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 불청객 ‘피부건조증’..50대 이상서 50% 발병

  • 등록 2015.10.25 14:29: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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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평원 분석 결과,진료 인원은 40대까지는 여성이 많지만 50대 이후는 남성이 더 많은 것으로 나타났으며 70대 이상(21.5%) 특히 주의 해야

건강보험심사평가원(원장 손명세)은 날씨가 건조해지는 가을․겨울철을 맞아 ‘피부건조증’에 대해 최근 5년간(2010~2014년) 심사 결정자료(건강보험 및 의료급여)를 분석한 결과, 5개년 월 평균 진료인원은 1년 중 10월부터 급격히 증가하여 12월은 9월 대비 2.5배 이상 증가하고, 전월 비교 시 10월이 52.6%로 가장 크게 증가하였다.
 

진료인원이 가장 많은 구간은 70대 이상(21.5%)으로 노년층은 주의할 필요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성별 진료인원은 40대까지는 여성이 많지만, 50대 이후는 남성이 더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피부건조증’ 진료인원은 가을철에 증가하기 시작하여 겨울이 지난 후 차츰 감소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피부건조증’ 5개년 월 평균 진료인원 확인 결과, 1년 중 10월부터 급격히 상승하여 12월에는 34,506명으로 9월(13,529명) 대비 2.5배 이상 증가하였으며, 전월대비 가장 높은 증가율 또한 10월로 52.6%나 증가하였다. 가을, 겨울의 건조한 날씨로 인해 진료인원이 증가하며 봄이 다가오면서 인원은 감소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그림1. <피부건조증> 월별 진료인원 (5년 평균)



 
‘피부건조증’ 진료인원이 가장 많은 연령층은 70대 이상 구간으로, 2014년 기준 약 4만명이 진료를 받아 전체 진료인원의 21.5%를 차지하였다.
 

 2014년 기준 진료인원이 많은 연령층은 70대 이상 21.5% 〉 50대 14.5% 〉60대 12.8% 순으로, 50대 이상이 전체 진료인원의 절반가량을 차지하였다.
 

다른 연령층은 2010년에 비해 진료인원이 감소하는 것과 달리 50대 이상 연령층은 증가하여 주의할 필요가 있다.
 

성별로는 40대까지는 여성이 많지만 50대 이후는 연령대가 높을수록  연령별 남성 진료인원의 점유율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표,<피부건조증> 연령별/성별 진료인원 및 점유율 (2010년~2014년)

구 분

진 료 인 원 ()

연 령 별 점 유 율 (%)

2010

2011

2012

2013

2014

2010

2011

2012

2013

2014

0~ 9

21,269

22,784

23,256

23,295

21,209

11.2%

11.4%

11.2%

11.8%

11.1%

10,803

11,699

11,989

11,906

10,731

10.9%

11.4%

11.0%

11.5%

10.9%

10,466

11,085

11,267

11,389

10,478

11.4%

11.5%

11.4%

12.0%

11.4%

10~ 19

18,358

18,636

18,168

16,525

15,482

9.6%

9.4%

8.8%

8.3%

8.1%

8,175

8,345

8,187

7,735

7,050

8.3%

8.1%

7.5%

7.5%

7.1%

10,183

10,291

9,981

8,790

8,432

11.1%

10.7%

10.1%

9.3%

9.1%

20~ 29

22,179

22,007

22,122

19,677

18,767

11.6%

11.0%

10.7%

9.9%

9.8%

7,922

8,045

8,129

7,207

7,017

8.0%

7.8%

7.5%

7.0%

7.1%

14,257

13,962

13,993

12,470

11,750

15.6%

14.5%

14.2%

13.1%

12.7%

30~ 39

21,778

21,916

22,404

20,561

19,663

11.4%

11.0%

10.8%

10.4%

10.3%

9,588

9,644

10,031

8,962

8,573

9.7%

9.4%

9.2%

8.7%

8.7%

12,190

12,272

12,373

11,599

11,090

13.3%

12.8%

12.5%

12.2%

12.0%

40~ 49

25,698

25,114

25,558

23,856

22,542

13.5%

12.6%

12.3%

12.0%

11.8%

13,313

12,645

13,093

11,927

10,784

13.5%

12.3%

12.1%

11.5%

10.9%

12,385

12,469

12,465

11,929

11,758

13.5%

13.0%

12.6%

12.6%

12.7%

50~ 59

25,125

27,363

29,841

28,942

27,702

13.2%

13.7%

14.4%

14.6%

14.5%

15,246

16,033

17,695

16,859

15,899

15.4%

15.6%

16.3%

16.3%

16.1%

9,879

11,330

12,146

12,083

11,803

10.8%

11.8%

12.3%

12.7%

12.8%

60~ 69

23,744

24,932

26,235

24,876

24,492

12.5%

12.5%

12.7%

12.5%

12.8%

15,472

15,991

16,948

15,821

15,408

15.7%

15.5%

15.6%

15.3%

15.6%

8,272

8,941

9,287

9,055

9,084

9.0%

9.3%

9.4%

9.5%

9.8%

70세 이상

32,365

36,436

39,791

40,497

41,078

17.0%

18.3%

19.2%

20.4%

21.5%

18,325

20,574

22,577

22,937

23,173

18.5%

20.0%

20.8%

22.2%

23.5%

14,040

15,862

17,214

17,560

17,905

15.3%

16.5%

17.4%

18.5%

19.4%

※ 연령별 점유율은 각 성별내에서의 점유율임.
 

생일을 전후하여 진료를 받아 만(滿)나이가 변경된 경우에는 연령 별로 중복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따라서 단순합계로 환자수를 계산하는 경우 다수의 중복 환자수가 나타날 수 있으므로 자료 이용 시 유의하시기 바랍니다.


최근 5년간 (2010~2014년)의 건강보험 및 의료급여 심사결정 자료를 이용한 ‘피부건조증‘의 진료 추이를 살펴보면,진료인원은 연간 약 19만명 정도로 큰 변화는 없었으며,총진료비는 2010년 약 41억원에서 2014년 약 47억원으로 5년 전에 비해 약 6억원(15.2%)이 증가하여 연평균 증가율은 3.6%를 보였다.

표. <피부건조증> 성별 진료인원 및 총진료비 현황 (2010년~2014년)

구 분

2010

2011

2012

2013

2014

진료인원

()

189,211

197,932

205,798

196,952

189,581

98,020

102,239

107,676

102,556

97,799

91,191

95,693

98,122

94,396

91,782

총진료비

(천원)

4,090,157

4,417,227

4,671,781

4,591,362

4,711,405

2,267,163

2,452,308

2,616,730

2,554,080

2,622,269

1,822,994

1,964,919

2,055,050

2,037,282

2,089,136


그림2. <피부건조증> 진료현황 (최근 5년간)


‘피부건조증’은 건조한 환경 등의 여러 원인으로 인해 피부가 건조해져 피부수분이 10% 이하로 떨어지는 질환이다.원인은 건조한 날씨, 냉․난방기, 자외선 등의 외부적인 요인과 유전, 아토피 피부염, 피부 노화 등의 내부적인 요인이 있다.피부가 하얗게 일어나고 가려움증, 갈라짐 등의 증상이 발생하며, 악화될 경우 세균 감염이 발생할 수 있다.


‘피부건조증’을 예방․치료하기 위해서는 건조한 환경에 노출되기 전 보습크림 등을 사용하여 피부의 수분을 유지하고, 진단을 통해 연고를 처방받아야 한다.  외부적인 요인의 경우는 충분한 보습크림 사용 등 생활습관을 통해 예방이 가능하나, 유전, 아토피 피부염 등의 내부적인 요인의 경우는 정확한 진단을 통해 적절한 연고를 처방받아야한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 문기찬 전문심사위원은 “‘피부건조증’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젖은 수건을 사용해 적정습도를 유지하는 것이 좋고, 가습기를 사용할 경우에는 레지오넬라 등 호흡기 질환을 유발할 수 있는 병원균이나 가습기에 사용되는 살균제(PHMG 폴리헥사메틸렌구아니딘)의 유해성에 대해 세심한 주의가 필요하며, 피부에 자극을 주는 옷, 과도한 목욕(때밀기) 등은 증상을 악화시킬 수 있다.”고 밝혔다.

김영숙 기자 imph7777@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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