

17.9%

17.5%

16.8%

16.5%

16.0%

103,020

111,116

122,107

125,581

112,069

5.9%

5.7%

5.3%

5.2%

5.1%

210,708

228,771

261,262

269,432

243,570

12.0%

11.8%

11.4%

11.2%

11.0%

50~ 59세

304,299

351,664

425,483

450,729

423,513

17.4%

18.1%

18.6%

18.8%

19.1%

97,698

111,991

132,002

140,860

131,110

5.6%

5.8%

5.8%

5.9%

5.9%

206,601

239,673

293,481

309,869

292,403

11.8%

12.3%

12.8%

12.9%

13.2%

60~ 69세

268,622

296,663

349,200

353,944

327,952

15.3%

15.2%

15.3%

14.8%

14.8%

89,868

101,492

118,570

121,985

113,046

5.1%

5.2%

5.2%

5.1%

5.1%

178,754

195,171

230,630

231,959

214,906

10.2%

10.0%

10.1%

9.7%

9.7%

70세 이상

239,503

270,631

348,305

374,518

364,730

13.7%

13.9%

15.2%

15.6%

16.5%

72,998

84,031

108,252

117,490

115,412

4.2%

4.3%

4.7%

4.9%

5.2%

166,505

186,600

240,053

257,028

249,318

9.5%

9.6%

10.5%

10.7%

11.2%


그림3. <안구건조증(H041)> 연령별 성별 진료인원 (2013년)

 최근 5년간의 진료인원을 월별로 분석한 결과 ‘안구건조증’ 환자는 3월에 전월 대비  평균 11.1%로 크게 증가하였고, 12월, 8월 순으로 다소 높은 증가율을 보였다.   

건조한 날씨로 봄․여름에 진료인원이 많은 이유는 황사나 미세먼지 등이 안구건조증을 악화시키는 요인으로 작용하고, 에어컨 등의 사용으로 수분 증발을 촉진하는 등 주변에 건조 환경을 조성하는 요인들이 작용했을 것으로 추정된다.

 

표4. <안구건조증(H041)> 월별 진료인원 현황 (2009년~2013년)

구분

1월

2월

3월

4월

5월

6월

7월

8월

9월

10월

11월

12월

2009년

220,893

220,880

242,765

233,935

222,566

236,843

239,335

242,961

234,475

225,324

210,270

242,196

2010년

242,097

233,368

275,357

262,473

260,695

265,186

269,543

273,508

263,645

257,304

252,448

258,529

2011년

282,841

273,451

336,206

331,571

317,835

304,807

310,946

330,601

320,543

295,391

286,451

312,968

2012년

316,388

333,840

338,938

314,506

344,841

325,015

321,533

333,267

321,949

310,001

298,659

283,524

2013년

337,492

300,001

319,659

305,878

309,351

275,299

296,899

302,058

266,559

282,304

265,432

289,369

평균

진료인원

279,942

272,308

302,585

289,673

291,058

281,430

287,651

296,479

281,434

274,065

262,652

277,317

평균

증가율

-2.7%

11.1%

-4.3%

0.5%

-3.3%

2.2%

3.1%

-5.1%

-2.6%

-4.2%

5.6%

※ 월별 진료인원 현황은 요양개시월 기준으로 추후 요양기관 청구에 따라 실적이 달라질 수 있음.

그림2. <안구건조증(H041)> 월별 평균 진료인원 추이


 ‘안구건조증’의 원인은 ▲눈물막을 구성하는 3층(지방·점액·수성층)의 불균형  ▲눈물샘의 손상  ▲눈물통로의 폐쇄  ▲노화  ▲라식수술 등 여러 내부적 요인에 의해 발생한다.

 ‘안구건조증’의 증상으로는 눈물이 적게 생성되거나 지나친 증발 등이 눈꺼풀과 안구 사이의 마찰을 초래하여 눈이 시리거나 뻑뻑한 증상을 나타낸다. 눈에 모래알이 들어간 듯한 이물감이 있으며 눈꼽이 자주 끼고 충혈되는 등의 증상을 보인다.

심한 경우 눈을 제대로 뜨기 힘들고 안구·전신피로, 두통 등의 증상이 나타나며 각결막염으로 진행되기도 한다.

 ‘안구건조증’을 악화시키는 환경적 요인은 ▲건조한 환경(황사바람 및 냉난방기 사용 등) ▲눈의 과도한 사용(컴퓨터, 스마트폰, 책 등) ▲콘택트렌즈 사용 등이다.

 황사바람이 심한 봄철  및 냉방기 사용이 많은 여름철에도 건조한 환경을 유발하여 안구건조 증상을 악화시키고,장시간의 컴퓨터, 스마트폰, 태블릿PC 등의 사용은 평소보다 눈을 덜 깜박이게 하여 안구건조 증상을 가중시킨다.

 또한, 콘택트렌즈의 사용은 산소 및 눈물의 부족으로 건조 증상을 악화시켜 각막염을 초래할 수 있다.

 ‘안구건조증’의 치료방법은 인공눈물을 사용하는 가장 일반적인 약물요법이 있으며, 누관을 인공적으로 막아 자연적으로 생성되는 눈물이 안구에 오래 머물게 하는 수술요법이 있다.

눈물층의 불균형에 따른 치료방법으로는 수성층(외층)의 결핍으로 인한 안구건조는 인공눈물 점안을, 지방층(중간층)의 결핍으로 눈물증발 증가는  눈꺼풀 염증치료를, 안구의 염증이 주된 원인일 경우 항염증 치료를 시행한다.

 ‘안구건조증’ 환자가 눈의 손상을 예방하려면 다음과 같다.
  - 주위에 가습기 등을 사용하여 적절한 습도를 유지한다.
  - 냉․난방기의 직접 접촉을 피한다.
  - 독서나 TV시청시 등에는 조금 더 눈을 깜박여 눈물의 증발을 막는다.
  - 눈의 피로가 느껴지면 눈을 감거나 멀리 보기, 눈 운동 등의 눈 휴식을 취한다.
  - 따뜻한 물수건으로 눈을 마사지한다.
 

 

김영숙 기자 kimybceo@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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