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보험심사평가원(원장 손명세)은 사회적 문제로 이슈가 되고 있는 ‘성인 인격 및 행동의 장애(F60~69)’에 대해 최근 5년간(2010~2014년) 심사결정자료(건강보험 및 의료급여)를 분석한 결과, 2014년 진료인원 3명 중 2명(약 64%)이 10~30대의 젊은 연령층으로 나타났다.
특히, 20대 남성 진료인원은 최근 5년 동안 계속 증가하고 있고 증가인원 역시 가장 많았으며, ‘인격 및 행동장애’ 진료인원 3명 중 2명(63.7%)은 10~30대의 젊은 층인 것으로 나타났다.
2014년 기준 진료인원이 가장 높은 연령층은 20대로 전체 진료인원의 28.0%를 차지하였으며, 30대 18.4%, 10대 17.3% 순이었다.
20대 남성 진료인원은 5년 전에 비해서도 가장 많이 증가하여 전체 진료인원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점점 높아지는 것으로 나타났다.(2014년 20.2%)
‘인격 및 행동장애’ 진료인원의 대부분은 ‘인격 장애’와 ‘습관 및 충동 장애’ 진료인원이었 ‘인격 장애’ 진료인원의 비중이 42.8%로 가장 높았고, ‘습관 및 충동 장애’ 진료인원의 비중은 42.0%로 다음이었다. 두 상병의 비중이 84.8%로 전체 진료인원의 대부분을 차지하였다.
특히, ‘습관 및 충동 장애’ 진료인원은 5년 전에 비해 약 700명이 증가하였으며 증가한 인원의 대부분은 남성이었다.
최근 5년간(2010~2014년)의 건강보험 및 의료급여 심사 결정 자료를 이용한 ‘인격 및 행동 장애’의 진료 추이를 살펴보면,진료인원은 2010년 약 1만 3600명에서 2014년 약 1만 3000명으로 5년 전에 비해 약 6백명(4.7%)이 감소하여 연평균 증가율은 -1.2%이며,총진료비는 2010년 약 115억원에서 2014년 약 118억원으로 5년 전에 비해 약 3억원(2.6%)이 증가하여 연평균 증가율은 0.6%를 보였다.
'인격 및 행동 장애’ 진료인원을 성별(性別)로 비교해보면 여성 대비 남성 진료인원의 비율은 남성이 2배 이상 많게 나타났다.
‘인격 및 행동장애’ 는 ‘인격 장애’, ‘습관 및 충동 장애’ 등으로 구성되어 있다. ‘인격장애’란 한 개인이 지닌 지속적인 행동양상과 성격이 현실에서 자신에게나 사회적으로 주요한 기능의 장애를 일으키게 되는 성격 이상으로 지나친 의심, 냉담함, 공격성 등이 특징이다.
‘습관 및 충동 장애’는 명백한 이성적 동기가 없는 반복적 행동이 특징으로 병적도박, 방화, 도벽이 있다. ‘인격 및 행동장애’의 진단은 환자와 보호자가 보고하는 병력과 정신과 의사의 면담에 의하여 내려지며, 치료는 질환마다 차이가 있으나 일반적으로 약물치료와 정신치료를 병행하는 방법이 가장 흔하다.
정신치료는 지속적인 치료효과를 유지할 수 있는 치료법으로 분석적 정신치료, 지지적 정신치료, 인지치료, 집단 치료 등이 있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 상근심사위원은 “‘인격 및 행동장애’는 환자가 몸이 아파 스스로 병원을 찾는 질환들과 달리 환자 스스로 진료를 결심하기가 어려워 적극적인 주위의 격려와 권유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인격 및 행동장애> 연령별 진료인원 점유율 (2014년)
그림2. <인격 및 행동장애> 연령별 성별 진료인원 (2014년)
표1. <인격 및 행동장애> 연령별/성별 진료인원 및 점유율 (2010년~2014년)
구 분 |
진 료 인 원 (명) |
연 령 별 점 유 율 (%) | |||||||||
2010년 |
2011년 |
2012년 |
2013년 |
2014년 |
2010년 |
2011년 |
2012년 |
2013년 |
2014년 | ||
0~ 9세 |
계 |
706 |
596 |
559 |
547 |
462 |
4.9% |
4.1% |
3.8% |
3.9% |
3.4% |
남 |
395 |
316 |
273 |
275 |
218 |
4.2% |
3.2% |
2.7% |
2.9% |
2.3% | |
여 |
311 |
280 |
286 |
272 |
244 |
6.4% |
5.8% |
6.0% |
6.1% |
5.7% | |
10~ 19세 |
계 |
2,686 |
2,764 |
2,975 |
2,571 |
2,366 |
18.8% |
18.8% |
20.1% |
18.3% |
17.3% |
남 |
1,816 |
1,914 |
2,086 |
1,859 |
1,664 |
19.2% |
19.4% |
20.8% |
19.4% |
17.7% | |
여 |
870 |
850 |
889 |
712 |
702 |
18.0% |
17.6% |
18.7% |
16.0% |
16.3% | |
20~ 29세 |
계 |
3,611 |
3,639 |
3,755 |
3,745 |
3,841 |
25.3% |
24.8% |
25.4% |
26.6% |
28.0% |
남 |
2,455 |
2,517 |
2,643 |
2,653 |
2,771 |
26.0% |
25.5% |
26.3% |
27.6% |
29.5% | |
여 |
1,156 |
1,122 |
1,112 |
1,092 |
1,070 |
23.9% |
23.3% |
23.4% |
24.5% |
24.9% | |
30~ 39세 |
계 |
2,708 |
2,690 |
2,669 |
2,533 |
2,519 |
19.0% |
18.3% |
18.1% |
18.0% |
18.4% |
남 |
1,713 |
1,773 |
1,797 |
1,657 |
1,689 |
18.1% |
18.0% |
17.9% |
17.3% |
18.0% | |
여 |
995 |
917 |
872 |
876 |
830 |
20.5% |
19.0% |
18.4% |
19.6% |
19.3% | |
40~ 49세 |
계 |
2,000 |
2,062 |
1,988 |
1,848 |
1,748 |
14.0% |
14.0% |
13.4% |
13.1% |
12.8% |
남 |
1,331 |
1,411 |
1,337 |
1,226 |
1,202 |
14.1% |
14.3% |
13.3% |
12.8% |
12.8% | |
여 |
669 |
651 |
651 |
622 |
546 |
13.8% |
13.5% |
13.7% |
13.9% |
12.7% | |
50~ 59세 |
계 |
1,306 |
1,509 |
1,408 |
1,359 |
1,311 |
9.1% |
10.3% |
9.5% |
9.7% |
9.6% |
남 |
874 |
1,001 |
958 |
953 |
916 |
9.3% |
10.1% |
9.6% |
9.9% |
9.7% | |
여 |
432 |
508 |
450 |
406 |
395 |
8.9% |
10.5% |
9.5% |
9.1% |
9.2% | |
60~ 69세 |
계 |
728 |
774 |
767 |
732 |
690 |
5.1% |
5.3% |
5.2% |
5.2% |
5.0% |
남 |
529 |
543 |
540 |
536 |
475 |
5.6% |
5.5% |
5.4% |
5.6% |
5.0% | |
여 |
199 |
231 |
227 |
196 |
215 |
4.1% |
4.8% |
4.8% |
4.4% |
5.0% | |
70세 이상 |
계 |
541 |
660 |
662 |
721 |
765 |
3.8% |
4.5% |
4.5% |
5.1% |
5.6% |
남 |
327 |
401 |
397 |
437 |
473 |
3.5% |
4.1% |
4.0% |
4.6% |
5.0% | |
여 |
214 |
259 |
265 |
284 |
292 |
4.4% |
5.4% |
5.6% |
6.4% |
6.8%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