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혈압환자,건강식품 복용 주의해야

  • 등록 2014.11.26 06:55: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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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성모병원 황희진 교수, 대한스포츠과학운동의학회 추계학술대회에서 강조

 지난 23일, 강남세브란스병원 대강당에서 대한자연치료의학회 (회장 서재걸) 추계학술대회가 열렸다. 이 날 '건강기능식품의 虛와 實 - 혈압조절 기능성을 중심으로'를 강의한 가톨릭관동대학교 국제성모병원 (병원장 김준식) 가정의학과 황희진 교수는 "현재 우리나라 식품의약품안전처에서 인정하고 있는 건강기능식품의 기능성은 총 22가지가 있다“면서, 그 가운데 혈압 조절 기능성을 인정받은 원료 아홉 가지에 대한 과학적-의학적 근거를 살펴보았다.

  황교수에 따르면, 이들 기능성 원료들은 혈관 칼슘통로 억제 효과, 혈관이완효과 등으로 인해 혈압조절에 도움을 준다. 하지만 원료 별로 각각 주의 사항이 다르며, 특정 질환을 앓고 있는 환자나 특정 성분에 알레르기를 나타내는 사람은 섭취를 주의해야 한다. 이와 같은 부작용 때문에 황희진 교수는 “고혈압약 복용자들이 건강기능식품을 복용하려면 반드시 주치의와 상담한 후 사용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가정의학 전문의이자 의학박사인 황희진 교수는 대한비만건강학회 총무이사, 대한자연치료의학회 학술이사로 활동 중이며, 건강 기능성 원료 키토올리고당 연구(2009년), 녹용의 유효성분 합성 PLAG 임상시험(2012년), ‘닥터 클로렐라’ 제품 개발(2014년)에 참여한 바 있는 인체 면역력 및 건강기능식품 분야의 전문가이다.

  한편, 금번 대한자연치료의학회 제8회 추계학술대회는 콜레스테롤 유해성 논란, 심혈관계질환의 기능의학적 접근, 현대의학적 접근, 자연의학적 접근, 메틸레이션의 최신지견을 살펴보는 동시에, 건강기능식품, 비타민 D에 대해서 살펴보는 시간을 마련하여, 참석한 200여명의 의료계 및 보건계 전문가들로부터 실제 임상 현장에서 많은 도움이 되었다는 평가를 받았다.

김영숙 기자 kimybceo@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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