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다와 갈매기가 만나는 작은 갤러리!

  • 등록 2015.09.11 06:04: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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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선득 홍익대 미대 교수, 강동경희대치과병원에 작품 기증

홍익대학교 미술대학 김선득 교수가 강동경희대치과병원에 미술작품을 설치, 기증했다.

설치미술가인 김선득 교수(홍익대 산업미술대학원 금속조형디자인과 교수)는 강동경희대치과병원 이성복 병원장(보철과)의 환자로 치과치료를 받던 중 병원 벽면에 설치된 감각적인 바다 콘셉트의 인테리어를 보고 누구 작품인지 의구심이 들었다고 한다. 김 교수는 이성복 병원장에게 누가 작품을 설치했는지 물었고, 이에 이성복 병원장은 병원장이 직접 설계하고, 치과병원의 모든 구성원들이 재능기부로 인테리어에 참여했다고 밝혔다.

김선득 교수는 병원을 찾는 이들에게 작은 즐거움을 주고자 착안한 이성복 병원장의 아이디어에 감동이 되어, 직접 본인의 작품을 설치, 기증했다.

김선득 교수는 자신의 미술철학 가운데 소통을 주제로 표현하는데, 갈매기를 매개체로 하여 설치미술로 표현하는 작가로 유명하다. 이번에 퍼포먼스 프로젝트(Performance Project) 의 하나로 강동경희대치과병원에 ‘사이를 가다’(Go Between)를 주제로 치과병원 출입구와 진료실 통로 벽면에 설치미술을 진행했다.

김선득 교수는 “환자나 의료진들에게 즐거움을 주고자 하는 이성복 병원장의 마음에 작은 힘이나마 보태고자 직접 작품을 설치, 기증하게 되었다” 고 말했다.

이성복 병원장은 “김선득 교수가 아마추어 바다 장식에 너무나도 잘 어울리게 귀중한 바다 갈매기 작품을 설치하여 소통의 고마움을 깨닫게 해주는 퍼포먼스가 되었기에 그야말로 작지만 알찬 미술관에 온 기쁨을 만끽하게 되었다” 고 밝혔다.

한편 강동경희대치과병원은 병원 입구 앞 휴식공간(작알 라운지), 환자 친화적인 환경 디자인을 통해 작지만 알찬 소통의 공간으로 환자와 소통하고 있다.

 


김영숙 기자 kimybceo@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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